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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견·경찰견의 안락사 반대 서명 동참 부탁드립니다ㅜㅜ

ㅜㅜ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11-10-15 15:58:08
태어나지 않는 게 훨씬 행복했을, 지구라는 지옥에 태어난 수많은 동물들..

군견, 경찰견은 온갖 위험한 곳에서 8년간 훈련 후 전역하면 안락사입니다.

부디 그곳에서 영원히 행복하고 다시는 악마같은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기만을 빕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12977
IP : 218.159.xxx.1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1.10.15 3:58 PM (218.159.xxx.123)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12977

  • 2. 서명 완료!
    '11.10.15 4:00 PM (182.213.xxx.33)

    다른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염치 좀 지키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인간들이.

  • 3. 그럼
    '11.10.15 4:01 PM (218.152.xxx.217)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전역 후에 일반인들에게 분양해서 키우도록 해야 하나요?

    아니면 무슨 방법이 있나요?

  • 4. 안락사요?
    '11.10.15 4:06 PM (220.116.xxx.39)

    그거 루머아니였나요... 진짜 안락사에요? 맙소사

  • 5. ...
    '11.10.15 4:39 PM (125.132.xxx.64)

    애들과 제가 알러지가 있어요. 아토피도 약간씩 있고 저는 약한 천식과 비염이 있구요.
    그래서 생각도 안해보던건데.. 애들 정서나 어린시절 기억에 도움이 될까 싶은데.. 에공
    고양이, 강아지 참.. 애들 키우기도 힘들어하면 어림없는 생각인가요?

  • 찬성
    '11.10.15 10:07 PM (112.152.xxx.146)

    여건이 열악한 대로, 도시 밖에 사는, 까다롭게 검증받은 일반인들이 분양받아 기르는 게
    지금으로서는 제일 낫다고 생각도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번 스페셜 다큐 보면서)
    그것만이 해결책이겠지요. 수고한 군견들을 돌보는 양로원 말입니다.

    제임스 헤리엇이라는 수의사의 소설을 아시나요?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감동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들인데요.
    거기의 한 에피소드에, 늙어서 일 못 하는 말 두 마리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고 먹을 것을 주고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늙은 고집쟁이 영감이 나와요.
    맑은 물이 흐르고 시원한 그늘이 있는 풀밭에 마음껏 뛰어놀게 해 주고
    좋은 건초를 항상 가져다 주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그럴 것 같지 않은 영감이 매일매일 가서 돌보며 일을 전혀 시키지 않기 때문에,
    근처의 일꾼들은 그 말들을 '연금 타 먹는 녀석들'이라고 부릅니다. 자세한 사연은 모르구요.
    수의사가 그 말들의 나이를 확인하고 깜짝 놀라죠. 아주 장수한 말들이었거든요.
    나중에 주인공 수의사에게 그 영감님이 짧게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어요.
    내가 노예일 때, 저 말들도 노예였다고.
    맨손으로 재산을 일군 그 노인이 밑바닥에서 고생할 때, 함께 고생해 준 것이 그 말들이었고
    그래서 그 대가로 연금을 타 먹고 살도록 해 주는 거지요.
    일하는 말로 쓸모가 없어지면 안락사 시켜 버리는 비정한 세계에서.

    얼핏 연관성이 깊어 보이지는 않은 얘기일지 모르지만...
    결국 인간이 훈련하고 이용하고 본능과 욕구를 조절하도록 한 동물들은
    그 대가를 치러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점에서 저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그렇게 편안히 쉴 수 있게 해 주어야 하지 않는가........하고요.

    생명을 함부로 빼앗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지요.
    고도로 훈련된 개들이 밖으로 나갔다가는 범죄에 이용될 수 있어서, 악용될 수 있어서, 여러 이유를 붙이지만
    결국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어쨌든간에 인간의 편리에 따라 생명을 다루겠다는 것이거든요.

    사람들이 철조망 안에 가두어 놓고 돈 주고 들어가서 구경하고 손가락질하는 동물원 말고,
    일하고 은퇴한 동물들을 위한 동물 양로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수명이 짧다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나
    군견이나 경찰견이나... 밭 갈던 소나 경마 뛰던 말들이나.
    그런 동물들이 모여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나라는 좁아서 땅값도 비싸니 힘든 일일까요?

    몽상적인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안락사는 정말 너무 아니지 싶어서 생각해 봅니다.

  • 6. 맞아요
    '11.10.15 4:44 PM (175.124.xxx.32)

    시설을 만들어서 따로 자연사 할 때까지 돌봐 줘야요.
    사람들 넘해요.
    군인 아자씨들 집짓기 잘해요.
    순식간에 지을텐데.
    나오는 짭밥도 많고. 어휴~~~.

  • 7. ..
    '11.10.15 4:51 PM (116.39.xxx.119)

    아휴..참..저 개 무서워하고 별로 안 좋아하지만 정말 이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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