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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욕 많은데 성적은 평범한 아이

. . 조회수 : 2,167
작성일 : 2024-06-21 19:39:29

공부도 재능이고 유전인데 

저를 닮았는지 성적은 그냥 그래요 

다만 악바리같은 기질..예민함은

아빠의 성격을 닮았습니다.

무슨 일이든 욕심 많고 

의욕이 넘치는데..

막상 결과물은 편하게 하는 순둥한 애들보다 못해요.

돌이켜보면 영유 때부터 그랬거든요.

발표 너무 열심히하고 나서고 ..

어려운 책 읽겠다 욕심내고.

누가봐도 참 학습에 대한 욕심이 유별났는데 

결과적으로 딱히 좋은 학원은 못갔고요.

초등 때에도 정말 책을 끼고 살고..

학원 욕심도 유별났고..

공개수업해도 누구나 기억하는 아이..

그러나 아웃풋은ㅠㅠ 

엄마들 사이에 회자되는 것도, 튀는 것도 싫은데..늘 언급되고 말아요ㅠㅠ 학원 많이 다니는 ㅇㅇ이 ..어디 시험 떨어졌다고.

제가 엄청 시키는 것처렁 비치는 것도 넘 짜증나고요..

시키는데 영 안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속상해요

결과가이럴거면 안하는 애로 알려지는게 나을 것 같고

학원 숙제도 잘 해가고

의욕과다인데 

결국 언젠가 지치고 좌절할까 걱정도 되고...

 

엄마는 고상하게 관심없는척 ..하면서

애가 잘하는 게 제일 부러워요..

애 욕심에 덩달아 저까지 극성맘으로 보이고

결과는 별로인 지금이 너무 궁상맞네요.

 

IP : 115.138.xxx.20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21 7:41 PM (112.146.xxx.32)

    쓰신거 읽어보면 열심히ㅜ성실히 하는 거 같은데 결과는 왜 그럴까요? 안타깝네요ㅜㅜ

  • 2. ...
    '24.6.21 7:44 PM (115.138.xxx.202)

    열심 정도도 아니고 유별나다 싶을 정도로 공부 욕심이 있어요.학원 욕심 ㅠ 공부에 재능이 크게 없는 듯한데 (외탁ㅠ) 이상향은 아빠라 그런가봐요.속상해요.

  • 3. 어휴 결말이???
    '24.6.21 7:46 PM (211.211.xxx.168)

    아이가 노력하는 것에 비해 결과물이 안 좋아서
    아이가 좌절할까봐 걱정하시는 건지 알았더니 결말이 참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다른 엄마들이 어떻게 보는지가 뭐가 중요 한데요?
    자기 자식이 좌절 할까봐 신경쓰는게 아니라 열심히 하는데 결과 안 좋은 자식의 엄마인 내가 남들한테 어떻게 보일까 전전 긍긍하고 그것만 신경쓰이다니?
    이게 어떤 심리상태 일까요?
    나밖에 모르는 엄청 특이하신 분이네요.

  • 4.
    '24.6.21 7:50 PM (223.39.xxx.54)

    공부는 재능보다도 이해력이나 암기력 기타 요소등이 많이 작용하는거 같은데
    시간이나 의욕 많이 투자하는데 성적이
    안나오는 다른 이유가 있나 싶어서요
    그것만 찾으면 성적 많이 오르지ㅡ않을까요

  • 5. 학원 줄여야죠
    '24.6.21 7:51 PM (211.186.xxx.7)

    학원 너무 많이 다니면 성적 안나와요
    숙제할 시간이 있어야 해요
    애가 싫어해도 학원 줄이세요

  • 6. ....
    '24.6.21 7:53 PM (118.235.xxx.73)

    글만 읽어도 원글님 심정 충분히.이해가 가는데
    욕하는 댓글은 뭔가요.
    마지막 줄만 읽고 글쓰나?

    의욕있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성공하더라구요.
    공부에는 뛰어난 재능이 있진 않을지 몰라고
    그 열의와 노력은 어느쪽에서든 빛을 발하는 곳이 있을꺼에요.

  • 7. ....
    '24.6.21 7:53 PM (61.255.xxx.6)

    충분히 이해가요.
    중고등부 엄마들 다들 한번씩 생각하죠
    아 나도 우아하게 난 애들 공부 몰라 하면서
    전교1등 엄마 노릇. ㅋㅋㅋ

  • 8. ...
    '24.6.21 7:55 PM (61.77.xxx.128)

    단기로 학습한 건 잘 하는데 메타인지가 부족한 아이들이 있어요. 영문법도 해당 단원 배워서 하는 건 풀지만 섞여 있음 못 풀고 수학에서도 그 단원 개념 문제는 푸는데 또 섞여 있음 못 풀고 이런 식이거든요. 공부가 완성이 안 된 상태로 끝나는 경우 그래요. 좀 더 해야는데 부족한거요. 학원을 맹신하기보다 자기가 생각하고 풀 수 있는 연습이 계속되야죠.

  • 9. ....
    '24.6.21 8:01 PM (223.38.xxx.109)

    아이가 중등인가요? 아직 초등인가요? 학원 레벨 안중요하니, 과외로 돌려서 공부하는 법이나 구멍난 부분 메우기 하세요. 일찍 할수록 좋아요. 학원 진도 , 선행 따라간다고 그냥 넘어가면 그게 계속 발목을 잡거든요. 저렇게 욕심있는 아이면 방법찾고 구멍 메우면 충분히 기회있어요. 남들 만큼 선행나가고 학원 레벨 올리고 안중요해요. 내실 쌓기하면 돼요. 아이가 괴리감에 제일 괴로울거에요. 공부 잘하는 애들 엄마 만나서 얻는 정보 하나도 안중요해요. 힘내고 여름방학 계획 세워보시길!

  • 10. ....
    '24.6.21 8:05 PM (114.204.xxx.203)

    우리애랑 비슷하네요
    욕심내니 옆에서 챙기게 되고
    그러니 좀 나아지대요

  • 11. 제가
    '24.6.21 8:11 PM (211.58.xxx.161)

    어릴때 좀 그랬는데ㅜ
    그런경우 학원말고 과외해야해요.
    저는 걍 멍하니 못알아들으면서 억지로 앉아있었던거같아요
    모르는거 딱찝어서 반복해줄 샘 구하세요
    그러면 학원많이 다니는거 티도 덜나고 괜찮을거에요
    과외 여러개하면 융통성있게 한개만하는척하시고

  • 12. ...
    '24.6.21 8:19 PM (58.234.xxx.222)

    엄마가 옆에서 붙잡고 봐줘보세요.
    분명 핵심 파악을 못하고 있을거에요.
    아니면 어렵고 깊은 이해가 필요 한 것은 피하고 알만한 것만 계속 반복해서 보거나...

  • 13. 아니
    '24.6.21 8:39 PM (123.212.xxx.149)

    애가 대체 어쨌길래 그러시는지..
    중등인가요?
    학원 붙고말고가 뭐가 그리 중요해요...
    학교 성적이 잘 안나오나요?
    학원에서 이해는 잘 하고 있나요?
    책도 많이 읽고 발표도 잘하는 것 같고 그럼 학교 생활도 잘할 것 같은데요.
    본인이 유난스러워보이는게 뭐가 그리 중요해요.
    실제로 안 유난스러운거면 된거죠.
    그런 말하는 엄마들이랑 관계를 끊으세요.
    그리고 애한테 절대 님 그럼 생각 들키지 마시길...

  • 14. ....
    '24.6.21 8:40 PM (121.174.xxx.172)

    지나가다 안타까워서 댓글달아요. 되든 안되든 열심히 하다보면 뭔가 나옵니다.
    엄마가 지레 겁먹고 시도도 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아이가 보고 배울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 15. 경제적
    '24.6.21 8:52 PM (118.235.xxx.138)

    경제적으로 문제 없으시고 아직 초등이면 제주도나 송도 국제 학교 알아보세요 그런 아이면 그런 곳에서는 아이의 장점이 잘 살아날 거에요

  • 16. 부러운데요
    '24.6.21 9:49 PM (222.100.xxx.51)

    그런 성실성이나 의욕이 얼마나 좋은 건데요.
    꼭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아도 아이 삶의 태도이고 성장해서 어딘가에서 꼭 발휘할거에요.
    그 영역을 같이 찾아주며 격려하는게 부모 역할이고요.
    저라면 너는 과정의 태도가 장점이고, 길이 찾으면 꽃필거다 격려해줄거에요.
    요새 애들 아무리 머리좋고 잘해도 의욕없어서 난리에요. 무기력하고요.
    복을 차시지 마시고 잘받아들여보세요.
    남들 생각이 뭐가 중요해요.
    의욕도 없고 공부도 못하는 애가 쌯고 쌨어요.(갑자기 맞춤법 헷갈림)
    다만, 너무 과욕부리지 않도록, 욕심으로 사람이 눈에 안보이는 아이가 되지 않도록 마음 다스리는 법을 가르쳐주시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태도도 가르쳐주세요.

  • 17. ...
    '24.6.21 9:55 PM (112.154.xxx.66)

    그런애들은 미국가면 진짜 잘하는데...

  • 18. ㄴㅇㅇ
    '24.6.21 11:47 PM (220.79.xxx.115)

    이런 유형의 아이들 많아요.. 본인이 7인데 아마 10이라고 생각(메타인지).. 자꾸 부딪히면 나중에 좋아지지 않을까요? 7을 받아들이고 현명하게 대처는 방법을요.. 아니면 본인의 의욕만큼 본인을 끌어 올리던지요.. 단지 시간이 좀 걸리겠지요.. 그냥 지켜봐 주세요. 욕심 많고 열심히 하는 아이이면 과정, 방법을 몰라서 그럴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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