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가 때문에 미칠 거 같아요.

ㅜㅜ 조회수 : 2,837
작성일 : 2011-08-28 13:48:30

정말이지 물가 때문에 미칠 거 같아요.

3~4월에 2800원 하던 고구마 1키로가 4천원...

애호박 하나에 2천원이 넘고,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오리가 4개에 6천원...

두부 한 모는 또 얼마이며, 계란은 또 얼마인지...

가뜩이나 아이들 먹을 것만 장 보고 저는 거의 옆에서 얻어먹는 수준이었는데, 이젠 정말 아이들 먹이기도 벅차네요.

남편도 아침만 먹고 점심은 사먹어야 하는데 요즘은 백반이 8천원이랍니다...ㅠㅠ

도시락을 싸주고도 싶지만, 팀 특성상 그럴 상황이 아니에요...

이 놈의 정부는 물가 잡는다더니.. 경제잡는다더니...지들 쳐먹을 생각만 하고 도대체 서민들은 죽어나도 나 몰라라...

전 뽑지 않았지만 도대체 이 재앙의 정부는 언제 끝날런지요...

이 불황이 아이들 세대에 오지 않은 걸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요...

이젠 힘들다 못해 하루하루 사는 것이 공포스럽고 두렵습니다.

정말이지 미칠 거 같아요...ㅠㅠ
IP : 112.150.xxx.1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28 1:50 PM (116.125.xxx.58)

    보통 한여름 되면 수박이나 참외값은 떨어졌잖아요.
    요즘엔 과일값도 금값이네요.
    장보고 계산하려고 하면 가격이 후덜덜입니다.
    몇개 사지도 않았는데 2~3만원이 훌쩍이에요.

  • 2. 되도록
    '11.8.28 1:58 PM (125.134.xxx.103)

    요즘 큰 마트엔 가지 않아요.
    시장에 자주 가고 최대한 저렴한 품목으로 구매합니다.
    여긴 물가비싼 바닷가 언저리 도시라 시장가도 야채구매단위가 최소 3,000원입니다.
    정말 말이 안되는 물가네요.
    월급은 제자리면 다행이고,견디고 살아가는게 신기할정도...

  • 3. 아기엄마
    '11.8.28 2:02 PM (118.217.xxx.226)

    유치원 다니는 아이 둘 키우는데 과일이 잠시만 떨어져도 저를 달달 볶아요. 그런데 과일값이 정말 금값. 오늘 오전에 장보러 가서 복숭아랑 포도 사오는데 정말 얼마나 비싼지 후덜덜이네요.
    애호박도 오이도 왜 이렇게 비싼가요. 십만원 훌쩍 넘게 장봐왔는데, 이걸로 얼마나 버틸지..

    근데 신랑은 불황이 계속될거니까 아끼래요. 내년도 내후년도 불황이라고, 아껴야한다구요. 물가가 이런데 어떻게 아끼나요ㅜㅜ

  • 4. ㅜㅜ
    '11.8.28 2:07 PM (220.78.xxx.171)

    전 혼자 사는데도 애호박 한개 사려면 손 떨려요
    오이 같은건 마트 문닫기 한 30분쯤 전에 가서 떨이 하는거 그러것만 사요
    혼자 사는 저도 이런데,..여러 식구 사시는 분들은 어떨지..
    에구.. 쥐 뽑은 사람들 때문에 저까지 피해 보네요

  • 5. ,,,
    '11.8.28 2:08 PM (211.214.xxx.243)

    옥상에 텃밭이라도 만들어 키워먹어야 하나 궁리중입니다..ㅡ.ㅡ;;

  • 6. 마니또
    '11.8.28 3:46 PM (122.37.xxx.51)

    정말 애들있는집은 어찌 사나생각해요
    커가는애들 잘 먹어야되는데 월급 제자리에 물가는 계속 뛰니
    더 벌거나 입을 줄이거나 해야되니 갑갑하고 화나죠
    저 윗분 얘기처럼 전세계가 어렵다해도 쥐가 들어와 더 망쳤어요
    끝나고 재산 다 환수해야되요

  • 7. 끔찍해
    '11.8.28 4:02 PM (118.221.xxx.92)

    방금 수퍼에 장보러 갔다 왔어요..
    꽃게를 싸게 팔길래 저녁에 꽃게탕을 해볼까 했더니
    이건뭐 꽃게보다 부재료가 훨씬 비싸서 포기했다는거 아닙니까...쩝

    울 동네 지에스 마트 입니다.
    무 3980원 /애호박 2850원 /대파 2650/ 오징어한마리 8900원 / 생물고등어한마리 8000원
    뭘 먹고 살아야 하나요??????????????????

  • 8. 성인여자들이 제일 좋죠
    '11.8.28 5:14 PM (211.48.xxx.123) - 삭제된댓글

    같은생각...유시민님도 그랬고.. 가끔 정치적 목적을 위해
    개인 한명쯤 아웃되거나 희생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분들이 많은거같아 씁쓸해요.
    털어서 먼지안나는 사람 있었나요?여긴 참 포기가 빨라요~버리기도 잘하고

  • 9. 저희집
    '11.8.28 9:56 PM (211.173.xxx.175)

    알뜰장터,,
    무 5000원 배추 7천원주고 사다 김치 한포기 담아먹네여,,
    이게 물가인지,,정말,,
    후덜덜 될수있으면 시장만 갈렵니다,일주일,에 한두변

  • 10. intelligence
    '11.8.28 11:07 PM (110.10.xxx.164)

    저도 요즘 야채과일값 보고 놀란 1인....
    토마토도 비싸더라구요 ㅜㅜㅜ
    특히 애호박이랑 파프리카... 거의3배 오른것같아요

  • 11. 아침해
    '11.8.29 11:59 AM (175.117.xxx.62)

    마트 반품코너에서 주로 장봅니다.
    이게 젤 싼거 같긴한데 품목도 적고 신선치않다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81 건강보험 위헌소송 정부 측 변호를 바른이 맡았군요. 2 나거티브 2011/12/08 889
44980 오리털양말 어디 꺼 살 지 추천해주세요~~ 2 겨울 2011/12/07 1,184
44979 감동이 필요한 시대 쑥빵아 2011/12/07 435
44978 뿌리깊은 나무, 현세대에 한국인이 꼭 봐야할 드라마. 7 추천 2011/12/07 2,639
44977 변액연금보험-납입중단하면 사업비공제 계속하나요? 2 휴우 고민... 2011/12/07 1,436
44976 아이폰 문자를 다운받아두려는데요... 답답이 2011/12/07 715
44975 남편의 상간녀에 대한 분노가 가시질 않아요. 복수하고 싶어요,... 21 ... 2011/12/07 20,475
44974 아무리 나쁜 부모라도 자식이 죽으면 이도처럼 오열할까요? 1 아무리 2011/12/07 2,328
44973 치과 갔다가 넘 아팠어요.. 1 .. 2011/12/07 907
44972 보기가 딱해요 1 딸래미 2011/12/07 597
44971 아이의 이상증상 도움주세요... 2 걱정돼요 2011/12/07 1,289
44970 거실용 전기매트 어떤가요? 춥다추워 2011/12/07 1,267
44969 오늘 심각하게 남편이 MRI찍어 보래요 16 치매 2011/12/07 3,515
44968 대응방법 코치 좀..남편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올 때 2 $$ 2011/12/07 1,214
44967 저는 웬만한설겆이 세제안쓰고 하는데요.. 지저분한건가요? 10 oo 2011/12/07 3,545
44966 유니버셜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1 paerae.. 2011/12/07 1,238
44965 한석규씨는 정말 연기의 신이네요 9 양이 2011/12/07 6,132
44964 헉! 헉~ 광평대군이! 광평대군이~~~~~~~~~~~ 28 뿌나 2011/12/07 10,137
44963 12시에 다함께 검색해주세요. 8 아고라 2011/12/07 1,463
44962 YB - 흰수염고래 1 ㅇㅇ 2011/12/07 874
44961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 남 몰래 흐르.. 5 바람처럼 2011/12/07 2,086
44960 냉면집 가장한 학원 아저씨......배후가 있을까요?? 4 어제백토 2011/12/07 1,615
44959 아이패드2나 갤럭시탭10.1 쓰시는분 1 태블릿 2011/12/07 1,012
44958 남편이 좋아하는 바디샤워? 샤워코롱? 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4 향수?향기?.. 2011/12/07 2,038
44957 영어+기타 외국어 2개 동시에 성공하신 분 조언 좀.. 5 0000 2011/12/07 4,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