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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홍콩시위 간략하게 얘기해주실분..

부탁 조회수 : 5,164
작성일 : 2019-08-14 21:29:34
물론 검색하면 나오겠지만
부분 부분 어떤 상황에 대한 기사고
큰 스토리는 잘 안보여서요..

시위가 발생한 이유
어디의 어떤 것에 대한 반대시위인지
그것만 간단히 말씀해주심 안될까요
개괄적인것 파악해놓고
저도 천천히 검색하며 공부해볼께요~
IP : 211.176.xxx.10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14 9:31 PM (223.62.xxx.23)

    홍콩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이고
    거기 중국의 내정간섭... 아주 간단히요

  • 2. ..
    '19.8.14 9:32 PM (222.237.xxx.88)

    이 기사를 읽어보세요.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8&aid=000426...

  • 3. ㅇㅇ
    '19.8.14 9:35 PM (211.176.xxx.104)

    윗님 링크 감사해요~ 무식한 질문이지만.. 홍콩은 민주주의체제가 아닌가요?? 중국으로부터 독립된 국가 아니었나보네요 ;;

  • 4. 중국이
    '19.8.14 9:37 PM (112.214.xxx.197)

    넘 무식하게 사사건건 간섭하니 참다참다 폭발한거죠
    외국인인 저도 홍콩 사람들 분위기 변한거 놀라는데 시민들 맘이 어떻겠어요
    시발점은 홍콩 정치(범죄자)를 중국에 송환한단 법을 발의 한다니까 난리난거고요
    끔찍하지 않나요
    우리도 남한 살던 사람인데 정치적 발언을 이유로 북한에 보내서 북한법으로 다스린다 생각해보세요
    홍콩인들 입장선 까무러칠일이죠

  • 5. T
    '19.8.14 9:39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1997년 영국이 홍콩을 반환하고 홍콩이 다시 중국의 영토가 됐어요.
    홍콩의 정서를 아는 중국은 일국양제라는 하나의 나라 두개의 제도를 약속했구요.
    그러나 홍콩에 대한 중국의 압박은 계속되고 송환법으로 폭발하게 된거죠.
    진압경찰이 쏜 고무총알에 시민이 실명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지금의 양상을 띄게 되었습니다.

  • 6. ...
    '19.8.14 9:39 PM (59.15.xxx.61)

    처음 발단은...
    동남아 어느 나라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고 홍콩에 체류하고 있는데 홍콩과 범죄인 인도법이 없어서 범죄인 인도를 못하고 있었다고.
    그러니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을 만들려고 하는데
    그리되면 홍콩에 있는 중국 민주화 인사들이
    중국에 넘겨지게 된다는...
    그것에 대한 반대시위가 점점 반중국 시위로 가고 있는중.
    케리 람이 친중국 인사인 것도 불만.
    최근에 경찰의 과잉 진압이 문제가 되어 더욱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음.

  • 7. 궁금
    '19.8.14 9:41 PM (116.48.xxx.252)

    범죄인 송환법이 이렇게 일반인들이 관여할 일인가 얼핏 의아하실거예요. 지금 홍콩이 반환된지 20년이 넘었고 일국 양제라는 체제를 명목상 유지하지만 홍콩인들은 우려하고 있어요 . 그래서 2014년 우산혁명이라 불리는 민주홮시위가 있었어요. 직접 선거를 요구한거죠. 실패였습니다. 그것과 이번일이 맥락이 닿아있어요.
    홍콩에서 일어난 우산혁명
    http://naver.me/GbKEFDRK
    쉽게 설명되어 읽어보시면 이해가 더 잘되실거예요.

  • 8. ㅇㅇ
    '19.8.14 9:42 PM (211.176.xxx.104)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 어떤분위기로 어떤의미로 받아들여야할지 이제 좀 감잡을수 있겠어요

  • 9. 미션
    '19.8.14 9:46 PM (61.81.xxx.9)

    홍콩인들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단계의 민주주의를 성취하는 것이 이 시위의 목적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이 목적을 이룰려면 우리나라가 지금의 민주주의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 쏳아부었던 희생보다 더 많은 희생을 흥콩인들이 치러야할 것처럼 보입니다.

  • 10. 네트백
    '19.8.14 9:57 PM (219.254.xxx.109)

    음 그런것도 있어요 ㅇ리가 광우병으로 명박이때 시위에 나갔잖아요..전 그떄 노통때 시위생각하면서 민주적으로 시위하면 우리의 뜻이 관철될거라 생각했는데 명박이는 안그랬어요 물대포를 쏘고 명박산성을 만들고..대통령 하나 바뀌었을뿐인데 너무 다른 세상을 본거죠.그리고 전 솔직히 그때 광우병으로 백퍼 나간게 아니라 광우병걱정을 빌어 명박이를 반대하는 마음으로 나간게 더 컸어요..지금은 추억의 시위가 되었지만.시위나가면서 이게 불가능하겠다 그런느낌이 강하게 오는 시점부터 안나갔어요.그래도 인터넷으로든 뭐든 우리는 9년을 참고 바꿨으니깐..아마 홍콩인들도 명목은 범죄자 송환법이지만 분명중국에대한 불만과 불안.의 표출이 있다고 봐집니다.

  • 11. ㅇㅇ
    '19.8.14 10:02 PM (182.228.xxx.95)

    그 범죄인 인도법이 홍콩에 머물고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 하고 있는거라서
    외국인 입장에서도 좋을게 없다고 들었어요
    남편이 항공업계에 있는데 홍콩에 머물다가 이유 없이끌려 갈 수도 있다고 , 그런 법이 생기는거라서 저도 주시하고 있었고요 ㅠ

  • 12. ...
    '19.8.14 10:03 PM (68.183.xxx.40)

    현재 홍콩은 하나의 자치구역일뿐이예요..행정정관은 중국에서 임명하는거죠..일국양제라고 하지만 허울뿐이고..중국고위층 비판하는 책 팔던 책방주인도 다 대만으로 피해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민을 생각하고 있다고 해요..

  • 13. 애들엄마들
    '19.8.14 10:05 PM (124.56.xxx.204)

    저는 우산시위할때 현장을 지켜봤고요, 저희 촛불 시위할때 홍콩에서 온 친구들이 무대에서 저희에게 인사하는 것도 봤고요. 홍콩에 친한 친구들이 아주아주 많아요.. 20년도 더 제2의 고향처럼 뻔질나게 드나들던 홍콩... 제가 너무 좋아하던 곳이 변하는 것도 너무 속상한데 이번 일까지 생겨서 너무 마음이 좋지 않아요. 홍콩 친구들은 너무너무 힘들어합니다. 빨리 그곳에 민주주의와 평화가 오면 좋겠는데.. 어려울 것 같아서 너무 슬퍼요... 잘 해결되길 너무나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 14. ..
    '19.8.14 10:07 PM (223.38.xxx.88)

    근데 이게 비극적인 결말을 예상할 수밖에 없는 게
    중국 자체가 56개 이상 민족으로 이루어진지라 여기를 포기하면 도미노로... 소비에트연방 무너진 꼴이 되니 중국 입장에서 포기할 수 없다는 거죠 ㅠ

  • 15. ...
    '19.8.14 10:21 PM (116.34.xxx.114)

    저도 덕분에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 16. ...
    '19.8.14 10:24 PM (81.15.xxx.7)

    홍콩은
    공산국가에서
    반공시위를 하는 거라

    우리가 상상못하는
    처절한 결과가 있을 수 있고,
    그 공포와 맞서는 거라고...

    용감한 홍콩 시민들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가슴 아프고 눈물 나요

  • 17. 홍콩
    '19.8.14 10:52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홍콩 사람들은 영국의 지배를 받았었기 때문에
    잠재의식 속에 자신들이 중국인이 아니라는
    의식이 깔려 있어요.
    일종의 문화적 우월감을 갖고 있다고 할까
    중국어를 하지만 중국을 싫어해서 한때 중국 관광객들의
    입국도 차단했던 적이 있었다고 해요
    자신들은 독립적인 나라 홍콩인이지 중국에 종속되어 있지는 않다는.
    그러나 중국에선 홍콩을 자기나라의 일부라고 뜻대로 움직이려 하니
    계속 부딪치다가
    이번에 범죄자 인도 문제로 결국 크게 충돌하네요

  • 18. 광주때는
    '19.8.14 10:54 PM (211.245.xxx.178)

    전두환이가 그나마 국민들 눈이라도 가렸지요.
    지금 홍콩은 전세계가 지켜보는데도 중국이 눈하나 깜짝 안한다는게 더 무서워요.ㅠㅠ.
    어디까지 가려는지...

  • 19. 누리심쿵
    '19.8.14 11:00 PM (14.6.xxx.75)

    범죄자 송환이라는 그럴싸한 명분으로 홍콩의 의식있는 지도자들을 색출하려는거죠
    대한민국 국가보완법처럼요

  • 20. ...
    '19.8.14 11:24 PM (221.151.xxx.109)

    윗님
    국가보안법

  • 21. 중국은
    '19.8.14 11:47 PM (175.223.xxx.8) - 삭제된댓글

    무력을 써서라도 항복시키겠죠.
    티벳 돌려주지않고 있는거만 봐도 아주 무식한 나라같음

  • 22. 네트백
    '19.8.15 12:25 AM (219.254.xxx.109)

    근데 이게 어디선가 읽었는데 홍콩인도 중국인을 차별하고 중국인도 이제 부피가 커져서 홍콩인을 따 시키고 그런게 있나보더라구요..자기들끼리 홍콩인을 빗댄 농담도 있고 하더라구요.아무튼 같이 섞이겠나 그런생각을 많이 했거든요.여러모로 안타까워요..그들은 의식이 중국인으로 돌아가긴 힘들어 같아요이제 태어난 애부터는 몰라도.

  • 23. ,,,,,,
    '19.8.15 7:16 AM (58.124.xxx.80)

    티벳 강제로 집어 삼키고 서서히 중국화 하는것처럼 똑같이 홍콩에도 하겠지요.
    홍콩 티벳인들 불쌍함.

  • 24. s00
    '19.8.15 8:31 AM (67.183.xxx.253)

    발단은 홍콩인 남녀커플이 대만으로 놀러갔는데, 남친이 여친을 대만에서 살인하고 홍콩으로 도망갔는데 대만이 홍콩정부에 범죄인을 넘겨달라고 했는데 대만과 홍콩사이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 있지 않아서 범죄인을 넘겨줄수가 없었대요. 그래서 중국정부가 중국과 홍콩 대만 사이 범죄인인도조약을 맺어야한다고 말하기시작했는데 홍콩시민들은 중국과 홍콩사이에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으면 공산당중국정부에 비판적인 홍콩의 반중국정부 인사들과 민주주의 체제를 옹호하는 홍콩시민운동가들이 중국으로 대거 끌려가서 재판받고 투옥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범죄인 인도조약을 반대하는거예요. 실제로 중국의 공산체제에 비판적인 책을 출판한 출판사 사장(?)이 어느날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중국정부에서 거의 납치하다시피해서 중국본토로 끌려가는 일이 있었다네요.
    홍콩인들은 중국과 홍콩사이에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는게 중국이 홍콩내 반중국정부인사들및 시민운동가들을 탄압하고 투옥하는데 악용할 것이라 생각하고 반대하려고 시위가 일어나게된거예요.
    홍콩은 영국령이었다가 1997년 중국에 귀속됬는데, 귀속조건중 하나가 귀속후 50년동안(1997~2047)은 일국양제, 즉 한 나라에 두 체재( 중국 공산주의와 홍콩민주주의)가 공존해야한다는거였어요.
    근데 현재 중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으면 홍콩의 자유민주우의가 급속히 훼손된다고 홍콩시민들은 인식하고 있는거죠.

    근데 안타까운간 2047년까지 홍콩이 아예 독립을 하지 않는한 당분간 보장된 민주주의 체재도 2047년 후엔 끝난다는거죠.홍콩은 공식적으로 중국영토라 2047년 후엔 공산주의 체재로 바꿔도 다른나라들이 왈가왈부할수 없는거죠.

    지금 홍콩민들이 시위하는 이유는 공산주의 체재로의 회귀가 두려운거라고 볼수 있죠.

    주관적으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싶어하는 홍콩시민들을 응원하지만 1997년에 홍콩이 중국에 귀속됬을때 이미 답은 나온거라고 봅니다. 중국 공산체재가 무너지지 않는한 중국이 2047년 이후에 홍콩을 자유민주주의 체재로 그냥 냅둘리가 만무하니까요.

    또 하나는 돈많은 본토 중국인들이 홍콩에 몰려와서 일자리도 줄어들고 부동산을 많이 사들이고 투기를 해서 땅값이 비싸지고 헝콩집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서 홍콩 젊은이들이 엄청 가난에 허덕이게 됬다고 해요.그래서 홍콩 젊은이들이 본토 중국인들에대한 반감과 불만이 엄청나가고 합니다

  • 25. 안타깝네요.
    '19.8.15 9:11 AM (180.68.xxx.100)

    중국이 국제사회의 이목을 신경도 안 쓰니...

  • 26.
    '19.8.15 10:29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아~ s00님, 이렇게 쉽게 설명을 해 주시다니...
    막혔던 길 하나가 뻥 뚫린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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