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초1인데 아직도 산타 할아버지를 믿어요.
작년에는 우유랑 쿠키를 놓고 그걸 제가 먹었는데
산타할아버지가 먹고 갔다고 생각하고
그전에는 아이가 편지 써놓았는데
제가 짧게 답장을 노트위에 썼는데 진짜라고 엄청 감동하고 있어요
방금도 산타할아버지 이야기를 하는데
진심으로 믿고 있는데
초저학년때까지 이리 믿나요?
1. 친구없나요
'19.8.14 9:43 PM (218.37.xxx.213)그나이에 산타의 진실을 모르기도 어려운데.....
2. T
'19.8.14 9:47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예쁜 아이들이네요.
지켜주세요. ㅎㅎ3. 음..
'19.8.14 9:56 PM (106.102.xxx.132)선물받고 싶어서?
초1은 모르겠지만
초3은 알거 같은데요.4. ..
'19.8.14 10:05 PM (14.35.xxx.185)초6도 믿고 있어요 ㅠㅠ
5. 아줌마
'19.8.14 10:09 PM (39.7.xxx.30)저요 저 2-3학년까지 믿었어요
그게
아닌걸 알지만 있다고 믿는??
그러니까 머리는 알지만 마음으론 믿는다고해야할까요? ㅋ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진지하게 있기도 하다고 믿었어요
음 쓰면서도 혼란스럽지만
두가지 생각이 그냥 뚜렷해서
산타가 있다고 우기는건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생각하면 산타가 와줄거라는 행복한 믿음이 그냥 있었던거 같아요6. .....
'19.8.14 10:22 PM (182.229.xxx.26)다른 애들은 산타가 없고 엄마아빠가 선물 사준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거냐 물으면.....
싼타를 의심하고 더 이상 믿지 않게 되면 싼타가 더이상 찾아오지 않게되긴하는데, 아이들이 선물 못 받으면 슬퍼할까봐 부모님이 대신 선물을 준비해주게 된 거라고 대답해줬어요. 환상과 의심과 현실자각 과정의 연착륙을 위하여..7. 어쩜...
'19.8.14 10:22 PM (112.150.xxx.18)우리아이들도 똑같아요.. 나이까지요!!
산타할아버지 믿구요... 이빨요정도 믿어요 ㅋㅋ
남편이랑 둘이 킥킥거리며
'순진한건지.. 어디가 모자란건지...' 하고 있네요 ㅋㅋㅋㅋ8. ㅊㅊ
'19.8.14 11:12 PM (112.72.xxx.202)ㅋㅋ 순수한 마음 지켜주세요 ㅋㅋ
나중에 어른되서 이야기도하고 재밌겠네요 ㅋㅋ9. ...
'19.8.14 11:34 PM (175.223.xxx.32)우리 집은 큰 애는 5학년, 작은 애는 6학년때까지 믿었어요. 작은 애는 심지어 제가 얘기해줘서 진실을 알게되었네요.ㅡㅡ
10. ....
'19.8.15 10:17 AM (70.187.xxx.9)나라도 믿겠어요. 잃을 게 없자나요.... 굳게 믿으면 선물도 받는다능~~~ 그게 부담스러운 부모가 커밍아웃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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