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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탈출을 꿈꾸는 K-장녀

... 조회수 : 4,418
작성일 : 2024-06-12 08:43:25

50대 K-장녀입니다.

저는 이혼했기 때문에 엄마를 그냥 엄마라고 할게요. 

제 사연은 K-장녀 전형적인 스토리라 구구절절 이야기는 생략할게요.

마음에 상처가 있지만 엄마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잘 해드리면서 사이 좋게 지냈는데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엄마로부터 벗어나는 것이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80대 엄마는 최근 건강이 악화된 것을 빌미로 (그래도 일상 생활은 하심) 저에게 불안을 호소합니다. 

엄마의 불안이 저에게도 영향을 미쳐 심한 불안증으로 집중을 할 수가 없어요.   

저는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최근에 명퇴했는데 명퇴하고 시간이 많아지니 엄마가 저에게 더 심적으로 의존하려고 합니다.  일주일에 두번 집에 오시곤 했는데 얼마전에 한 번만 오시라고 부탁드리고 마음이 힘들었어요. 연을 끊고 잠적하고 싶은 생각이 들고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며 상담을 받기 시작했어요.

 

제가 사라지더라도 멀리 살고 있는 남동생과 올케가 최소한의 도리는 할거라고 믿어요.  

전화번호 다 차단하고 이사갈까 하다가...한국에 있으면 죄책감으로 괴로울 것 같아 동남아 이민도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몇 년 전에 암수술하고 건강이 좋지 못해서 한국에 2~3개월은 와야 하거든요.    

 

엄마에게서 탈출하신 분들이 있다면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어요. 

IP : 211.114.xxx.19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한
    '24.6.12 8:48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불안감과 죄책감중에 전 죄책감을 택했어요.

    5년 정도 연락을 전혀 안하고
    내 마음 정돈하고 치료에 집중했고
    다시 연을 이어갔을때는
    (불안감이 전혀 없다고는 말하기힘들지만)
    훨씬 낮아졌고 감정적인 폭풍이 잔잔해 졌어요.

    일단은 차단하고 스스로의 돌봄에 집중해 보세요.

  • 2. ..
    '24.6.12 8:49 AM (211.218.xxx.251)

    직장을 먼 곳으로 옮기세요.

  • 3. ....
    '24.6.12 8:52 AM (182.209.xxx.171)

    이민간다고 말하고 멀리서 사세요.
    어머니는 못 바꾸지만
    어머니를 대하는 님의 태도나 방법은 변화시킬
    힘이 님한테 있어요.

  • 4.
    '24.6.12 8:52 AM (180.67.xxx.207)

    에고 힘드시겠어요
    그냥 엄마한테 요즘 힘들다
    전화 자주 못하고 못받으니 그리 아시라 하고
    서서히 거리를두세요
    물론 본인이 제일이신 분들은 이해 못할거예요
    젊은 니가 아직 뭐가 힘드니 하면서
    서서히 멀어지는게 제일 나을듯 싶네요
    뚝 끊으면 오히려 더 집착하지 않을까요?

  • 5. 부탁말씀
    '24.6.12 8:53 AM (1.234.xxx.98)

    원글님,이해합니다.
    대신 어머니께 님의 상황,생각은 꼭 알려주시고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겠다,고 하세요.
    이유도 모르고 연이 끊기는 고통은 너무 잔인하더군요.알고 겪으면 좀 나을 겁니다. 죄책감은 갖지 마시고요.

  • 6. ...
    '24.6.12 8:56 AM (112.148.xxx.198)

    거절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전화 10번오면 2번만 받기
    친정 와달라면 그날 병원예약 되있다
    등 자꾸 거절하셔야 해요.
    통화 하다가도 힘들어진다 그럼
    악속있어 나가봐야 한다
    원글님 건강이 최우선임을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대하세요.

  • 7. 왜 이민을
    '24.6.12 9:01 AM (39.7.xxx.61) - 삭제된댓글

    님이 끊음 끊어져요.
    연락도 문자도 차단하고 찍혀도 무시하고
    찾아오면 문잠그고 열지말고요.
    왜 50대 60대 되면 친정과 시댁 연락 싫어하는지 알겠던걸요.
    난 아파 암수술이나 시술 했는데 70넘어 80살 넘어 살만큼 산 부모라는 인간들이 지들 죽을까봐 아픈 자식에게 기대려고 전화해서 하소연하는거 보면 사람같지 않더라고요. 징그러워요.

  • 8. ^^
    '24.6.12 9:02 AM (223.39.xxx.167)

    토닥토닥~~위로합니다 힘내세요^^

    딸한테 큰부담감안기고ᆢ믿고 의지하고 힘듦과 괴로움을
    주는 엄마는 현실을 모를듯.

    혼자서 견디기 너무 힘드니까 일상~ 차단하고 훌쩍
    떠나버릴수는 있지만 큰심적부담감ᆢ혼자만 짊어지지말고
    남동생과 둘이서 의논,~얘기는 나눠봐야할것 같아요

    남동생이 협조적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누나의 현재~~ 심적 괴로움을 알고는 있어야 나중에
    뒷감당,책임이라도 질수있는 맘의 준비라도 할것같아요

    부디 건강잘챙기고 좋은결과있기를

  • 9. 차단
    '24.6.12 9:05 AM (39.7.xxx.61) - 삭제된댓글

    그냥 님 죽을때 까지 보고 살지 않아야 나아요.
    돌아가셨어도 가지말고요.
    전 그러려고요.

  • 10. ㅇㅇ
    '24.6.12 9:23 AM (211.209.xxx.126) - 삭제된댓글

    그냥 연락을 안해요 어떤경우에도 연락을 안하기 때문에 그냥 남 되었어요
    진짜 제가 당했던거 생각하면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연락 끊는거만으로도 성에 안차지만..
    집에서 일진놀이 즐기던 여자 오빠랑 편먹고 나를 비하하고 따시키고 폭력휘두르고 진짜 저주란 저주는 다 퍼붙고..

  • 11.
    '24.6.12 9:39 AM (117.111.xxx.168) - 삭제된댓글

    Kkkkkkk

  • 12. ...
    '24.6.12 9:44 AM (173.63.xxx.3)

    모녀는 친구같다고 좋아하는 나이든 엄마들 저는 정말 이해가 가질 않더라구요. 딸에게 의지하고 기대고 같이 여행 가야하고. 원글님도 그 굴레에서 반드시 벗어나세요. 일단 몸이 안좋아서 연락 못받는다고 동생에게 말씀하시고 엄마한테는 연락 마세요. 급하면 아들에게 하겠죠. 원글님도 건강 챙기셔야 하는데 인생 살만큼 사신분들에게 에너지를 너무 뺏기다보면 정말 진이 다 빠져 나가더라구요.

  • 13. 에고ㅠ
    '24.6.12 9:46 AM (211.234.xxx.85)

    부모님을 대하는 마음에 변명이나 이유가 필요없어요
    그냥 싫어진거 맞아요
    어리시절에는 내가 필요해서 부모를 찾았지만
    이젠 부모가 귀찮아진다면 맞는 말씀이에요
    저도 병원 모시고 가는게 귀찮고 힘들긴합니다
    근데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니 측은지심이 들어요
    내 청춘을 내 입에 들어갈 생각보다 자식 입에 더 먹이려고 어렵게 살아온 것
    자식 키우느라 청춘을 다 보낸 것
    이젠 힘들어서 의탁하고 싶은데 자식은 뒷걸음 치는 게 보이는 것
    돈도 자식을 위해서 다 쓰고 ㅠ
    그리고 간과하기 쉬운 게 나이가 들면 뇌가 퇴화해서 자기밖에 모르게 변해요
    그래서 노인아들이 죽었는데 100세 엄마가 배고프다고 한다고 미쳤다고 하는 소리 ...맞아요
    그냥 아기로 돌아가요 ㅠㅠㅠㅠㅠㅠ
    그걸 저게 인간이냐?고 하는 건.........몰라서 그러시는겁니다.
    나 역시도 그렇게 변해가요 기저귀 차는 것처럼 ㅠ
    어지간하면 원망이 극에 달해서 안봐야 내 ㅂㅕㅇ이 나을 것 같은게 아니라면
    인류애로라도 내 부모를 조금은 이해하고 살아갑시다.
    노화의 과정이고 퇴화의 과정으로요 ㅠ

  • 14. ㅇㅇ
    '24.6.12 10:00 AM (219.250.xxx.211)

    윗 댓글님 말씀도 너무 끄덕여지고
    원글님 조금 강하고 대차면 괜찮겠지만 불안 높으신 분이라니 얼마나 힘드실까 싶고
    다른 형제가 좀 가까이 살면 도움이 될 텐데 그것도 아니신 듯하고
    다들 비슷비슷하게 살긴 하지만
    여전히 참 어려운 일이네요

  • 15. 댓글 감사해요
    '24.6.12 10:03 AM (211.114.xxx.199)

    일년에 한 두번 내려오는 동생이 엄마에게 병원비 하시라고 돈을 좀 드리고 갔는데 동생이 다녀간 후 아픈 증상이 훨씬 덜 하시다고 말하시며 제 속을 뒤집어 놓으셨어요. 요즘은 저에게 앞으로 일어날 지도 모르는 최악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십니다. 엄마가 갑자기 쓰러지시면 제가 어떻게든 대처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왜 미리 겁을 주시는지...내가 앞으로 이렇게 될 수도 있으니 그렇게 되지 않게끔 계속 잘해라 같아요. 상담사 선생님은 제가 사라져도 엄마는 잘 살아갈 수 있는 분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k-장녀 이야기 읽어보면 제 케이스는 아주 약과라는 걸 압니다. ㅠㅠ 그런데 저도 암치료 이후부터 멘탈이 약해졌어요.

  • 16. 물리적 거리
    '24.6.12 10:06 AM (113.161.xxx.234)

    가까이 살지 말고 물리적 거리를 두시는 수 밖에 없어요. 엄마와 저도 나름 애증 관계인데 물리적 거리를 두고 1년에 두세번 보는 사이가 되니 오히려 괜찮아졌어요. 제 경우는 해외에 살게 되어서 좀 다른 경우이긴 해요.

  • 17. 일단
    '24.6.12 10:17 AM (61.254.xxx.115)

    부산이나 제주도라도 가서 사세요.멀리살면 못쫓아오지요

  • 18. ...
    '24.6.12 10:22 AM (73.86.xxx.42)

    이민. 젊어서 나보고 죽으라하고, 나 하나만 없으면 집에 걱정할 일이 없다하고, 자기 성질난다고 머리채 쥐고 흔들더니, 나이들어 불안하고, 제일 부러운 사람이 딸이 병원 데리고 다니는 사람이라 해서 코웃음치고 말았네요. 죽어 지옥가서 자기 업을 받기를. 내가 흘린 피눈물과 정신과약만 엄청 날듯.

  • 19. ..
    '24.6.12 10:23 AM (61.254.xxx.115)

    이민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병원도 오셔야하니 멀리 이사가셈.

  • 20. ..
    '24.6.12 10:25 AM (61.254.xxx.115)

    의논하지말고 집 얻은후 이사하고 통보하셈.의사가 따뜻한데가서 사는게 암에 좋다했다고 핑계대셈

  • 21. .....
    '24.6.12 10:27 AM (180.69.xxx.152)

    비슷한 입장 선배로서 댓글 답니다.
    동남아까지도 필요없구요, 휴양을 이유로 최대한 먼 곳으로 2년 전세 얻어서 이사가세요.

    님 엄마 앞으로 20년은 더 사실겁니다. 저런 노인네들, 자기 몸에 엄청 민감하기 때문에
    징징징징징징거리면서 장수합니다. 자식보다 오래 사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일단 거리가 멀어지면 자기 몸 아낀다고 잘 안 옵니다.
    엄마가 아프니 빨리 와라....하면 님도 무조건 아프다고 하세요.

    그리고 엄마를 엄청 생각해주는척, 하면서 그렇게 힘들어서 어떻해....
    내 친구 엄마는 그래서 요양원 들어갔는데 24시간 사람이 있으니 너무 좋대...
    를 반복 시전하세요. 그러면 요양원 가기 싫어서 아프다 소리 덜 합니다.

    일단 지금 사는 집 세를 주든지 하고 멀리멀리 이사를 가세요. 그러면 답이 보일겁니다.
    병원 가는 스케줄도 엄마에게 일일이 보고하지 마시구요.

  • 22. ..
    '24.6.12 10:45 AM (61.254.xxx.115)

    사소한것도 보고하지말고 의논하지도 말구요

  • 23. ...
    '24.6.12 10:48 AM (223.38.xxx.67) - 삭제된댓글

    이사가는 수밖에요. 나도 암때문에 힘들다고 요양하러 간다 하세요. 제주도 같은 곳 좋겠네요.

  • 24. ...
    '24.6.12 10:49 AM (223.38.xxx.67)

    이사가는 수밖에요. 나도 암때문에 힘들다고 요양하러 간다 하세요. 제주도 같은 곳 좋겠네요.
    부산도 좋고. 저는 강릉이 참 좋더라구요. 날씨가 쾌적하고 제주도처럼 풍광도 좋은데 제주도 보다는 서울 접근성도 좋고요.

  • 25. ...
    '24.6.12 10:51 AM (211.254.xxx.116)

    오천만 빌려달라고 말하기
    이사가기 폰번호 바꾸기

  • 26. 비슷한 상황인 분
    '24.6.12 11:08 AM (110.10.xxx.120)

    자신은 꼭 재혼하겠다 하더라구요
    다른 형제 자매는 결혼해서 가정 이루고 자신만 이혼해서 따로 살다보니
    결국 부모님 노후를 자신한테 의탁하려고 하는데 너무 부담스럽대요
    재혼이 그 탈출구라고 여기더라구요
    아들딸 차별 재산 분배도 불만인데다가 부모님 노후까지 맡기려는게 너무 부담인 분이에요

    얼마나 부모님이 부담되면 딸이 그런 생각까지 할까 싶었네요

  • 27. 위에
    '24.6.12 11:09 AM (211.246.xxx.31) - 삭제된댓글

    에고님 ...
    부모가 낳아 키우면서 본인 못먹고 키운건 본인 사정이고
    자기 형편에 없는데 애들에게 잘먹이고 잘입히지도 않았았죠
    부부가 싸움질도 해서 고통도 있었을거고요. 부부가 애에게 감정적인 화풀이 안하고 살았을리가 만무하고요.
    못살아 못해줬다 나 고생하며 니들에겐 나먹을거 주며 키웠다며 가스라이팅하면 어쩌라고요.
    낳아놓고 나도 아픈데 자기 늙어 돌보라는게 말이되나요?
    죽음이 무거워도 무서워도 다 죽는건데 나이도 많고 많이 살았으면서
    그걸 자식에게 어쩌라고 신도아닌데요. 죽을때 돼서 죽는건데도
    어쩔수 없지 어쩌라고 자식이 암걸렸다는데요.
    요새 암이 오래산다고 하지만 남들보기엔 아무렇지 않고 건강해 보여도 암투병이 맘도 그렇고 쉽지 않아요. 집안일 다하고 자기가 낳은 자식들도 신경쓰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건데 70,80 나이는 막을대로 먹은 나이에 본인 몸뚱이만 대단한 부모는 그냥 빨리 저세상 가야지 징글한 인간관계에요.

  • 28. oo
    '24.6.12 11:12 AM (211.110.xxx.44)

    님이 심신이 아프고 지쳐서 그래요.
    나 엄마 신경 못 쓸만큼 너무 아프고 지쳤다.
    솔직히 말씀드리고
    모르는 사람만 있는 지역에 가서
    조용히 살면서 심신 회복에 힘쓰면 좋을 것 같네요.

  • 29. 위에
    '24.6.12 11:14 AM (211.246.xxx.31) - 삭제된댓글

    에고님 ...
    낳아 키우면서 본인 못먹고 키운건 본인 사정이고
    없는데 애들에게 잘먹이고 잘입히지도 않았겠죠
    키우면서 부부가 싸움질도 해서 고통도 있었을거고요. 부부가
    돌려가며 애에게 감정적인 화풀이 안하고 살았을리가 만무하고요.
    못살아 못해줬다,나 고생하며 니들에겐 나먹을거 주며 키웠다며
    가스라이팅하면 어쩌라고요.
    나도 아픈데 자기 늙어 돌보라는게 말이되나요?
    죽음이 무거워도 무서워도 다 죽는건데 나이도 많고 많이 살았으면서
    그걸 자식에게 어쩌라고 신도아닌데요. 죽을때 돼서 죽는건데도
    어쩔수 없지 어쩌라고 자식이 암걸렸다는데요.
    요새 암이 오래산다고 하지만 남들보기엔 아무렇지 않고 건강해 보여도 암투병이 맘도 그렇고 쉽지 않아요. 집안일 다하고 자기가 낳은 자식들도 신경쓰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건데 70,80 나이는 먹을대로 먹은 나이에 본인 몸뚱이만 대단해서 암투병자에게 전화질해서 노후 기대려는 부모는 그냥 빨리 저세상 가야지 징글한 인간관계에요.
    살만큼 살았으면 쫌 조용히 죽읍시다.

  • 30. 토닥토닥요
    '24.6.12 11:17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신 건강부터 잘 돌보셔야겠어요
    본인이 암환자이신데 다른 부담감까지 떠안기에는 너무 힘드실 것 같네요

    딸이 암까지 걸려 고생하는데 엄마가 자꾸 부담을 주면
    딸 입장에선 어쩌라는 건가요
    원글님께 위로 드리며 건강 회복을 기원합니다

  • 31. 토닥토닥요
    '24.6.12 11:30 AM (110.10.xxx.120)

    원글님 자신 건강부터 잘 돌보셔야겠어요
    본인이 암환자이신데 다른 부담감까지 떠안기에는 많이 힘드실 것 같네요

    딸이 암까지 걸려 고생하는데 엄마가 자꾸 부담을 주면
    딸 입장에선 어쩌라는 건가요
    원글님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탱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자꾸 표현하세요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는게 한 방법일 수 있겠네요

    정말 딸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암 수술한 딸 걱정부터하지
    본인 호소만 하시겠나요
    원글님께 위로 드리며 건강 회복을 기원합니다

  • 32. ....
    '24.6.12 11:50 AM (58.29.xxx.1)

    원글님
    암 환자시잖아요.
    엄마 신경쓰는 것도 몸이 허락하는 한까지만 하는거에요.

    엄마, 나 몸이 아파 죽겠으니 일주일에 한번만 오셔라 하시고
    님도 아프다 힘들다 맥빠지는 소리 같이 하세요.
    전화오면 오는 족족 다 받지 마시고요.

    님 몸부터 잘 보살피세요.

  • 33. 비슷한
    '24.6.12 1:19 PM (210.100.xxx.74)

    입장이네요.
    저도 암수술후 가지고 있던 무게감을 많이 내려놨습니다.
    힘든 얘기하시면 정신과 약 복용한적 있는데 엄마도 먹으면 도움된다고 얘기도 합니다.
    저는 다행히 4시간 거리에 살고 있어서 일년에 4번 정도 만나는데 일주일 한번은 죽을것 같은 느낌이네요.
    작은 일이라도 구해서 몇시간 거리로 가시는건 힘들까요?
    해외 보다는 국내에서 요양하신다 생각하고 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전화도 한참동안 주1회 하다가 주2회로 늘렸는데 여전히 의무감이 크네요.

  • 34. 아마도
    '24.6.12 7:51 PM (211.234.xxx.24)

    딸인 원글님이 암 재발이라도 했다고 하면
    본인이 먼저 보따리 싸실겁니다.
    노인이 되면 이기적으로 더 변해요 ㅠ
    저도 잘모르고 이해하시라는 댓글을 달았지만
    원글님 댓글을 보니 .........그냥 조용히 떠나세요
    우울증이 심해서 요양을 가야한다고 하시거나
    진짜로 지방에 쉬러 떠나세요
    병원에 입원을 해야할지도 모른다고 다소 과장해서 말씀드리고 멀어지세요
    진짜라고 믿으시면 알아서 떨어져나가실 듯 합니다.
    일단은 내가 살고 봐야해요 ㅠ

  • 35. 몸이
    '24.6.12 10:59 PM (61.254.xxx.115)

    안좋아져서 재발할것같다 하시고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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