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대강 자전거도로, 제방, 생태탐방길에서도 석면자재 다량사용

달쪼이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11-10-13 08:41:18
낙동강 자전거길 발암물질 석면 걷어냈다더니 40공구 곳곳 석면사문석 발견, 
39-40공구 문화생태 탐방로도 석면

김용욱 기자 2011.10.12 13:05

4대강 사업 현장에서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자재가 대규모로 사용된 사실이 또 적발됐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네 번째이고 낙동강 현장에서는 두 번째다. 수자원공사가 지난 5일 ‘향후 환경친화적인 골재를 사용해 국민의 우려를 해소토록 하겠다’고 보도자료를 냈지만 전혀 우렬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이번에 적발 된 낙동강 살리기 40공구의 자전거 길에 사용된 석면자재는 공사 도중 지적돼 수자원공사가 걷어냈다고 한 곳이다. 하지만 현장 재조사를 실시하자 석면사문석이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민주당 4대강특별위원회, 국회 환경노동상임위원회 소속의원들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석면 사용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진애 민주당 의원은 “이미 공사가 완료된 30공구와 40공구의 홍수방지 제방, 생태 탐방길에서도 석면 자재를 발견했다”며 “이젠 정부가 뭘 한다고 해도 믿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미경 민주당 의원도 “정부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서재가 발견 될 때마다 다시는 안 쓰겠다고 해놓고 39공구 생태탐방로나 홍수방지 제방 등에서 석면이 추가로 발견 됐다. 정부가 이미 처리했다는 곳도 석면이 검출 됐다”며 “국민의 안전보건은 뒷전으로 하고 4대강 오픈일정만 맞춰 공사를 강행하다 이런 일이 벌어졌다. 전체 4대강 현장의 유해물질을 전면 조사하고, 석면자재를 운반하고 시공한 노동자의 건강을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예용 환경보건 시민보건센터 최예용 소장은 낙동강 39공구, 40공구의 홍수방재 제방위에 깔린 사문석을 직접 병에 담아 들고 나왔다. 그는 “생태문화 탐방로 및 자전거 길의 콘크리트는 사문석을 원료로 만들었다”며 “낙동강 변 제방위에도 사문석을 깔았고 그 위에 타설한 콘크리트도 사문석을 원료로 했다. 이곳 바로 옆에 낙동강과 안동의 황금 들녘이 붙어 있어 들녘의 오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 소장은 “시료분석은 국가 공인기관 두 곳에서 중복체크 했다”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석면 원석을 적발해도 다시 레미콘 회사에서 석면을 콘크리트에 혼합해 사용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는 것. 최 소장은 “석면사문석을 공급한 곳은 근처 안동 사문석 탄광으로 이쪽 지역에 사문석 광산과 회사가 집중 됐다”며 “레미콘 회사가 원석을 사용하는 것도 문제지만, 원석을 적발해서 광산에 갖다 주면 다시 레미콘 회사로 가 혼합골재로 사용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레미콘회사나 아스콘회사에서 전국적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전체 4대강 유해물질 전면조사 대책마련 △관련 책임자 엄중 문책 △사문석 자재 사용현장 철저조사 △자재운반 및 타설 노동자 건강 검진 △석면 사문석 사용처 모든 곳과 석면 사문석 광산 거래내역 확보 석면 이동경로 파악 △석면사문석 광산 폐쇄 등을 촉구했다.



원문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63510
IP : 121.139.xxx.2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쪼이
    '11.10.13 8:46 AM (121.139.xxx.246)

    사대강사업-4 major rivers project의 다른이름, 전국민 암환자만들기 프로젝트-_-

  • 2. 전과14범
    '11.10.13 12:00 PM (122.47.xxx.23) - 삭제된댓글

    내가 미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258 결론이 아직 안나와 더 궁금.. 48 하버드 2011/10/14 12,575
19257 국제행사나 국제회의 시 동시통역 1 통역료 궁금.. 2011/10/14 1,439
19256 제주 내국인 면세점 이용 문의 3 설화수 2011/10/14 2,151
19255 르크** 뭐가 좋을까요 1 지름신 2011/10/14 1,392
19254 교육행정직 공무원 학교만 근무하면 다되는 세상이네요 4 아멜리에 2011/10/14 43,906
19253 중3 국어시험문제인데요. 선생님이나 국어잘하시는분 좀 봐주세요... 11 중3엄마 2011/10/14 1,729
19252 윗집에서 아침부터 피아노소리가 들리네요,,,. 3 피아노소리 2011/10/14 1,614
19251 밑에 먼지 이야기 보고 9 된다!! 2011/10/14 1,686
19250 단열공사.. 해보신 분들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주시면 감사해요 6 딸이둘 2011/10/14 2,302
19249 누님들의 치열한 경쟁 예상.jpg 19 luna 2011/10/14 3,491
19248 아아 한석규 목소리 ㅠㅠㅠㅠㅠㅠ 54 클로버 2011/10/14 18,274
19247 한국사 공부하는 모임 있을까요 송파나 강남쪽에요 Cc 2011/10/14 1,101
19246 어쩔수 없는 고슴도치 엄마 .. 1 ... 2011/10/14 1,457
19245 6세 아들이 한글을 전혀 못써요... 22 고민이예요 2011/10/14 4,583
19244 "김종훈, 미국 파견관인지 옷만 입은 이완용인지..." 7 ㅎㅎ 2011/10/14 1,798
19243 인터넷으로 핸드폰 구매해도 될까요????? 2 ... 2011/10/14 1,245
19242 백화점에서 신어 봤는데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똑 같은 걸가요? 5 소다 스니커.. 2011/10/14 1,730
19241 생전첨 찜질방엘 가보려구요 2 초보 2011/10/14 1,947
19240 갈비찜 양념을 만들었는데 맛이 이상해요 ㅠㅠ 11 ... 2011/10/14 1,883
19239 집기및 가재도구? (도와주세요) 뜻풀이 2011/10/14 1,232
19238 계절 소형가전 어디에 보관하세요? 3 궁금 2011/10/14 1,690
19237 누나 셋있는 집 막내 며느리 9 Sarah 2011/10/14 4,131
19236 면세점 이용 문의 드립니다 3 본인아님 2011/10/14 1,318
19235 상사가 수수하게 하고 다니래요... 21 수수해야해 2011/10/14 8,230
19234 한나라당이 진화하고 있다(여론조작현장) 3 저 알바 아.. 2011/10/14 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