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달라진 TV토론.. 추격하는 나경원에 공세로 돌아선 박원순

세우실 조회수 : 1,522
작성일 : 2011-10-14 14:13:11

 

 

 


달라진 TV토론.. 추격하는 나경원에 공세로 돌아선 박원순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945162

박원순 "한나라당 네거티브 공격 심하다"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541015

나경원 "불안한 후보안돼" 박원순 "한나라당 안돼"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11101400193529601&out...

나경원 '전면 무상급식 반대' 오세훈과 똑같다
http://www.enewstoday.co.kr/sub_read.html?uid=249497

 

 

 

요즘 일이 많아 시간이 별로 없는 관계로 글을 가능한 하나로 모으고 코멘트를 좀 길게 쓰겠습니다.

 

 

TV 토론을 보고 이 사람한테 실망했다 또는 좋아졌다... 이건 뭐 개인의 취향이니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어요.

다만, 한나라당의 전공과목이 네거티브인데 애초에 네거티브 안한다는 약속을 믿었다면 그게 바보겠죠.

그리고 상대편에서 "던지는 것만으로 사실로 믿어지기를 바라는 의혹"을 따발총으로 쏴대고 있는데

가만히 앉아서 아닙니다 아닙니다만 하고 있는 것도 선거전략으로서는 바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포털에서는 이런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죠. "너도 하잖아"

이건 마치 의사당 문을 걸어 잠궈서 그걸 부수려고 망치를 들었더니 "잠근 놈도 나쁘고, 망치 든 놈도 나쁘다"고 하는 것과

비슷한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둘의 차이를 명백히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런 댓글을 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나경원은 "후보"에 대해 공격하고 박원순은 "당"에 대해 공격하는 것이 두루뭉수리한 인상을 준다는 얘기도 많은데,

지금 서울시장을 놓고 싸우는 이 정국 자체가 "사람vs사람"의 싸움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것이 겹치긴 했어도 결국 오세훈 시장이 물러난 사안에 대해 같은 의견이라고 밝히고 있는 나 후보가

결국 오세훈이 성전환 수술을 하고 다시 선거에 나온 것과 같다는 걸 인정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 말이죠.

이 말씀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건 서울시장 자리에 누군가는 앉혀야 합니다.

우리는 교황을 뽑는게 아니고 지금은 플라톤의 철인통치 시대도 아닙니다.

우리가 결정하는 건 지금 저 자리에 나경원을 앉히느냐 박원순을 앉히느냐의 차이뿐.

나경원 후보에게서 진정성이 보인다고 생각하면 찍으세요. 하지만 치사하게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지금 박원순 후보에게 의혹이 많다고 하는데 그게 한나라당이 항상 던지던 방식과 크게 차이도 없어서 전 잘 모르겠고,

그러니까 둘 다 더러우니까 투표를 하지 말자고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나경원 후보가 그보다 훨씬 깨끗하고

참된 사람이니까 박원순 후보에게 줄 표를 나경원 후보에게 달라는 것인지 확실하게 해 주세요.

어차피 겨가 묻었건 똥이 묻었건 우리는 누가 덜 더러운 지 하나는 골라야 하는 상황이에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각 선거마다 이 정도의 인물 차이만 보장되어도 전 고민 없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쉬운 선거가 또 있나 싶은데요 저는?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14 2:27 PM (115.89.xxx.226)

    사실 대부분의 선거에서 이 정도의 인물 차이는 존재했었죠.
    굳이 그 차이를 안 보고자 했던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을 뿐...
    이번 선거에서는 차이를 정확히 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26 겨울준비할 시기..완전 따뜻한 장갑 추천해주세요 2 밍쯔 2011/10/17 1,863
20225 클릭 안한 쇼핑몰이 우르르 뜨는데 이거 왜 이럴까요? 2 컴이이상 2011/10/17 1,230
20224 MBC다큐 캥거루케어 보셨어요?? 1 눈물이 ㅠㅠ.. 2011/10/17 1,801
20223 임재범이 부른 팝송 (펌) 7 dd 2011/10/17 2,581
20222 조국교수님의 무반주 견우와 직녀 5 아침부터 벌.. 2011/10/17 1,796
20221 주민번호 알려줘도 되나요? 1 알이 2011/10/17 1,883
20220 코스트코 샤기러그 구입해보신분 계신가요? 1 궁금 2011/10/17 2,035
20219 10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10/17 1,041
20218 나경원후보 트위터 자화자찬 논란 2 기린 2011/10/17 1,633
20217 휴~아침부터 우울한 글이니 패쓰가능요^^;; 4 나에게도 이.. 2011/10/17 1,548
20216 이혼하려고...누가 아이를 키워야할까요 38 슬픈10월 2011/10/17 20,497
20215 나경원 어록 모음.. 입니다.. 2 탱자 2011/10/17 2,312
20214 한겨레 여론조사... 딴나라당 보다 국민(시민)들이 더 싫.. 25 기막혀 2011/10/17 2,743
20213 어제 나경원 (씨??아줌마??) 봤어요. 5 sa 2011/10/17 2,887
20212 집에서 과외 하시는 분들, 간식은 어떻게 하시나요? 4 과외 2011/10/17 2,525
20211 22개월 아이 이마에 혹.. 1 2011/10/17 1,926
20210 지 팔자 지가 만든다더니.. 55 햄스터 2011/10/17 18,408
20209 컴퓨터 화면 밝기 조절 2 질문이요 2011/10/17 7,616
20208 문재인의 북콘서트에 다녀왔어요. ^^ 2011/10/17 1,968
20207 입 안에 종기 같은 게 났어요( 걱정 돼요) 2 은초록 2011/10/17 3,154
20206 가스통할배 똥 밟았네요 3 ㅋㅋㅋ 2011/10/17 2,688
20205 칸켄백 20%할인에 무료국제배송되네요~ 2 shirle.. 2011/10/17 1,974
20204 티비 사려는데 스마트 기능과 3d기능 중 어떤게 더 유용할까요 .. 1 ... 2011/10/17 1,682
20203 돌잔치 때문에 잠 못드는 밤ㅠㅠ 19 에효 2011/10/17 3,735
20202 정봉주씨가 너무 좋아요 ㅠㅠ 13 ㅇㅇ 2011/10/17 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