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물건 사는 사람도 있어요.

진상 조회수 : 2,871
작성일 : 2011-10-12 03:28:31

아는 분 얘기..

차를 사고 싶은데 계약하고 기다리고 하는게 너무 싫고 할부가 너무 싫어서요..

 자동차 대리점가서 진열되 있는차  바로 달라고.

돈은 만원권 신문에 둘둘싼거  가방에서 꺼내 던져주고 차몰고 바로 왔다네요.

너무 재밌어서 웃었어요.

저희 친정 아버지도 할부 싫어하셔서요..

티비도 카메라도 현금들고 가서 바로 결재하고 오셔요.

은행에서 카드 만드시라고 아무리 꼬셔도 빚은 절대 싫다며 ....ㅋㅋ

 

마트에 갔는데 즉석후리가케 파는 코너가 생겼더군요.

어떤 아줌마가 애둘이랑 어떻게 먹으며 어떤 재료이구 뭐가 좋고 하는걸 한참 듣고 있어요.

애 둘은 옆에서 맛있겠다며 계속 사자고 조르고요.

판매원은 열심히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구요.

전 걍 스윽 가서 얼마짜리 담아주세요.

하곤 받아서 카트 밀고 나오는데 그 가족들...

애들은 보라고 우리도 사자고 졸라대는데..

그 아줌마는 미적미적...판매원은 또 열심히 설명..

에구 이건 진상이죠..

살거면 그정도 설명 들었으면 사던지, 안살거면 빨랑 가던지..

그아줌마가 샀는지 안샀는지는 모르겠지만..

열변을 토하는 그 판매원이 안쓰럽더군요. 

 

IP : 112.155.xxx.1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2 3:40 AM (119.192.xxx.98)

    불쌍하지 않나요..진상이지만 돈이 없어서 못사는거겠죠.
    판매원도 그 아줌마도 둘다 안쓰러운 광경...그냥 그런 광경은 빨리 지나가시는게 정신건강상 좋아요..

  • 2. 플럼스카페
    '11.10.12 3:49 AM (122.32.xxx.11)

    그런데 현금결제할 때요, 요즘은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마일리지나 포인트가 무한정 쌓이거나 리워드 되는게 있어요.
    할부 안 하고 일시불로 끊고 결제하면 리워드 금액도 무시 못 해요.
    저희도 뭐 살 때 할부 끊고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가끔 내 현금 일시불로 주는 것보다 이득이다 싶으면 카드사 일시불도 이용해요.

    시식은 좀^^a 그쯤되면 하나 사 주거나 첨부터 그럴 생각이 없으면 하나만 먹고 갈 길
    갔어야 하는데... 전 애들이 셋이라 셋이 사달라 합창하면 창피해서 살 때도 있어요. ㅠㅠ

  • 3. ㅋㅋㅋ
    '11.10.12 4:01 AM (125.134.xxx.176)

    자동차 현금으로 사시는 분 울부모님과 비슷하네요.
    전시차 끌고오진 않지만 현금 일시불로 사세요.

    홈쇼핑에서 물건 사고 싶은거 있으면 저한테 전화하세요
    저는 현금 일시불 받고 카드 무이자 할부로 결재합니다. ^^;;;

    근데 얼마전에 우연히 은행에서 정기예금 이자를 카드만들면 더 준다고해서
    카드를 만드셨는데, 그 카드가 체크카드 리워드 되는 거였어요.
    심지어 특정 매장 이용시엔 무려 20%가까이 즉시 리워드 되더군요.

    통장에 카드사에서 돈이 들어왔다고
    이게 무슨 일이냐고 뭐 잘 못된거 아니냐고 ^^;;;;
    이후로 카드 약관들고 며칠 공부하시더니
    카드 종종 쓰세요.

  • 4. 윗님들
    '11.10.12 6:39 AM (110.10.xxx.8)

    리워드되는 체크카드가 무슨 카드사 상품인지 알려주세요.
    시티 리워드카드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님 다른 은행카드인지요??
    부탁드려요.

  • 5. 원글님
    '11.10.12 9:06 AM (203.142.xxx.231)

    예를 드신분들처럼 돈은 없어서 그러진 못하는데(할부도 많이 합니다만..) 근데 저도 살거면 맘에 들면 길게 이리저리 재지 않고 사는편이예요. 쇼핑하러 돌아다니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맘에 들면 그냥 쉽게 삽니다.

  • 6. ㅁㅁ
    '11.10.12 9:49 AM (122.32.xxx.93)

    저도 냉장고, 티비 다 일시불로 해요. 차는 회사차 이용해서 해당 무
    대신 카드로 합니다. 포인트와 현금리워드가 쏠쏠하대요.
    400만원 티비 사는데 60만원 돌려받았어요. 백화점도 그렇네요. 전자제품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28 베스트글 읽다가 궁금한거 약사 월급이 정말 500이에요? 9 .. 2011/10/13 5,816
19127 오리알 한테 밥주지 마세요. 5 악어 2011/10/13 1,547
19126 초3 과학 사회 문제집 어떤 게 좋을까요? 1 초등맘 2011/10/13 1,973
19125 광진구쪽 영어학원,수학학원 추천해주세요.. 알사탕 2011/10/13 1,477
19124 한심하고 웃기는 민주당... 4 오리알 2011/10/13 1,465
19123 인터넷 주문 하면 배달 안 돼는 곳도 있나요? 1 하나로 마트.. 2011/10/13 1,098
19122 너무 울어요 2 질문 2011/10/13 1,289
19121 82 csi 님 제발 좀 찾아주세요 답답해 돌아가시겠어여 ㅠㅠ 답답해 2011/10/13 1,690
19120 여주나 광주로 도자기축제 다녀오신분은 없나요? 8 질문 2011/10/13 1,624
19119 시민을 대하는 박원순과 나경원 4 중복이 아니.. 2011/10/13 1,704
19118 맨홀 뚜겅분..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ㅇㅇ 2011/10/13 1,432
19117 남편 진짜 너무 무심한 성격 28 쓸쓸 2011/10/13 5,499
19116 구세군 교회 이단 교회 아닌가요??? 5 머니 2011/10/13 11,295
19115 디카에 사진을 컴푸터로 옮기려다 대박실수 3 ㅠㅠ 2011/10/13 1,662
19114 뿌리깊은 나무...송중기가 반촌이요?! 하는데 빵 터지신 분?!.. 15 드라마 이야.. 2011/10/13 4,411
19113 안면도는 호텔이 없나요? 8 ... 2011/10/13 2,527
19112 춘천에 사시는 중고등학생 자녀두신 분들께 여쭙니다!!! 1 해비 2011/10/13 1,462
19111 옆에 저 결혼 얘기 보니 비슷한 얘기 하나 생각나네요. 14 옆에 2011/10/13 3,447
19110 KBS.MBC, 눈물겨운 '정권 감싸기'... 2 나팔수 2011/10/13 1,370
19109 50년대생인 울엄마 학력컴플렉스?가 이해가 되네요... 3 아랫글읽고 2011/10/13 3,019
19108 암환자등록하는거요... 3 건강검진 2011/10/13 2,149
19107 간장게장 잘 만들거나 맛있는 집의 진정한 게장의 맛이란? 1 간장게장 2011/10/13 1,667
19106 뱃 속의 남의 자식한테 왜 이리 관심이 많은지.. 5 완전 짜증... 2011/10/13 1,867
19105 정동진모텔 3 아들맘 2011/10/13 3,024
19104 가족여행 코스좀 봐주세요 ^^ 추천맛집도 부탁드려요 강촌-춘천여.. 2011/10/13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