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아이 협박하는 아이..

오지랖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11-10-13 12:03:38

울아이 중1 여학생이에요.

지난 주말에 아이 표정이 좋지 않아 보였어요.

언니 한테 물었더니 같은 학교 남자 아이가 울아이 친구 심지어 전학오기 전 동네친구에게 협박문자를 보냈다 하더군요.

"ㅇㅇ 한테 문자 X지말라고해. 안그러면 죽여버린다" 뭐 이런 내용이래요.

울아이는 언니의 힘을 빌려 해결하려고 했어요.(같은 학교 3학년)

언니의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그런 문자 , 협박하지 말라고 했죠.

해결 되나 싶었는데 담날 오후 다시 우리 아이에게 문자와 전화. 그리고 다시 친구들에게 문자를 했네요.

전 아이 몰래 담임 선생님과 통화를 했어요.

담임 선생님이 좋으신 분이에요.

점심 시간 쯤에 통화를 하고 다시 오후에 아이가 힘들어 하길래 다시 담임샘과 통화를 했어요.

선생님이 알아보신 결과.

울 아이에게 협막을 했던 아이는 요주인물이었어요.

보통은 조용한데 늘 인터넷 세계에 빠져있는 아이랍니다.

가끔 학교에서도 평범하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아이.

실제 학교에서 마주치면 아무 이야기도 못하고 시선을 피하는 아이래요.

울아이 친구 전화번호도 아이 싸이에 올라온 전화번호를 찾아서 알아낸거구요.

 

화요일, 수요일에 거쳐 다른 남자아이들이 한마디씩 해서 우선 울아이를 불안하게 하게 하는 상황은

멈췄지만 걱정 스러워요.

 

그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또 그럴수 있고 그리고 그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었을때 다른 아무 죄없는 피해자가

생길거라는 생각에.

 

그리고 아이들은 왜 담임샘을 못 믿을까요. 그냥 자기들 선에서 해결을 하려해요.

샘께 알리는 걸 결사적으로 반대를 하네요. 그렇게 잘해주시는 담임샘인데도 불구하고...

 

어찌 됐든 울아이가 이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그냥 넘길까요.

아님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좀 나서야 할까요.

괜한 제 오지랖일까요?

 

 

IP : 121.147.xxx.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선다고
    '11.10.13 12:06 PM (203.254.xxx.192)

    될까요...그 아이 부모가 알아야 할텐데 인터넷 세상에 빠져있다면
    어느정도 부모도 손 놓은거 같은데,,아니면 뜻대로 안되고 있거나,,

    그나저나 님 걱정대로 그 아이 커서 더 큰일 저지를수도 있을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77 "술자리 여자 최종심사는 대통령 경호실장' 0순위'는 연예계 지.. 2 ㅎㅎ 2011/10/14 2,062
19476 팔이 부러지면 계속 아픈거죠? 실금이라두요? 8 ... 2011/10/14 3,800
19475 30대후반의 건축기술사자격증은 어느정도 위상(?)인가요? 5 포카라로 2011/10/14 4,396
19474 수지에서 양재역까지 버스,지하철 어떤게 나을까요? 2 편한길 2011/10/14 1,291
19473 강용석이 진정한 사기꾼인 이유가 32 의문점 2011/10/14 3,446
19472 친척호칭 &결혼관련.. 9 .. 2011/10/14 1,409
19471 아이허브 제추천 코드로 남편이 가입해서 주문할때 카드는 제껏 써.. 4 -- 2011/10/14 3,498
19470 뿌리깊은나무~ 2 ^^ 2011/10/14 1,513
19469 자궁물혹있대요.걱정됩니다. 8 자궁물혹 2011/10/14 3,128
19468 다들 걸렀나요? 2 매실 2011/10/14 1,059
19467 서울대나온 문용식씨랑 박원순학력의혹 해명인터뷰 했네요 8 망치부인과 2011/10/14 2,332
19466 키플링 가방추천!!! 8 비니채니맘 2011/10/14 4,304
19465 직급별 직장인 개얼굴이래요(펌) 9 ㅋㅋㅋ 2011/10/14 1,996
19464 저희 남편은 항상 제 말에 대꾸를 안해요.. 정말 미치겠어요.... 9 .. 2011/10/14 2,576
19463 23화 나꼼수 미리보기 요약 ㅋㅋㅋ 13 루돌프싸이코.. 2011/10/14 2,733
19462 박원순 후보는 투쟁성이 너무 약합니다. 27 나한심 2011/10/14 2,022
19461 일산 서구 유치원 문의좀드릴께요~~ 1 V3 2011/10/14 1,348
19460 저도 파리가 싫지만.. ^^;; 4 ..... 2011/10/14 1,880
19459 [펌] 후쿠시마산 과일 출하 6 흠... 2011/10/14 2,071
19458 매실 걸렀습니다 5 ........ 2011/10/14 1,450
19457 비오니까 분위기 좋지 않나요? 3 ... 2011/10/14 1,431
19456 [펌글] 후쿠시마산 쌀 전량 수매 유통 예정 3 흠... 2011/10/14 1,650
19455 '도가니 교장' 특수학교 교장으로 버젓이 근무 3 참맛 2011/10/14 2,118
19454 딴나라의원이 행정고시 청탁 까지 받고있어요 9 심각하네요 2011/10/14 1,333
19453 스마트폰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다 3년 약정인가요? 6 .. 2011/10/14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