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무장갑으로 쌀씻는 시어머니를 보고..

오오 조회수 : 2,214
작성일 : 2011-09-06 18:45:57

저도 하나 떠올랐네요

잡채 만들어주신다고 당면을 뿔리는데

아침에 먹고 나온 설거지 거리들을 넣어놓은 냄비에 넣고 같이 불리시더라구요ㅎㅎ

속으론 기함했슴다.. 나이가 들면 위생적인 감이 같이 떨어지는건지... 저도 늙으면 그럴까 궁금하네요

 

 

IP : 175.112.xxx.2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ou win
    '11.9.6 6:47 PM (119.192.xxx.98)

    설거지거리랑 당면을 한꺼번에??????
    오마이갓 ㅡㅡ;;;; 님이 오늘의 문화쇼크의 위너세요

  • 2. 노인
    '11.9.6 6:51 PM (61.79.xxx.52)

    좀 충격이긴 한데..
    노인들 이해는 좀 해야할거 같아요.
    우리 친정 엄마도 걸레를 자꾸 개수대에서 빨아서 제가 뭐라했더니..
    엄마가 한숨을 쉬시며..내가 모르겠냐..
    하지만 "몸이 안 좋아서 이렇게 안 하면 빨수가 없구나" 그러시더군요.
    깔끔한 분인데 몸이 말을 안 들으니 할수 없는거 같아..엄마 살림이니까..이해했어요.

  • 3. ..
    '11.9.6 7:07 PM (110.13.xxx.156)

    저희 시어머니 시집올때 시할머니 36살 시동생들 7명 막내 시동생 돌...이 많은 식구 건사하고
    시할머니 98인데 아직 정정하십니다 돌쟁이 시동생 저희 시어머니가 업고 밥하고 빨래하고 시동생이 아니라 자식같이 키워 장가 보내고 해서 그런지 생활력이 정말 억척 스러운데요
    아직도 세탁기물 받아 걸레빨고 그물로 화분에 물주고 하시는데 3분 한달 생활비가 15만원이래요
    세받아 생활하시는데 전부 저축하고..암튼 제일 쇼크는 아직도 본인은 화장실에 신문지 써요

  • 4. 흑... 우리 어머니...
    '11.9.6 7:24 PM (110.169.xxx.86)

    전 시집가서 본 우리 어머니 부엌 전체가 쇼크였어요.....
    가장 기함한건.....
    걸레 빨던 다라이(?)에다 열무 씻어 열무김치 담아주신거......
    제가 놀라서 벅벅 씻어놨는데.....
    담날 거기다 또 걸레 빨으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99 봉도사가 불렀다는 "일어나" 참 좋네요,, 4 이런시국에 2011/11/29 1,150
41598 유기접시 하나가 안보여요.. 4 .. 2011/11/29 1,210
41597 야권통합과 뿌리깊은나무, 석삼이를 잊지 말아주세요. 3 나거티브 2011/11/29 1,012
41596 어린이집 언제 보내는 게 가장 이상적일까요? 13 똥민맘 2011/11/29 3,184
41595 한의원에서 조제하는 쌍화차를 5 쌍화차 2011/11/29 2,458
41594 하수구좀 열어줘요 ㅜㅜ.. 6 아오 2011/11/29 4,540
41593 아이 친구 엄마.. 한번만 더 이럼 한마디 해야겠어요. 5 머리지끈.... 2011/11/29 3,447
41592 글 내립니다.. 15 기분이 나쁜.. 2011/11/29 2,702
41591 종로경찰서장 폭행과 관련하여 -전 종로경찰서 경찰관 2 참맛 2011/11/29 1,511
41590 집을팔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2 인천 2011/11/29 1,854
41589 향수 추천 좀 해주세요.. 4 향수 2011/11/29 1,338
41588 아버지학교 나 부부클리닉 같은거 추천해주세요 4 답답해요 2011/11/28 1,096
41587 두피 가려움증과 비듬때문에 미칠거 같아요(댓글 절실) 13 근질 근질 2011/11/28 3,895
41586 눈병이 너무 자주 걸려요... 5 ㅜㅜ 2011/11/28 1,485
41585 이분 여기 게시판에서 나름 유명한 분이죠? 27 ㅋㅋ 2011/11/28 10,559
41584 절인배추 어디서 사세요? 5 김장 2011/11/28 1,517
41583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자격증 따고 싶은데 6 도와주세요 2011/11/28 2,740
41582 상주보, 구미보에 이어 창녕 함안보에서도 누수 의심 현상... 4 베리떼 2011/11/28 775
41581 '여자 의대생'에게 묻고 싶어요 3 대문에 걸렸.. 2011/11/28 3,657
41580 멕시코 나프타는 재협상 한번도 못했나요? ㅠㅠ 2011/11/28 896
41579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1악장 12 바람처럼 2011/11/28 2,241
41578 수애를 포기하고..빛과 그림자로 갈아탔어요^^ 9 재밌어요~ 2011/11/28 5,924
41577 그동안 살았던게 행복했던 시절이네요 3 ㅠㅠ 2011/11/28 1,784
41576 내일 서명할 생각하면 잠도 안와요.. 3 2011/11/28 1,083
41575 강남구 아파트요..이사시 매도가 잘 안되서 일시적으로 두채인데 .. 4 .. 2011/11/28 1,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