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로서 가장 불편한점은

조회수 : 4,978
작성일 : 2011-09-01 16:00:16

성추행이나 성희롱같은 불쾌한일 당할확률이 높은것이나 혼자 밤거리다니기 위험할때?

생리 임신 출산 육아등의 신체적 불편함과 결혼후에 살림살이 스트레스?

남자보다 사회생활할떄 승진이나 봉급등 불리한 대접받을때?

화장실에서 대기할 시간이 길다는것?...

외모가 좀 안된다는 이유로 능력좋아도 결혼시장에서 힘들다는것?

등등중 가장 없었으면 하는것 은 어떤건가요?

혹은이럴떄 남자가 부럽다

 

남자라서 이런게 불쌍하다 이런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냥 뻘글이지만 대체적으로 봤을때 여러모로 여자로 사는게 남자로사는것보다는

신체적으로나 그외적인 사회적인식이나 사람들 고정관념 제도적으로

봤을떄 남자보다 훨씬 힘들게 사는것 같네요

 

IP : 175.115.xxx.2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4:02 PM (220.78.xxx.171)

    전 요즘 남자들이 인터넷이든 어디든 여자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라 씨불 거릴때마다 그 입을 꼬매 버리고 싶어요-_- 전 아직 미혼이지만 요즘 결혼한 제 친구들 사는거 보면...안쓰러워 죽겠어요
    도대체 왜 맞벌이 하면서 가사 육아 분담을 안하는건데요
    그리고 제사때 음식도 만들고..그것도 퇴근해서 힘들어 죽겠는데 새벽까지 했다고 하지를 않나..
    김장때 되면 또 시가 가서 김장 한다고 하지를 않나...
    아..짜증나..

  • ...
    '11.9.1 4:06 PM (115.140.xxx.126)

    기득권을 쬐끔 내놓는 자들이 원래 그렇게 불평이 많습니다 ㅎ
    그럼 다음 세상엔 여자로 태어날래? 하면 열에 아홉은 아니라고 할걸요.

  • .......
    '11.9.1 4:09 PM (121.138.xxx.136)

    한국여자로 사는게 유독 불편하고 짜증나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_-

  • 2. --
    '11.9.1 4:04 PM (92.75.xxx.117)

    솔직히 여자라서 힘든게 아니라 대한민국 여자라서 힘든점이 많은 듯. 뭣보다 나이! 똑같이 33살이라도 남자는 고개 빳빳 나이 걱정 없고 여자는 중늙은이 선 봐야 하고.

  • 3. 체력이 딸린다
    '11.9.1 4:13 PM (211.63.xxx.199)

    남자 못지 않게 튼튼하신분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여자들보다 남자들은 체력에서 딸리더군요.
    그러니 사회생활 하는것도 더 힘들고, 특히 임신,출산을 겪고 나면 더더욱 남자들과는 체력에서 밀리는거 같아요.
    전 힘 불끈불끈에 지치지 않는 체력 갖은 사람이 젤 부러워요.

  • 4. 아침
    '11.9.1 4:15 PM (59.19.xxx.196)

    힘이 남자처럼 같이 좋으면 좋겠어요

  • 5. ..
    '11.9.1 4:15 PM (110.13.xxx.156)

    결혼이야 개인의 선택이니까 불합리 하면 안하면 되는데
    생리하는거 제일 싫어요 생리통이 심해서

  • 6. 체력이 딸린다
    '11.9.1 4:15 PM (211.63.xxx.199)

    오타..남자들보다 여자들이 체력이 딸린다입니다.

  • 7. dd
    '11.9.1 4:23 PM (175.215.xxx.177)

    저도 생리하는게 젤 싫어요. 애 낳는 것도 싫구요.
    남자, 여자 골라서 태어날 수 있으면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 8. 여자
    '11.9.1 4:24 PM (221.155.xxx.88)

    한국여자들이 특히 힘들고
    전 세계적으로도 원래 여자들이 더 약자라 힘든 것 같습니다.
    선진국이라고 해봐야 그나마 교육받고 인식하고 해서 좀 나을 뿐 인간 본성은 다 똑같다 생각해요.

    사자를 보면 아실 듯.
    씨 뿌리고 공격하는 본능만 있는 수컷과
    힘이 모자라 먹이를 잡고도 왠 놈한테 다 빼앗기면서도 무리지어 살면서 새끼들을 기르는 암컷과
    전 그것이 교육 받기 이전의 인간의 모습 같던데요?

    여자로 살기 나쁘지 않다 생각해 왔지만 그건 그냥 제가 현실에 안주해서 그랬을 뿐
    막상 아이를 낳을 생각하니 그냥 아들 낳아 키우고 싶어요.
    아직까지, 아니 여자가 남자보다 물리적 힘이 더 세지지 않는 한 세계는 남성 위주로 돌아갈 것이거든요.

  • 9. 삼신할매의 저주
    '11.9.1 4:32 PM (203.255.xxx.18) - 삭제된댓글

    그냥 여자로 태어나는 것은 저주이지요.
    예쁜 여자로 태어나면 그나마 고생길 좀 줄이는 것이고.

  • 10. 지금여기에
    '11.9.1 4:33 PM (118.220.xxx.49)

    약간 딴소리인데요.
    서구에서 성전환의 사례가 있었어요.
    A는 원래 여자였는데 남성으로 성전환을
    B는 원래 남자였는데 여성으로 성전환을 했어요.
    우연의 일치인지 A,B모두 학계에서 몸을 담은 교수였어요.

    A의 경우 그저 고만고만한 여교수였는데
    성전환 후 학계의 유명스타급 교수가 되었고
    B의 경우 굉장히 영향력 있는 남교수였는데
    성전환 후 떨어지는 낙엽이 되어버렸지요.
    그러면서 여성들이 이런 차별을 받는지는 꿈에도 몰랐다고...
    내 능력이나 업적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닌
    단순히 성별로 차별받는 현실이 평생 남자로 살아온 자신에게는 더 적응하기 힘들다고...

    서구권에서도 이런데 우리나라는 오죽하겠습니까?
    저도 다음에 태어나면 군대 가도 좋으니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 4444
    '11.9.1 4:57 PM (92.75.xxx.117)

    그 교수들 이름 좀 알려주세요.

  • 지금여기에
    '11.9.1 5:59 PM (118.220.xxx.49)

    벤 바레스와 조앤 러프가든입니다. 둘 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생물학자네요.
    이 에피소드는 샹커 베단텀의 "히든 브레인"이란 책의
    챕터 5 보이지 않는 조류- 성차별 그리고 숨겨진 뇌에 자세히 나와 있어요.

    이 책에서 인상적인 대목은 한 변호사가 자신의 고용주가
    최근에 무능한 여자변호사를 해고하고 매우 유쾌한 새로운 변호사를 고용했다면서 그를 칭찬했는데...
    알고보니 그 무능한 여자 변호사와 그 유쾌한 남자 변호사가 동일인물이었다는... ㅡㅡ;;

  • 11. 111
    '11.9.1 5:09 PM (58.232.xxx.93)

    여자로써 불편한 점은?

    '예쁜 여자가 아니다' 라는 점이 힘들어요.
    아주 아주~ 예쁘지만 않아도 예쁘면 좀 불편하지 않을것 같아요.

    원글님이 원하는 답은 아니시죠?

  • 12. .....
    '11.9.1 5:10 PM (211.210.xxx.62)

    사회적 차별이고 뭐고 이런건 둘째 문제고
    일단 생리적인 부분이 제일 괴롭고, 하다못해 속옷도 열두서넛 이후로 할머니가 되어서까지
    의무적으로 보정속옷을 착용해야한다는 것이 힘들어요.

  • 13. --;;
    '11.9.1 5:11 PM (116.43.xxx.100)

    전 저위에 나온 사례로 다 불편한데요...ㅜㅜ

  • 14. ,,,,
    '11.9.1 5:36 PM (218.237.xxx.204)

    남자와 관계맺을때...의무적으로 할때..ㅠㅠ

    휴......사회생활도 힘들구요

  • 15. ..
    '11.9.1 6:05 PM (125.152.xxx.68)

    더운날....................................브래지어........................하기 싫어요.

    이건 도대체 어떤 인간이 만든 건지............나만 안 하고 다닐 수도 없고....ㅜ.ㅜ

  • 16. 맞아요
    '11.9.2 10:50 AM (119.149.xxx.175)

    요즘 자꾸 딸이 좋다, 좋다 하는데 이런 말 자꾸 하는 것도 아직 남자가 훨씬 살만한 세상이니 그런거죠.
    저도 갖가지 이유 때문에 딸보다 아들을 바라긴 했죠...
    일단 여자의 몸으로는 가려야될 것도 많고 조심해야 될 것도 많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술 먹고 길바닥에 뻗음 안되겠지만
    어찌됐든 이런 것도 여자는 정말 큰일 날 각오하고 해야되고...
    생리, 출산, 체력문제도 그렇고..
    특히 서양여자들보다 체력이 딸리니 한국여자들은 살기 더 힘들죠.
    더워죽겠는데 브래지어해야되는 것도 그렇고...
    사실 아이가 딸이라니 이 점은 좋겠다는 생각했네요.
    아들이면 집에서 꼭 브라 챙겨입어야 할텐데 그거 안해서 좋긴 하겠다는 생각...
    사회생활 하다가 여자가 조금만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이래서 여자 안 뽑는다'
    소리 수도없이 나오고
    이래저래 영원한 사회적 약자일겁니다.

  • 17. 아침해
    '11.9.2 11:54 AM (175.117.xxx.62)

    생리,출산,브래지어,속옷 다 꼭 갖춰입어야하는것,시댁에 웬지 저자세인것
    평생 미모,몸매관리에 신경써야하는것,
    세상이 무서워서 겁나서 밤에 남자보다 출입이 제한되는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27 수삼을 말리는 정도? 2 인삼 2011/11/21 923
38626 인간관계 말이죠..그게 이론처럼 안되더라구요. 2 마음이란게 2011/11/21 1,575
38625 11월 2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21 514
38624 치즈케익선택. 3 고민 2011/11/21 1,291
38623 죽기전에 해야할 101가지(뭘 꼭 하고 싶으세요) 4 허브 2011/11/21 1,974
38622 최근에 치과 신경치료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1 궁금 2011/11/21 932
38621 요즘 대입 경향이 내신이 많이 중요한가요 3 .... 2011/11/21 1,054
38620 남자들 어떤 여자 좋아할때.. 3 남자들 2011/11/21 3,420
38619 전세를 내놓았는데요. 2 ... 2011/11/21 1,166
38618 닥터컴 싸이트가 자꾸 뜨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씽씽 2011/11/21 497
38617 어제 개콘 위대한 유산 보셨어요? 19 ... 2011/11/21 5,800
38616 아이 침대 매트리스 커버요. 3 침구 2011/11/21 827
38615 다운코드 깃털과 솜털의 비율 50:50 괜찮은가요?? 4 다운코트 2011/11/21 2,391
38614 늦은 결혼 1년반 지나고..병원은 어디로 가야할까요? 2 모카치노 2011/11/21 1,046
38613 11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1/11/21 542
38612 호박고구마 한번 구우면 냄새가.... 2 ... 2011/11/21 1,184
38611 지금 밖에 많이 추운가요??? 4 ... 2011/11/21 1,773
38610 ELS 땜에요 걱정 2011/11/21 1,079
38609 혹시 신문에 광고하는 강수지 멀티캡 사보신 분?? ^^;; 2011/11/21 766
38608 급)) 대학교 우체국에서도 당일배송 접수가능한가요? 4 급해요 2011/11/21 889
38607 작년 고3맘님들....? 4 전전긍긍녀 2011/11/21 1,676
38606 남의땅이 자기땅인줄 알고 쓰는 옆집부부들!어떤방법으로 차단해.. 14 속상합니다 2011/11/21 12,502
38605 안 입는 옷 기증할 곳 알려주세요. 3 옷정리 2011/11/21 1,249
38604 닥치고 수업? 닥치고 임용? 홍쓰 2011/11/21 928
38603 노근리 평화공원 가실분?! 리민 2011/11/21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