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어려운 학교 시험, 사교육 조장 하는 거 같아요.

난감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11-10-13 22:25:52

이번에 우리학교는 2학년 수학 평균이 30점입니다.

고등 아니고 중학교입니다.

올림피아 경시 문제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1학년도 장난 아닙니다.

95점씩 받던 우리 애가 말 하기 힘든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만점 받은 아이는 세 명이나 있습니다.

선생님도 화가 나서 걔들 한번 이겨보려 하는데 힘들거 같습니다.

그래서..불안한 마음에  ..결국 수학 학원을 등록하게 되네요.

수학은 정말 애들 거 들여다 보면 하나도 모르겠고..애 수학은 불안하고..

엄마들이 어려운 시험이 사교육 조장한다더니 저도 당장 그렇게 되네요..

IP : 61.79.xxx.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13 10:33 PM (211.237.xxx.51)

    저는 어젠가 중학교 아이 시험문제 너무 쉽게 냈다고 여기 게시판에 올렸다가;;
    몇몇분들에게 욕먹었는데;;;
    근데요. 너무 어려워도 안되요. 정말 ..
    그렇다고 너무 쉬워도 안됩니다. 그 적정선을 지키는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한국 학교에선?
    그래도 남들 다 선망하는 직업인 교사들인데요?
    학교 다니면서 공부도 잘했던 분들일텐데 그 난이도 조절이 그렇게 안되는걸까요?

    너무 어려우면 애들이 다 포기하고 도전할 생각조차 안하게되고..
    너무 쉬우면 공부 잘하는 애들이나 못하는 애들이나 별차이가 없어지니
    이것 역시 학력저하의 원인이 되죠..

    저희 아이 학교는 중3 영어 시험이 평균 60 점 정도 나오던 학교인데
    이번 중간고사에 반에서 두세명이 영어를 백점을 맞고... 평균 80이 넘게
    교과서 고대로 괄호만 쳐서 문제를 냈다네요.

    에휴~

  • 2. ...
    '11.10.13 10:34 PM (125.187.xxx.18)

    학교에선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으면서 시험만 어렵게....
    좀 제대로나 가르치고 그러면 좋겠네요.

  • 3. 그지패밀리
    '11.10.13 11:09 PM (1.252.xxx.158)

    정말 문제많죠.
    쉽게 냈다고 난리고 또 어떤쪽은 너무 어렵게 내서 힘들고.
    그러나 제 갠적으로는 쉬운것이 조금 낫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는요.
    너무 어렵게 내면 미리 겁내고 포기해버리는애들이 너무 많아져요.

  • 4. 가르치는 것만 내면
    '11.10.14 12:13 AM (180.66.xxx.55)

    불만 없죠. 가르치지도 않고 내면 아이들이 느끼는 차곡차고 쌓여만 가는 배신감과 좌절 어쩌나요 ㅠㅠ

  • 5. ..
    '11.10.14 8:48 AM (14.36.xxx.197)

    저희 아이도 중1입니다. 저도 학교 수학문제에 불만(?)이 많습니다. 선행을 안 한 저희 아이에게 자신감을 팍팍 잃게 해준 수학시험 문제... 전문수학 과외 선생님께서도 보시고 어렵다고... 고교 수준 문제도 있다 하실 정도이니... 저처럼 아이에게 스텝바이스텝 이랍시고 선행 안 한 사람들만 새가 되네요...

  • 6. ??
    '11.10.14 8:55 AM (180.224.xxx.111)

    선생님도 화가 나서 걔들 한번 이겨보려 하는데 힘들거 같습니다.....???


    이게 무슨뜻인가요?
    그 아이들이 백점맞아서 화가나신다는건지?
    .......................

  • 7. 애플이야기
    '11.10.14 12:47 PM (118.218.xxx.130)

    그러면 학원 다니라는 소리 아닌가요 정말 속상하네요

  • 8. ..
    '11.10.14 2:02 PM (110.12.xxx.230)

    아 저희도 미칩니다..ㅠㅠ
    중1이고 외고 특목고 많이보내기로 유명한 학교... 영어..수학..이번엔 국어..
    국어도 만점자가 없구..영어도 없구..저번 기말 수학은 기본 50점..그나마 하는놈들이..
    영어학원 선생님이 이게 어디 중1아이들 시험이냐고 시험지를 내던집디다..
    울아이 기본영어..기본 수학..열심히해도 성적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너무 어려워요..도대체 이렇게해서 최상위권만 가려내보겠다는 심산이고 그밑에 중하위권들은 거기 쫓아가다가 가랭이 찢어질것 같아요..이번에 과학은 울아저씨가 가르쳤는데 문제를 다꼬아도 대충꼬아야지 세상에 두번 3번 꼬아서 손도 못대게 합니다..
    그렇다고 학교에서 잘가르치느냐? 아니죠..사교육하라는거지요..자기들은 모르쇠로일관..
    엄마들 중간고사 끝나고 과학팀짜고 있습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13 나꼼수 돕기 바자회 같은거,,무리일까요?? ㅎ 15 조심스럽게 2011/10/18 1,830
20612 돌잔치 축의금을 상품권으로 부조해도 되나요? 4 경조사 2011/10/18 3,154
20611 오늘 뭐입고 출근하셨어요? 겨울코트 입어야할까요? 7 날씨 2011/10/18 2,304
20610 탑클라우드 23 팔로우해보세요^^ jjing 2011/10/18 961
20609 질 바이 질슈트어트 옷 어떤가요? 4 살빼자^^ 2011/10/18 3,644
20608 방금 시사인 정기구독하고 왔어요 ㅋ 11 구독자 2011/10/18 2,283
20607 사주에 대해 궁금한 점이요. 1 사주란게 2011/10/18 1,726
20606 박원순선거사무실 앞에서 어버이연합 데모했는데 6 어제 2011/10/18 1,578
20605 MB.한미 FTA 전세계가 부러워해... 4 .. 2011/10/18 1,148
20604 MB 내곡동 사저 논란이 일단락 됐다고? 2 베리떼 2011/10/18 1,144
20603 36살인데...핑크색 수영복을 샀어요... 5 바꿔야겠죠?.. 2011/10/18 2,034
20602 어제 키친토크에서 무슨 일이 72 알아야 면장.. 2011/10/18 14,036
20601 아파트 관리비 장기수선 충당금 차이가 크네요. 다른분 댁은 얼마.. 3 관리비 2011/10/18 2,515
20600 안양 중1) 종합학원? 수학학원? 도움좀 주세요....아는사람.. 콩^^ 2011/10/18 1,133
20599 동영상 인권 변호사 조영래 그리고 박원순 2 존경스러운 .. 2011/10/18 1,064
20598 김수자워킹화 어떤가요?? 2 운동하자!!.. 2011/10/18 1,656
20597 10월 1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18 1,038
20596 한살림 온라인 주문 되나요? 3 ㅁㅁ 2011/10/18 1,613
20595 스킨푸드 화장품은 어때요? 12 지금 2011/10/18 4,008
20594 라이프포스 멀티플,,, 씹거나 녹여먹어도 되나요? 2 궁금 2011/10/18 1,329
20593 사저 부지 감정평가 자료, 이 대통령 방미 다음날 ‘삭제’ 2 참맛 2011/10/18 1,177
20592 3박4일 4인가족 여행가는데 적당한 캐리어사이즈요~ 1 여행 2011/10/18 8,720
20591 트윗하다 봤던 조금 슬펐던글... 8 ㄴㄴ 2011/10/18 2,193
20590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인생이 모두다 걱정.. 11 인생무상 2011/10/18 4,019
20589 특목고,자율고 싫어요 10 교육부장관 .. 2011/10/18 2,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