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원래 잠이 많나요?

조회수 : 4,071
작성일 : 2011-10-11 15:04:54

저희가 고양이를 처음 키워 봐요

그리고 집 안에서 키우는 고양이도 아니고요

길냥이 밥 주면서 날도 추워지고 해서 마당에 집을 지어 줬는데

낮에도 지 집에 들어가 자고 밤에도 8시나  9시 사이면 집에 들어가 자요

아침 7시 정도에 일어나구요.. 낮에도 한 6~7시간  정도 자요

아기 야옹이도 아니고 다 큰 야옹이가 그렇게 자니...

그리고 그 전만큼 활달하지를 않아요..

날씨 때문인지... 뭣 때문인지... 잠도 너무 많아 자는 것 같고... 어디 아픈게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고양이 원래 잠이 많나요?

그리고 고양이 추위 많이 타나요?

주위에선 고양이가 추위 많이 타면 길고양이들 겨울에 다 얼어 죽는다고 하면서 걱정 말라는데....

맥아리도 없어 보이고... 걱정이네요

IP : 211.244.xxx.10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이맘
    '11.10.11 3:07 PM (203.231.xxx.70)

    하루 16시간을 자요. 1년미만 아깽이들은 오히려 호기심도 많고 노느라 바빠서 안자구요 1년 이상되면 거의 하루 반이상은 잠으로 보내요 ㅋㅋ

  • 2. 듣기로
    '11.10.11 3:07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하루중 20시간을 잔다고 들은거 같아요. ㅎㅎ

  • 3. ^^
    '11.10.11 3:13 PM (218.39.xxx.117)

    혹시 밤 9시 이후 아침6,7시 사이 고양이를 관찰하셨나요?^^
    고양이는 우리 눈(밤은 잠, 낮은 활동)으로 보면 원래 잠 많은 동물일수밖에 없지요.(고양이과는 그반대)
    더구나 길고양이가 안식처까지 확보했으니, 늘어지게 제 습성대로 살고 싶겟고요^^
    님 고양이, 정말 복받았네요..^--^
    고양이를 제 성격대로 돌보실수있으니, 정말 부러워요^^

  • 4. ..
    '11.10.11 3:23 PM (112.187.xxx.132)

    인생의 2/3을 잠으로 보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즤집 냥님들은 밤에 저 잘때 쭉 자고 일어나서 아침먹고 자고 일어나서 좀 뛰어놀고 창밖구경도 하다가 또 자고 일어나서 또 좀 놀다가 저녁밥먹고 잠깐 또 잤다가 일어나서 11시까지 뛰놀고 또 밤에 저랑 같이자요 ㅋㅋ

  • 5. 희망통신
    '11.10.11 3:25 PM (221.152.xxx.165)

    일단 님 복받으시구요 ㅎㅎㅎㅎ
    고양이들은 추위에 민감하기 때문에 요즘같이 기온이 내려가는 날에는 거의 잠만잔다고 보심 되요..
    아깽이들은 활발하지만 ㅋㅋㅋ 걱정안하셔도 되요..
    하지만 사료를 몇일동안 먹지않거나 하심 바로 병원데려가야해요..고양이들은 조금만 굶어도 바로 간경화로 목숨이 위험할수 있습니다...
    길냥이에게 집을 만들어주다니...참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

  • 6. 잠과 온돌
    '11.10.11 3:28 PM (180.182.xxx.161)

    고양이의 상징이잖아요^^
    부뚜막에서 졸고 있는 고양이^^
    잠탱이고, 온기 찾아 웅크리고 식빵굽기 달인이죠.
    무릎냥이가 왜 무릎냥이게요, 물팍이 따땃하니 지 몸 지지기 좋아서 그러는 거예요~^^
    겨울에 빈집에 두고 나가실 때 보온요 하나 깔아두면 거기 쏘옥 들어가서 맛있는 밥 줄 때까지 꼼짝도 않고 잠만 자고 뒹굴거려요~
    고양이는 추위를 많이 타는 게 아니라, 따땃한 데를 밝히는 거예요^^
    장모종은 찬 대리석을 밝히고^^

  • ㅎㅎㅎ
    '11.10.11 3:39 PM (203.171.xxx.22)

    그렇군요
    몰랐던 사실 알고 갑니다.
    전 부뚜막고양이 그 말이 생선먹을라고 그런다고 생각했었거든요...

  • 7. ..
    '11.10.11 3:32 PM (211.224.xxx.216)

    고양이 야행성이라 낮엔 주로 자고요 아주 늦은밤에 굉장히 활발해졌다가 좀 자다가 새벽에 엄청 활기차게 움직여요. 깊게 잠을 자진 않고 잠깐잠깐 눈붙이고 자느듯 하고요. 고양이는 추위 엄청 타요. 따뜻하게 해줘야 해요. 낮엔 햇빛들어오는 양달에 앉아 낮잠자는거 좋아해요.

  • 8. 우리집 티비모뎀
    '11.10.11 3:32 PM (221.152.xxx.165)

    우리집 케이블모뎀위에 하루종일 찌찌고 있어요..
    모뎀위로 열이 많이 나니깐 여름지나자마다 하루왠종일 거기서 배를 지지네요

  • 상상
    '11.10.11 3:40 PM (203.171.xxx.22)

    상상이 막 돼요
    모니터 뒷쪽, 창가...
    아, 창틀 좋아하는것도 궁금함 보다도 따뜻한 햇살이겠네요 ㅎㅎㅎ

  • 9. 미주
    '11.10.11 3:36 PM (121.154.xxx.97)

    ㅎㅎㅎㅎ 댓글들 너무 귀여워 딸아이 소원하는데 고양이 한마리 들이고 싶네요.
    근데 손이 많이 가겠죠? 집도 하루죙일 비어있는데...

  • 10. 귀여워
    '11.10.11 3:45 PM (112.218.xxx.60)

    저희도 1년전에 길냥이 한마리 입양했는데 정말 사랑스럽기 그지 없어요. 마치 우리집 막내 같답니다.
    엊그제는 가족들 모두 바빠서 아침 일찍 나갔다가 밤늦게 돌왔는데
    현관문이 열리자 마자 냥이가 버선발로 달려나오더군요.ㅎㅎㅎ
    계속 발에 채일정도로 졸졸 따라다니더니 결국 인터넷서핑하는 제 무릎에 앉아서 한잠을 자더라는^^

  • '11.10.11 3:56 PM (112.148.xxx.78)

    님글도 사랑스럽네요.
    저도 고양이 한마리 키우고 싶네요.
    사막다람쥐가 9마리가 있어서..
    고양이 키우고 싶으신분들 이분처럼 길냥이를 입양하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희망통신
    '11.10.11 3:58 PM (221.152.xxx.165)

    사막다람쥐는 뭔가요..
    신기한거 키우시네요

  • 11. 아...
    '11.10.11 3:49 PM (122.32.xxx.10)

    이 글과 댓글들을 보고 나니, 정말 고양이 한마리 키우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원래 1층에 살면서 길고양이 여러 마리 밥을 줬었는데, 고층으로 이사오며 작별했어요.
    그 녀석들은 제게 곁을 내주지 않아서 데리고 올 수도 없었구요. 잘 살고 있는지...
    아이들이 알러지가 있어서 남편이 너무 너무 반대하는데, 전 너무 키우고 싶어요. ㅠ.ㅠ

  • 희망통신
    '11.10.11 3:59 PM (221.152.xxx.165)

    그냥 관상용으로 고양이인형 추천합니다..
    저도 비염때문에 미칠것같아요...
    어쩔수없이 4마리 키우지만 진짜 힘들어요

  • 12. 그리고
    '11.10.11 3:59 PM (112.148.xxx.78)

    원글님 정말 감사하네요.
    불쌍한 길냥이에게 집을 마련해주시고. 정말 복받으세요.
    저도 사막다람쥐들을 키우는데, 얘네들이 보기보다 머리도있고^^
    정말 감정들을 다 느껴요.
    정말 사랑스럽고, 애처롭기도해요.

    예전에 여기에서 어떤님이 이세상에 있는 모든 동물들이 다 불쌍하게 느껴진다는 글을 읽었었는데,
    저도 그런생각이 들어요.
    모든 동물들을 인간들이 사랑하고 굽어보는 마음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사막다람쥐
    '11.10.11 4:01 PM (112.148.xxx.78)

    펫테일의 다른 이름이랍니다.
    사막출신이라 추위 엄청타고요.
    햄스터와 다람쥐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 13. 그래도 이구아나가 甲~ㅋㅋ
    '11.10.11 5:25 PM (175.210.xxx.224)

    어떤 사람이 이구아나를 키우면서......
    당최~애완용이면 뭔 재롱을 보여줘야할 거 아니냐~한다더니 ㅎㅎ
    출근할때 본 그 자세 그대로 밀고 나가는건지~아니면 바꼈는지~알수가 없다면서...^^
    유리관에 딱 버티고 붙어서서 가끔 눈만 껌벅일 뿐~~

    해외 네티즌이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 몰래카메라로 관찰 했더니
    소파에서 동그랗게 틀어진 상태로 누워 있다가 가끔 고개 들어 허공을 한 번씩 쳐다보고는
    잠자는 상태로 무려 16시간을 버티고 있더라네요? ㅋ

  • 희망통신
    '11.10.11 6:00 PM (221.152.xxx.165)

    아 저도 보고싶어요..우리냥이들 나 없을때 뭐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52 세탁기 선반 1 세탁기선반 2011/10/13 1,459
18851 MB 사저 터 수상한 지목 변경 14 어디까지 2011/10/13 1,807
18850 고3될 아이 여행 어떨까요? 4 예비 고3맘.. 2011/10/13 1,435
18849 가카, 너무 유치해! 5 이명박 사저.. 2011/10/13 1,441
18848 두부 굽지않고 두부조림은어떻게.. 4 @@ 2011/10/13 2,942
18847 팔순잔치...선물? 축의금!.... 3 패닉 2011/10/13 15,212
18846 박원순 비방하며 “하느님이 이 나라 사랑하신다” 1 샬랄라 2011/10/13 1,598
18845 진짜 강남 좌파가 있나 보네요. 4 양파알바. 2011/10/13 1,559
18844 컴앞대기-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쓰시는 분들 질문요 7 sksmss.. 2011/10/13 2,401
18843 김밥에 넣는 오이 어떻게 손질하고 간 하는지 궁금해요 8 김밥용 오이.. 2011/10/13 18,352
18842 웹하드로 문서를 보내달라는데 엉엉 도와주세요 5 복잡해 2011/10/13 1,149
18841 엄마가 일본으로 여행을 가세요. 6 조언 2011/10/13 1,945
18840 동생이 군대갔는데요 20일에 퇴소하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요 6 보고싶은막내.. 2011/10/13 1,404
18839 檢,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무혐의' 종결할 듯 7 세우실 2011/10/13 1,443
18838 임산부 간식 뺏어먹는 사람들 나빠요 ㅠ_ㅠ 20 쾌걸쑤야 2011/10/13 6,675
18837 코스트코에 요가바지 팔고 있을까요? 요가바지 2011/10/13 1,710
18836 돼지고기 생강구이 재워 놨는데 어찌될지.. 떨려.. 2011/10/13 1,133
18835 5살 작은아이의 옷투정..ㅠ 6 ㅋㅋ 2011/10/13 1,973
18834 득템했고 하는중이에요 2 우유빛깔 내.. 2011/10/13 1,509
18833 편의점알바에게 고백하는 남자 이야기 (펌) 2 ........ 2011/10/13 2,068
18832 제가 화를 낸게 잘못된건가요.. 4 ㅠㅠ 2011/10/13 1,829
18831 마트가려고 하는데 여기에 무슨 액젓사와야 하나요? (링크있어요).. 2 .. 2011/10/13 1,322
18830 양수리 + 미사리 드라이브 코스 식사할곳 추천요 3 pianop.. 2011/10/13 4,495
18829 밑반찬 잘 안먹는 댁, 상차림 좀 알려주셔요. 5 감사합니당 2011/10/13 1,975
18828 해고한다는 말은 안했지만, 제 발로 나가게 하는 상황 7 마음 2011/10/13 2,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