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인컵 쓰는 회사.. 손님들은 어떻게 물 드시나요?

... 조회수 : 1,340
작성일 : 2011-11-06 16:19:19

저.. 엄밀히 말하면 손님은 아닙니다..

일주일에 2~3번 그 회사에 일하러 가는 사람입니다..

저 같은 사람이 이 회사에 열 명도 넘는 걸로 알아요..

저도 지구를 사랑하고.. 개인컵 사용에도 찬성은 합니다..

종이컵이 하나도 없어서 물 못마시고 있네요.. 좀 전에 나가서 생수 사왔습니다..

남의 사무실 막 뒤질 수도 없고.. 개인컵 사용이라는 쪽지 한 장 정수기에 붙어있네요..(저 오늘 이거 처음 봤어요.. 두 달동안 안나오다가 오늘 나왔거든요..)

 

저도 다음부터는 제 컵 가지고 와야겠다 싶긴하지만.. 좀 야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작업 까지 계약 되어있는데 그거 끝나면 이회사랑 다시 계약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좀 예민하죠?? 이 회사 일 시작하면서 제가 소모품인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거든요..

일은 하자고 해놓고.. 주차 처음에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 할 공간도 없구요..

IP : 183.96.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6 4:28 PM (59.29.xxx.180)

    손님은 따로 컵에다가 커피나 녹차 대접하겠죠.
    그리고 그거 담당하는 분이 설거지도 하실거구요.
    님은 손님은 아니신거잖아요.

  • 2.
    '11.11.6 5:08 PM (182.172.xxx.48)

    저희 회사가 그래요. 그렇다고 100% 개인컵 사용도 아니라서 종이컵은 따로 사서 탕비실에 보관해요.
    손님 오시면 종이컵에 차 드리구요. 나중에 회사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 3. 분홍하마
    '11.11.6 7:24 PM (121.161.xxx.109)

    회사에서는 일주일에 2~3번이나 나오시니 손님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컵을 가져다 놓으시면 안 되나요?
    아니면 옆에 분에게 손님용 종이컵이 없냐고 물어보시던지 편의점에서 한 묶음 사다 쓰세요.

    주차 문제도 처음에 한 번만 말씀하시면 그냥 질문에 대답하는 차원으로 답만 해 주고
    다시 신경 못 써 줄 수 있습니다.
    차를 가져와야 하는데 댈 데 없는지 다시 물어보셨는지요?

    제가 주 2~3회 회사에 가는 일을 해 봐서 그 분위기를 잘 아는데
    나가는 사람은 full time이 아니니까 소속감을 못 느끼고 좀 겉도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정작 회사에 있는 다른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별다른 신경 안 써주십니다.
    그냥 필요한 것이나 부족한 것을 직접적으로 말씀하셔서 해결하세요.

  • 4. ..
    '11.11.7 2:21 PM (183.96.xxx.34)

    차 문제는 처음에는 주차 된다고 해서 왔는데.. 와보니 주차 아저씨는 안된다고 하고..
    사무실에 얘기하니 아저씨가 안된다고 했으니 도와줄 수 없다는 입장..

    그리고 제가 사용하는 층에는 다른 부서가 써요.. 저랑 관련된 부서는 다른층에 있답니다..
    그렇지만 회사 차원에서 파트타임이 열 명도 넘게 있는 걸 알텐데.. 이렇게 하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물없이 일 못하는 직종이예요.. 녹음 작업이거든요..
    저는 여기 본부장과 팀장급 여러명을 알고 있긴한데..
    그 전에 같이 작업하던 팀이예요.. 이 사람들도 여기로 옮겼고.. 저도 새 일 제안 받고 와서 만났어요..
    붙들고 그런 얘기 하기도 뭣하고..
    회사 출근해서 출근했다고 지문 찍는 거 외에 일하는 동안 사람들과 마주칠 일이 없어요.. 녹음실 들어가서 제 작업 분량만 마치고 집에 가는거여서요..

    이것 뿐 아니라 여러부분에서 불편해서.. 이 회사일은 계약 된 데 까지만 하려구요..
    대기업은 아니지만 이름대면 다 알만한 회사인데.. 여기 일하면서 이 회사 스케일은 이것 뿐이구나 싶은 생각에 다시 안하고 싶네요..
    제 친구도 같이 하는데.. 친구는 이번작업까지만 계약해서 다음작업 계약 안한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66 혹시 전립선암 수술에 대해 아시면 꼭 좀!!! 2 시름시름 2011/12/01 2,300
42665 종편 시청거부하자고 선동하는 사람들은 소수인듯 7 %%% 2011/12/01 931
42664 어그부츠 눈이나 비올때 신으면 안되나요? 8 어그부츠 2011/12/01 19,242
42663 징징대는 것과 잘 털어놓는 것의 차이가 뭘까요 ? 15 ........ 2011/12/01 3,260
42662 내일자 조선일보 메인 타이틀 예상도 .. 2011/12/01 633
42661 요새 tv뭐보세요? 13 사비공주 2011/12/01 1,100
42660 나꼼수 광주 콘서트에 명진스님 출연! 6 나꼼수 2011/12/01 1,135
42659 뿌리깊은나무 외국반응 “세종은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극찬 10 사과나무 2011/12/01 3,604
42658 김아중 검색순위상위에 왜 올라와요? 2 왜? 2011/12/01 2,496
42657 유모차 추천 좀 해주세요 24 차이라떼 2011/12/01 2,350
42656 이런 속담은 영어로 어찌 영작하죠? 1 영어영작부탁.. 2011/12/01 613
42655 짧은 영어 메일 보내려는데 좀 봐주세요. 1 부끄럽다. 2011/12/01 410
42654 온실속 화초같은 아이, 거칠게 키울 방법 없을까요? 12 남자화초 2011/12/01 3,539
42653 조중동매 TV방송 참여 제약회사 제품이라네요 2 불매 2011/12/01 1,003
42652 바흐의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C단조 1.. 2 바람처럼 2011/12/01 1,335
42651 뿌리깊은 나무 이래도 되는건가요?? 48 뿌나 2011/12/01 11,394
42650 저축은행 비리, 무상급식 700억짜리 무려 100년치에 해당 2 참맛 2011/12/01 655
42649 롱부츠 다리 이뻐보이는 굽이 몇센티일까요? 스타일도 추천부탁드립.. 3 부츠 2011/12/01 1,693
42648 초등 수학 3-2 수학과 수익 답을 어디서 볼 수있나요? 2 2011/12/01 529
42647 운동하다가 안하면 우울하고 몸이 이상한가요? 1 ... 2011/12/01 1,105
42646 헬스..런닝머신으로만으로 살이 빠질까요 12 다이어트 2011/12/01 14,032
42645 시댁 김장 .. 6 보랏빛향기 2011/12/01 1,624
42644 방통대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4 편입 2011/12/01 1,784
42643 결혼할때 예물로 했던거.. 4 .. 2011/12/01 1,786
42642 발열조끼 사용해보신분 3 천사 2011/12/01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