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출근길에 나꼼수 땜에 미친사람되다..

두분이 그리워요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11-10-15 10:35:30

큰 네거리 한복판에서, 쿡쿡거리는 웃음을 못 참고 그냥 혼자 퐝 터졌습니다.

미친사람처럼 혼자 웃었네요.

신호대기중이던 자동차 창문이 내려오더군요 ㅡ.ㅡ;

 

살짝 새끼손가락을 들어올려줄까 하다가 참았...ㅋㅋㅋ

 

그런데 오늘 들은 얘기는 장자연...

듣다가 가슴이 먹먹해지면서...눈물이 맺혔습니다.

그 젊은 아가씨가 감당해야했을 고통...어머니 제삿날에 그 자리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반항하다

페트병으로 머리를 맞고 (페트병이었는지 다른 뭐였는지는 사실 모르죠 -_-;) 울며 끌려갔을...

 

한동안 네 남자 사이에 흐르는 그 침묵과 아픔의 기류..

이어폰을 꽂고 있는 제게도 고스란히 그 대못같은 아픔이 전해집니다.

 

세상이 참 더럽고...그 개객끼들에 대한 원한이 다시 사무칩니다.

IP : 121.184.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0.15 10:40 AM (183.100.xxx.68)

    장자연과 인천공항 편은.... 너무 슬펐어요. 그 아가씨,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 2. ㅜㅡ
    '11.10.15 10:43 AM (125.187.xxx.175)

    저도 그거 들을때 울었어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게 있잖아요.
    어머니 제삿날에 성접대 자리에 끌어내다니...
    그것들은 짐승이에요.

  • 3. 저는 산책길에
    '11.10.15 11:03 AM (125.178.xxx.57)

    미친듯이 웃어 제꼈어요.
    너무 웃겨서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ㅎㅎㅎ
    자연양 이야기는 ㅠㅠㅠ

  • 4. 참신한~
    '11.10.15 11:29 AM (210.217.xxx.186)

    대못같은 아픔.... 그 개객끼들... 동감 백배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57 오늘이 엄마생신 2 우리끼리 2011/10/23 1,199
22756 내사랑 내곁에 봉영웅의 미래... 2 불면 2011/10/23 1,997
22755 바이올린 구입 고민-레슨샘 계시면 추천부탁드려요^^ 4 고민 2011/10/23 2,131
22754 2주전 북경 갔다왔는데요, 베스트글 보다가 걍 제 생각.. 17 동양인 외모.. 2011/10/23 3,747
22753 친정엄마랑 너무 안맞아요.. 4 2011/10/23 6,090
22752 무도의 태호피디가 요즘 자주듣는다는 그노래'Do you hear.. 3 3일후그리고.. 2011/10/23 1,958
22751 갑자기 몸이 떨리고 추우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6 갑자기.. 2011/10/23 2,522
22750 아이패드 불량화소 있어요... 4 2011/10/23 1,358
22749 임플란트요... 4 ... 2011/10/23 1,642
22748 자기 전에 '니들도 봤지?' 8 분당 아줌마.. 2011/10/23 3,553
22747 끓여둔 매운탕의 생선 비린내 없애는 법? 6 pianop.. 2011/10/23 11,384
22746 이제 알바들 다 자러 집에 드갔나보네요. 12 조용 2011/10/23 1,715
22745 풍경소리가 어떻게 들리나요? 2 풍경 2011/10/22 1,302
22744 정봉주 의원 일요일 강서쪽에 2시 30분경에 나타나신다고 합니다.. 9 ㅇㅇ 2011/10/22 1,843
22743 Hpw to Deconstruction almost anythi.. 2 rrr 2011/10/22 954
22742 웃으시라고 ㅋㅋㅋ 2011/10/22 1,164
22741 광화문유세현장다녀온후 KBS뉴스를 보고 10 ^^ 2011/10/22 3,801
22740 정말 조미료 한톨도 안쓰고 맛있게 하는 식당...존재할까요? 52 ...진정 .. 2011/10/22 13,458
22739 저도 다녀 왔어요 6 분당 아줌마.. 2011/10/22 2,120
22738 그것이 알고싶다...저런 성폭행한 인간들은 천벌 받아야.. 3 2011/10/22 2,310
22737 집에서 침낭써도 되는거죠? 6 rr 2011/10/22 2,990
22736 워커 부츠 2 .. 2011/10/22 1,569
22735 광화문 갔다 들어와서 딸에게 레슨 받았어요.. 10 딸을 스승으.. 2011/10/22 3,018
22734 무한도전 멤버들, 박후보를 지지하다! 6 참맛 2011/10/22 4,060
22733 신고는 핑크싫어와 맨홀주의가 당해야,, 2 ... 2011/10/22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