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사람을 이용(?)하려는 사람

궁금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11-10-12 23:19:28

아는 사람 얘기인데요.

자기가 원하는 게 있으면 늘 곁의 사람을 채근해서 자기가 원하는 걸 얻으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물이 마시고 싶으면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물 마시고 싶지?"하면서 묻고 다녀요.

그러다 한명이라도 마시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물을 사와서 자기가 거진 다 마시고 마시겠다던

사람에게는 조금 주고 맙니다.

어쩔때는 다 마시고 물이 부족하다고 할때도 있구요.

만약 마실 생각이 있는 사람이 없다면 그중 가장 유하거나 만만한 사람을 찾아서

자꾸 목마르지 않느냐고 물어요.

생각없다고 하면 나중엔 별별 소리 다 합니다.

너는 너무 물을 안마시는 것 같다.

건조한 날에는 물을 자주 마셔줘야 한다.

물은 목마르지 않아도 수시로 마셔야 한다.

여하튼 끝없이 채근하다보면 마음 여린 사람들은 그냥 알았다고 물 마시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물을 사갖고 와서 물론 자기가 거진 다 마십니다.

한번은 그 사람이 그런식으로 자리를 비워서 문제가 생겼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닥달해서 마지못해 동의했던 사람 탓을 하면서

"저 사람이 물을 사다달라고 해서 사오느라 자리를 비웠어요."라고 대답해서 다들 황당해한 적도 있어요.

자기 편의를 위해서 다른 사람을 이용(?)한다는 느낌도 들고 참 기분이 나빠요.

제가 그런 상황 불쾌하다고 몇번 말한 적 있는데 그게 뭐가 문제인지도 잘 모르는것 같고

저도 몇번 황당하게 당한 뒤로는 거리를 두고 있어요.

그런데 도대체 왜 이러는 건가요?

IP : 116.125.xxx.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되어먹어서요,,
    '11.10.12 11:25 PM (203.254.xxx.192)

    그런 사람들은 몰라요,,자기가 이기적인거,
    그냥 피해야죠
    아님 주변사람들이 은연중에 합심해서 그런 짓 못하게 해야죠,

    단호하게 아니라고 대답해주고
    본인이 하게끔 해야죠,,자꾸 주변에서 받아주니까 먹히니까 하는거죠

  • 2. 번번히 당하는 사람
    '11.10.13 12:40 A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바보같은 저 때문에 그런 사람 계속 되네요
    나중에 또 당했다 아차 싶은데,
    물 생각 없이 있다가 옆에서 그러면 물 갖다줍니다

    이병은 어떨게 고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280 닥스레이디는 마담싸이즈 입니까? 2 질문 2011/10/14 2,588
19279 생리할 때 파마하면 잘 안 나온다는데.. 4 참아야겠죠?.. 2011/10/14 4,776
19278 언어영역 인강강사 소개부탁드려요. 1 세원맘 2011/10/14 1,444
19277 나꼼수를 즐겨찾기에 3 나꼼수 2011/10/14 1,418
19276 “자극적인게 좋다”…관세청, 여직원에 치어리더 강요 물의 3 샬랄라 2011/10/14 1,507
19275 돌잔치 옷차림이요 4 이딴걸로 고.. 2011/10/14 3,489
19274 새끼손가락 놀란토끼 2011/10/14 1,002
19273 이런날 북한산 산행 괜찮을까요? 10 똥고집 2011/10/14 1,652
19272 아이폰 가지신분 82쿡 자게에 들어가지나요? 9 지금 2011/10/14 1,480
19271 팟캐스트 시사자키 정관용의 10월10일 자 방송 '미국 인민학자.. 1 사월의눈동자.. 2011/10/14 1,104
19270 초등학교 시험은 종류가 어떻게 되나요?? 2 초등시험 2011/10/14 1,356
19269 10월 1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14 1,110
19268 초3아이..국어단원평가가 80점을 넘지 못해요.. 6 초3 2011/10/14 1,817
19267 애 열 감기가 너무 오래 가요 9 어쩌죠? 2011/10/14 1,877
19266 '의뢰인' 보신 분 계신가요? 12 주말의 영화.. 2011/10/14 2,326
19265 양배추 초절임 맛이 이상해요~ㅠㅠ 4 2배 식초 2011/10/14 3,003
19264 보편적 복지는 말장난이고 꼼수이다. 4 꼼수 2011/10/14 1,214
19263 우리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되어가는 걸까요? 2 ... 2011/10/14 1,274
19262 지성조아님레시피 알수있을까요? 7 게장 2011/10/14 1,584
19261 조언해 주세요 ... 4 아내 2011/10/14 1,216
19260 10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0/14 1,017
19259 결론이 아직 안나와 더 궁금.. 48 하버드 2011/10/14 12,575
19258 국제행사나 국제회의 시 동시통역 1 통역료 궁금.. 2011/10/14 1,439
19257 제주 내국인 면세점 이용 문의 3 설화수 2011/10/14 2,151
19256 르크** 뭐가 좋을까요 1 지름신 2011/10/14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