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묘인입니다. 고양이 털 미용 바리깡좀 추천부탁드려요.

바리깡 조회수 : 6,424
작성일 : 2011-10-13 16:02:16
고양이를 키우고 너무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 고양이를  길에서 데리고 온 제 아이는 어린나이부터 온갖 알러지가 다 있어요.

지금은 동물 털 알러지만 남아있는 상태이고 본인은 먼곳에서 바라만 볼뿐이죠.

털때문에 작년 한해 데리고 온 처음엔 너무 힘들었는데 제가 중성화시키면서 바로 미용이 가능하냐 물으니

순해서 마취없이 미용이 가능하다는 대답을 들었고

그 뒤에 털 손질 해준다음 저희와 같이 정말 행복하게 같이 산다는게 뭔지 알게끔 살고 있습니다.

미용은 절대 시키면 안된다고 고양이는 죽을수도 있다고 

무서운 소리를 들었습니다만

제 고양이는 길에서 굶어죽어가는걸 아이가 데리고 온것이고

전 주인이 길로 내놓은 뒤  이 고양이 자체가 사람손에만 키워지던거라 쥐나 새 같은걸 전혀 잡아먹지 못해서

조금만 더 밖에 있었어도 죽었을거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꽤 큰 성묘라 아마 누군가에게 분양도 어려울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전 절대 이 고양이를 누구 줄 생각이 없어요.

같이 살아야하지만 큰아이때문에 털을 꼭 밀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동물병원의 미용은 정말 맡기고 싶지 않아요.

제가 털 빗겨주듯이 밀어주고 싶어요.

그러자면 잘 드는 바리깡이 필요합니다.

동물털을 자르는 잘 드는 바리깡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같이 살자고 하는 일이니까 악플은 없었으면 합니다. ㅠㅠ

전 같이 사는 타협점을 찾은거에요.

어짜피 고양이가 실내서 살아간다는거 자체가 인간과 어울려 사는거 자체가 어려운거 아닐까요.

어떤 애묘인이 고양이 절대 미용시키지 말라는 글을 올리셔서 읽고 큰 충격을 받았는데

털이 필요하다는것. 청소 열심히 하는게 애묘인의 자세라고 하셨는데

저도 쓸고 닦는거 열심히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 책장을 들어내니 양털 농장처럼 털이 고여있는걸 보고 놀랐지요

그러니 늘 아이는 긁을수 밖에 없구요.

어쨌든 사랑하고 같이 살고 싶고 타협점을 찾은것이랍니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IP : 58.234.xxx.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3 4:20 PM (14.47.xxx.204)

    고양이 미용 자주합니다. 누가 죽는다고 그래요?
    발톱제거수술 같은건 절대 하면 안되지만 여름에 썸머커팅은 많은분들이 하십니다.

    초보시면 너무 잘 나가는 프로제품들은 권하지 않겠습니다.
    고양이 미용이 어려운 이유가 털을 잡아당기면 살까지 딸려와서 잘못하면 살을 에이게 됩니다
    가위질을 할때는 절대 털을 잡아당기면서 하시면 안되고 꼭 아랫부분을 손으로 감싸면서 해야하구요
    이쁘게 잘하겠다 생각을 버리세요. 울퉁불퉁해도 일주일지나면 다 괜찮아 보입니다.^^

    일단, 하성세라믹프로 제품 추천드릴께요. 가격대비 참 좋습니다.
    하시다가 손에 감각도 생기고 할만하다 싶으시면 프로제품으로 갈아타셔도 좋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천하무적이거든요. ^^

  • 감사해요.ㅎㅎ
    '11.10.13 4:23 PM (58.234.xxx.93)

    누군가 글을 올렸더라구요.. 고양이 미용하는 사람을 완전 몹쓸사람처럼..ㅠㅠ 어쨌든 하성 세라믹 프로요? 네 고맙습니다..ㅎㅎ 한번 찾아봐야겠네요..프로제품은 뭐가 좋은가요? 너무 잘 밀려서 제가 사용하긴 그럴까요?

  • ^^
    '11.10.13 4:30 PM (14.47.xxx.204)

    전문가용으로 오스타와 모우져가 있습니다.
    전문가용들은 무겁고 발열이 심하고 너무 잘밀려서 잘못하면 큰사고 칠 수 있어요 ;;;
    물론 세상에 밀지못하는 털은 없지요 ^^
    하성 제품은 5만원전후로 살 수 있고 날도 저렴하게 바꾸실 수 있구요.
    전문가용은 30만원 전후의 가격대이고 열을 식히는 스프레이 같은걸 갖추셔야 합니다.
    저도 첨에는 바리깡 자체가 너무 무서웠는데 이제 점점 요령도 생기고 해서 쓰던 하성제품은
    민감한곳에 살짝살짝 쓰고 몸은 전문가용으로 밀고 있습니다. 오래하다보니 고양이는 가위질이
    제일 무섭습니다.

  • 2. 보통
    '11.10.13 4:34 PM (118.223.xxx.120)

    보통 많이들 쓰시는게 하성 303 이더군요.
    이쁜고양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 3. 스왙(엡비아아!
    '11.10.13 4:35 PM (175.215.xxx.73)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13002045&pos_shop_cd...

    이거 샀어요. 몇번 밀다 보면 날이 무뎌져요. 그럼 날만 사서 교체해요. 날이 비싸요.ㅜㅜ 만삼천원정도..ㅜㅜ
    날은 조아스전자 홈피가서 사요. 바리깡은 지시장 이런데가 더 싸고요.

  • 4. 스왙(엡비아아!
    '11.10.13 4:36 PM (175.215.xxx.73)

    저 위에꺼 보니까 날 추가 구매 가능하던데 저거 사실꺼면 꼭 날 하나 더 사세요..!

  • 5. 누가그래요?
    '11.10.13 4:41 PM (211.117.xxx.45)

    우리 냥이 브리티쉬 숏헤어인데 삼중털입니다 삼중털.. 여름에 털 안밀어주면 더워서 고생해요..
    여름오기전에 한번씩 밀어주는데 밀면 시원하다는거 저도 알아서 통닭같이 앉아서 그릉그릉
    소리내가며 졸아요 ㅎㅎㅎ 사람마다 사정이 있는데 무슨 애묘인이랍시고 저런소리 하는사람
    진짜 어이가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23 연말정산 - 현금영수증 누구 밀어줘야하나요? 봉도사무죄 2011/12/23 1,584
46622 가해자들이 장난으로 괴롭혔다 그러면 처벌이 가벼워지나요 ? 8 혹시 2011/12/23 1,831
46621 만약에 새로운 소송으로 bbk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면 1 해피트리 2011/12/23 790
46620 지금 cj홈쇼핑에서 구들장 전기매트 파는데, 어떤가요?? 7 따끈따끈 2011/12/23 4,055
46619 이제 22네요 ㅠㅠ 3 ㅠㅠ 2011/12/23 991
46618 5세 남아 학습지 집에서 엄마랑할때요~~ 5 ^^ 2011/12/23 1,232
46617 눈이 오는데 천둥도 치네요~ 깐돌이 2011/12/23 843
46616 체벌이 있으면 대안을 생각할 필요가 없죠. 11 ㅇㅇ 2011/12/23 970
46615 이 책 제목 아시는 분! 9 어린날의기억.. 2011/12/23 969
46614 KBS 후배여직원 성추행 사건 파문 참맛 2011/12/23 1,667
46613 눈이 갑자기 와서 사거리 직전 비탈길에 보스포러스 2011/12/23 920
46612 중학생인데 엄마가 집에있어야할까요 8 걱정 2011/12/23 2,730
46611 아까 네이트판에 억울한 불륜녀되신분 후기 올라왔어요. 31 아까 2011/12/23 22,634
46610 기아자동차 실습생 18살 고등생이 죽었네요. 5 mbc보고 .. 2011/12/23 2,711
46609 왕따 피해자와 가해자의 시각 차.. 1 ... 2011/12/23 1,270
46608 영어회화 좀 배워야 할까요? 7 곧..대학생.. 2011/12/23 1,513
46607 오우~ - 연방법원 "BBK 김경준 스위스 계좌 캔다&.. 5 참맛 2011/12/23 1,540
46606 정봉주 의원 후원계좌가 있나요? 5 해피트리 2011/12/23 1,116
46605 대법원 판결직후 봉도사님 영상입니다 3 미디어몽구?.. 2011/12/23 699
46604 삼상의료원 치과 돈 안된다? 폐쇄 추진 6 sooge 2011/12/23 1,719
46603 나는 꼽사리다는 어때요? 10 나꼽사리 2011/12/23 1,521
46602 여자들의 입소문 어떻게 대처하죠? 3 밀빵 2011/12/23 1,686
46601 박원순이 '서울시청 토건족'에게 당했다고 진짜로? 설마! 12 호박덩쿨 2011/12/23 2,030
46600 아코디언 배우기 어렵나요? 1 도전 2011/12/23 5,926
46599 서울대생 “디도스 사태, 최악 범죄행위”…시국선언 추진 2 참맛 2011/12/23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