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월1일에 대전 문재인의 운명 북콘서트에 갔었거든요.

지난번에 조회수 : 3,684
작성일 : 2011-10-15 23:36:59
아이 중간고사도 끝나고, 한가한 토요일 밤이라 82에서 죽치고 노네요. ㅎㅎ 
 

아래글에 조국 교수 이야기가 나와서... 잡설이지만 해보려구요. 
 
문재인의 운명 서울 북콘서트 할때 가보지 못해서 대전을 신청했더니 되어서, 다녀왔었어요. 
 
좀 일찍 도착해서 트윗신청 확인하고 줄 서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굉장히 신기한 탄성이 멀리서부터 점점 폭죽처럼 톡톡 ㅋㅋ 터져오더라구요. 참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 
 
연예인을 보면 악악 소리가 날텐데 그것도 아니고  
 
대놓고 환호하긴 어려운데 막 설레는 그런 아! 하는 탄성들이 로비를 가득 채우고

조국교수님은 그런 반응에 익숙한지 쑥스러운듯 웃으면서 그냥 로비를 가로질러 가는데

닥치고 정치에서 김어준이 스펙, 기장, 음색 토탈패키지라고 했던 표현이 맞아요. 키가 꽤 크시더라구요. 날씬하고. 잘생겼고.

제 뒤에 서 있던 어떤 젊은 남자는 "다 가졌다 젠장 우쒸 머리카락도 많아..." 그럽디다. ㅋㅋ


그런데

문재인님은.....

더 잘 생기셨어요............. 

품위있고, 우아하고 멋지시더라구요. 

사람을 쳐다볼때 어쩜 그리 정감있게 다정하게 바라보시는지

아마 사모님께서 그 다정다감함에 반하시지 않으셨을까 싶기도 하고

조국, 문재인, 이렇게 나란히 앉았는데

뿌듯합디다. 목소리들도 좋으심. 가카의 가래낀 소리와는 질적으로 다름.

어준총수가 말했듯, 진짜 어디 외국에 가도 부끄럽지 않을 외모들이 아닌가.... 

말씀도 조곤조곤 할 말 다 하시고

(듣기에 조용한 말투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완전 단호하고 수위 강한 말씀이셨음 ^^) 
제 카메라에 있는 사진들 정리하다가... 보면서 왠지 흐뭇해서 ^_________^ 뻘글 투척하고 갑니다~

IP : 183.100.xxx.6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
    '11.10.15 11:40 PM (180.64.xxx.147)

    부럽습니다.
    줌인줌아웃에 사진 좀 풀어 놓으시면 안될까요?
    같이 감상해요.

  • ^^;
    '11.10.15 11:50 PM (183.100.xxx.68)

    사이즈가 완전 큰 사진이라 편집이 되지 않아 올리진 못하고...
    조국교수는 연예인급으로 인기 많더라구요.

    정치인(?)에 대한 그런 로맨틱한(?) 반응은 처음 봐서 무척 신기했어요.

  • 2. ^^
    '11.10.15 11:44 PM (122.36.xxx.23)

    머리카락도 많아.. ㅋㅋㅋ

  • ㅋㅋㅋ
    '11.10.15 11:51 PM (183.100.xxx.68)

    저도 빵 터져서 저도 모르게 제 뒤에 서계신 그 남자분을 쳐다보는 실례를 저질렀.... ㅋㅋ
    그런 말 하실만했어요.

  • 그리고
    '11.10.15 11:54 PM (183.100.xxx.68)

    조국교수는 머리카락 없는 남자들에게 염장질이라도 하듯
    그풍성한 앞머리를 뒤로 쓸어올리는 버릇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ㅋㅋㅋ

  • ㅋㅋㅋ
    '11.10.15 11:54 PM (110.14.xxx.6)

    가카에게 없는 것 토탈 패키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
    '11.10.15 11:57 PM (180.64.xxx.147)

    그러게요.
    우리 가카께서 하나도 가지지 못한걸 조국교수님이랑 문재인님은 다 가지고 계시네요.
    잘생긴 얼굴-토나오는 얼굴,
    숱많은 머리-염색으로 버티는 머리,
    살인 미소-죽이고 싶은 미소,
    큰 눈-보이지도 않는 눈,
    그윽한 목소리-쇠깍는 목소리...
    대체 이런 넘을 찍으신 분 누규?

  • '11.10.16 12:04 AM (220.119.xxx.215)

    댓글의 센스에 웃고갑니다.

  • 3. 부러우면 지는거다..
    '11.10.15 11:44 PM (222.121.xxx.89) - 삭제된댓글

    근데 부러워요 ㅠ ㅠ

  • 언젠가
    '11.10.15 11:52 PM (183.100.xxx.68)

    언젠가 보실 날이 있으실거예요 ^^

  • 4. 참맛
    '11.10.15 11:55 PM (121.151.xxx.203)

    "머리카락도 많아.. ㅋㅋㅋ"

    ㅋㅋㅋㅋ
    오늘 나꼼부터, 자위튓 등 허리가 아퍼 죽겠는데, 또 보태남유 ㅋㅋㅋ

  • ㅋㅋ
    '11.10.16 12:36 AM (183.100.xxx.68)

    저도 그 뒤부터 조국교수 사진만 봐도 머리카락도 많은 그 말이 생각나서 괜히 실실 웃어요 ㅋㅋ

  • 5.
    '11.10.15 11:57 PM (59.6.xxx.20)

    세상은 역시 불공평해!...ㅎㅎㅎ

  • 네...^^
    '11.10.16 12:39 AM (183.100.xxx.68)

    제가 봐도 불공평했어요.
    문재인님 어딜 봐도 과연 저 선비같은 사람이 공수부대 출신인가 싶은데....

    공수부대 동기들이 수소문해서 만나게 되었다고, 양산 자택에 다들 초대하셨다는데
    안개꽃을 한아름 들고 찾아와서 많이 웃었다, 이런 이야기도 하셨어요.

  • 6. 저도 가고 싶었는데..
    '11.10.15 11:59 PM (116.121.xxx.6)

    못가서 아쉬웠어요.
    부럽습니다.
    82에 사진 좀 올려주세요~

  • 사진은
    '11.10.16 12:44 AM (183.100.xxx.68)

    사이즈가 너무 커서 못올리겠네요. 사이즈를 줄여야 하는데...

    그날 정말 재미있었어요.
    문성근님 나꼼수 티셔츠 입고 오셔서 새깨손가락 흔드셨고 ㅎㅎ
    안희정님 바쁜 중에 인사하러 나오셔서 엄청 반가웠고(그날이 국군의 날이라 가카를 만났다고 씁쓸해하신...
    운명 책 읽으면서 울적했다는 말씀도....)
    양정철님도 안도현 시인님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고 시도 읽어주셨고...

    봉하 비서관 김경수님 뵙고 깜놀했어요.
    샤방경수가 맞으셨음. 우윳빛깔 김경수!

  • 7. ㅋㅋ
    '11.10.16 12:47 AM (59.7.xxx.55)

    댓글 중에 가카는 염색으로 버틴다고 하셨는데 강남에서 머리 심은거잖아요. 그 추접한 머리가 이래봬도 돈 처발라서 심은 머리랍니다

  • 아 그 생착률
    '11.10.16 12:58 AM (183.100.xxx.68)

    생착률 90프로인가... 대치동 모 클리닉 ㅋㅋㅋㅋㅋ
    가카는 대놓고 외모에 대한 집착이 매우 심하신거가틈.
    옷도 브리오니 입는다고 하고.

  • 8. ..
    '11.10.16 1:39 AM (116.39.xxx.119)

    원글님 글을 쓰윽 읽으며 내려오는데 입가에 웃음이 쓰윽~~떠오르네요
    저분들이 우리편이라는 생각만해도 넘 좋아요,저도 생눈으로 볼 날을 기다립니다.

  • ㅎㅎ
    '11.10.16 12:54 PM (183.100.xxx.68)

    조국교수님이 문재인님 칭찬하며 책에 있는 내용 막 읽어주니까
    (대권도전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문재인님께서 잘 모르겠다, 자기가 그런 자격이 있는지 그렇게 말씀하시니
    조국교수님이 운명 42페이지 읽어주시면서,"그걸 목표로 삼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 일이 오면 피하진 않겠다"
    이 구절로 문재인님을 규정할 수 있다, 라고 하셔서 사람들이 막 뜨거운 박수를 ㅎㅎㅎ

    그때 양정철님께서 잘생긴 사람들끼리 서로 칭찬해주고 그러니 우리같은 사람들은 서러워 살겠냐
    그러시더군요. ㅎㅎ
    그 농담에 두분이 활짝 웃으시는데 정말 ^________^ 무대 위가 훈훈했음......

  • 9. phua
    '11.10.16 12:29 PM (1.241.xxx.82)

    정말 우리편 화이팅 !!!!

  • 자부심 돋은
    '11.10.16 12:49 PM (183.100.xxx.68)

    그날 새삼새삼 자부심이 왕창 돋았어요 ^^
    어쩜 우리편은 모두들 이리 반듯한고~~~~ 힘이 팍팍 나더라구요~
    탁현민 교수도 실물이 훨씬 좋았죠. 팻숀좌파!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98 토요일 SNL 코리아 보시는 분 ?? 3 삐끗 2011/12/26 925
47397 -0.3 이면 라식수술하기 여러분 같으면 라식수술하시겠어요?? 4 -0.3 2011/12/26 1,148
47396 할말을 또박또박 잘 못해요.그래서 손해많이 봅니다 4 저는 2011/12/26 1,988
47395 눈동자에 군날개(익상편) 이라고 아시나요?? 5 에고 생기다.. 2011/12/26 2,484
47394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등록하기~ 5 fta반대 2011/12/26 970
47393 민주통합당 당대표 예비경선결과 7 정봉주구하기.. 2011/12/26 1,457
47392 완강기 사용법 동영상 1 한번보세요 2011/12/26 1,217
47391 아버지 칠순 호텔뷔페 어디가 좋을까요... 8 서연맘 2011/12/26 4,642
47390 (급한 질문) 3개중에 어디가 그나마...나을까요 2 정시원서 2011/12/26 1,098
47389 고백을 했어요 10 소녀 2011/12/26 2,835
47388 ebs영어 문제입니다 5 설명부탁 2011/12/26 2,012
47387 트윗글- 탁현민..정봉주 수인번호 77번. 10 단풍별 2011/12/26 2,387
47386 날이 추울땐 항상 털모자와 목도리 마스크는 필수인것 같아요..남.. 2 딸부자집 2011/12/26 1,241
47385 정봉주의원 출소일 1 궁금 2011/12/26 4,370
47384 힘들고 어려워요 1 사는게 2011/12/26 674
47383 아무생각없이 학원차에서 코파다가 왕따된 우리딸 15 ,,, 2011/12/26 2,975
47382 박근혜 북한 간 동영상좀 보세요 4 세상에나 2011/12/26 1,206
47381 전기매트 싱글은 안따뜻할까요? 4 가스비 아껴.. 2011/12/26 1,251
47380 초등4학년 올라가는데 과목마다 문제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1 해법, 완자.. 2011/12/26 2,428
47379 친구가 신장이 안좋대요.. 친구 2011/12/26 1,316
47378 저는 유아휴게실에 엉덩이 씻어주게 생긴 데서도 못 씻어주겠던데요.. 8 으익 2011/12/26 1,786
47377 오케스트라 실황공연 다운 받아볼 수 있는 곳 없을까요? 고민 2011/12/26 443
47376 Ytn기자도 정봉주 전의원을 보내는게 맘이 아픈가봅니다 4 가카새끼짬뽕.. 2011/12/26 2,526
47375 '금운'이란게 뭔가요? 1 궁금해요 2011/12/26 2,015
47374 아이리무버 꼭 써야하나요? 그렇다면 방법은...^^ 4 꺄오~ 2011/12/26 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