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보고 생각이 나서...저는 꿈에..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11-10-12 16:21:16

남편 돌아가셨다는 글 보다가 생각이 나서 여쭤봐요.

 

저는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가 막내딸 아니 그의 자식들(제 아이들)을 끔찍히 이뻐하셔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나름 주말마다 가서 찾아뵙고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다니고 했어요.

 

돌아가셨다는 연락받고 집으로 가는 내내 끝도 없이 통곡하며 가서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아버지 얼굴 쓰다듬으며 사랑한다고(살아계실때 더 많이할껄...ㅠ)

백번 천번 다 토해내고 나서 그런지 아버지의 떠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암투병 3년정도 하셨는데 처음 알았을때 이미 말기셔서 6개월 판정받았지만

3년이라도 큰 고통없이 살다가신게 얼마나 다행인지 싶었고

더 큰 고통 받지 않고 좋은곳에 가셨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위안을 했는데...

 

아버지가 꿈에 2번 나타나셨는데

2번 모두 아픈상태로 다시 돌아가시는 꿈을 꾸었어요.

 

제 나름대로는 아버지를 마음의 짐 없이 잘 보내드렸다고 생각을 했는데

꿈에서 조차 좋은 모습이 아닌 돌아가시는 꿈을 꾸니까 마음이 안좋아요...

밝은 얼굴로 건강한 모습의 아버지를 뵙고 싶은데

왜 자꾸 이런꿈을 꾸는걸까요?

 

꿈 해몽 잘 하시는분이 계시면 어떤말씀이라도 해주실까 싶어 올려보아요~

IP : 150.150.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2 5:10 PM (222.109.xxx.67)

    꿈에 의미 두지 마세요.
    생전에 아프시던 모습이 생각나니 꿈에 나타난 거예요.
    어떤 사람은 돌아 가신 부모가 꿈에 자주 나타난다고 기도하고
    좋은데 보내드린다고 굿하고 그러는것 봤는데요.
    저도 친정 어머니 돌아 가셨는데 몇번 꿈에 봤어도
    부모 자식간이니 엄마가 나 보고 싶어 꿈에 나타 나셨는지,
    아니면 내가 엄마가 보고 싶어 그런 꿈을 꾸었나 보다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94 고등학생 남자 아이들 코스트코 초코머핀 잘 먹나요? 21 00 2011/12/22 2,227
46093 올겨울, 롱부츠 신으셨어요? 14 궁금 2011/12/22 3,358
46092 경상도 젊은사람들은 한나라당 무지 싫어합니다. 34 사필귀정 2011/12/22 2,268
46091 김진표의원 사무실에서 전화가 걸려 왔어요.. 16 FTA반대 2011/12/22 3,034
46090 생일파티에서 9 까칠한가요?.. 2011/12/22 1,509
46089 이시국에 좀 도와주세요(전남쪽 계신분들 도움 좀 주세요) 1 깊은 슬픔 2011/12/22 776
46088 부동산 하시는 분들 중에 진실하신 분들도 계시겠죠? 7 세상공부 2011/12/22 1,538
46087 정봉주, 예정대로 5시반 ‘명진스님 사인회’ 간다-스님측 “당일.. 1 사월의눈동자.. 2011/12/22 2,025
46086 손님상 차리기 쉬운 배달요리 좀 알려주세요 4 배달음식 2011/12/22 1,819
46085 천안이나 수원에 삼성 기업이 많은 것 맞나요? 5 ... 2011/12/22 943
46084 성인이 폴로보이즈 입는 분들 계시나요? 폴로사이즈도 좀~~ 2 폴로 2011/12/22 7,138
46083 로보카 *리 변신로봇 왜케 잘떨어져 14 어휴 2011/12/22 913
46082 왕따가해자는 부모들의 문제 42 교육의 부재.. 2011/12/22 4,632
46081 향기좋은 나무 1 뭐가있나요?.. 2011/12/22 1,225
46080 식사는 좀 조용히 했으면 4 ... 2011/12/22 1,385
46079 맛있게 잡채 만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 2011/12/22 3,621
46078 재택부업에 대해 여쭐께요.. 5 꼬소한우유 2011/12/22 1,534
46077 미국사는 7살 꼬맹이.. 어떤 선물 좋을까요?? 3 .. 2011/12/22 666
46076 사람은 원래 선한 길로 가려고... 하는데... 3 달려라 정봉.. 2011/12/22 871
46075 시아버님 환갑이신데 어떻게 해드릴지... 3 며느리 2011/12/22 1,235
46074 수단 보낼때 노트/연필/볼펜 필기구만 된다합니다. 1 아프리카 2011/12/22 805
46073 김치냉장고 1 김치냉장고 2011/12/22 570
46072 무한도전 "죄와 길"이 BBK풍자였네요 3 ........ 2011/12/22 2,455
46071 *은평구쪽(선일고등학교부근이나,연신내쪽) 꽃가게 어디있나요? 3 알이 2011/12/22 1,301
46070 애견을 키우며 얻는 작은 행복과 교훈을 우리함께 9 얘기해 보아.. 2011/12/22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