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험학습 미리 고민해요

.. 조회수 : 2,001
작성일 : 2011-10-11 10:16:48

다음달에 학예회가 있는데 저희 아이 뺄려구 해요

 

지금 세 명이 모여서 같이 하자고 했는데 저희 아이 빼고 두 명은 평소에 저희 아이와 잘 안놀면서

 

왜 끼워줬는지..따돌림까지 했던 아이들이라 솔직히 저는 기대마라고 했어요

 

지금도 벌써 티격태격한 상태라 같이 못할 가능성이 많고

 

아마 셋이 같이 하더라도 저희 아인 거의 존재감이 없을듯하거든요

 

주도하는 한 명의 아이가 성격이 강하고 지고 못살고,,자기 하라는 대로 해야하고 그래서

 

저는 왜 그 아이들과 친하지도 않은데 같이 하게되었냐고 물었더니

 

그냥 같이 할래 해서 하고 싶다고 했다네요

 

저희 아인 단짝도 없고 친구도 많이 없어요  반복된 아이들과의 충돌로 기도 많이 죽어있고요

 

눈동자에 자신감도 없어요

 

그래서 혼자 그동안 배운 방송댄스 중에 한 곡 하면 안되겠냐고..

 

노래도 곧잘 하니까 한 곡 부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더니

 

혼자서 하는건 안하려고 해요,,,

 

얼마전에 센터수업때도 혼자 발표할때 자신감이 너무 없고 목소리도 잘 안들려서

 

그런 식이라면 오히려 아이가 안좋은 이미지만 쌓이겠다 싶어서

 

과감히 그날 체험학습으로 돌릴까 하거든요

 

요즘 뭐 어떤 걸로 대체할수있을까요

 

근처에 과학체험관이 있는데 여기 갔다온다고 체험학습을 신청해도 가능할런지요

 

 

 

IP : 211.44.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돌맘
    '11.10.11 10:45 AM (210.119.xxx.206)

    그냥 하게 하시면 안되나요 ?
    몇 학년인지 모르겠지만 친구들과의 트러블에서 자꾸 피하기만 하면
    아이는 친구들과의 관계 회복이 더 어려울 것 같은데요.
    계속 자신감도 잃을 것 같구요.
    엄마가 살짝 개입하셔서 원글님 집에서 연습하게 한다든지 배역을 조금 더 공평하게
    분담시켜 주신다든지 하면 어떨까요 ?
    그리고 평소에 아이가 못하더라도 잘하다고 많이 칭찬해 주시구요 엄마가 아이의 기죽은 모습에
    걱정을 한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좋을 것 같아요.

  • 글쓴이
    '11.10.11 10:57 AM (211.44.xxx.91)

    그게 하루 아침에 될것같지않아요. 주눅든채로 눈치보면서 머뭇거릴 모습이 벌써 눈에 보이는듯하고
    집에선 칭찬많이 해줍니다..제가 봐도 춤은 잘 추거든요,,그런데 아이들과의 사이에서 자신감을 잃은걸
    하루아침에 괜찮은듯 아무일없었던듯 그게 잘 될까 싶어요..엄마들과도 통화하고 만나기도 하고
    아이들을 어울리게 해도 그때뿐이고 학교가면 또 되풀이 되고 있어요. 동네아이들도 동네에선 놀지만
    학교에선 또 잘 안놀고 그럴 정도니...한숨만 납니다 오죽하면 빠질 생각을 했겠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09 방과후교사는 연말정산안하죠? 5 환급언제 .. 2011/12/21 2,564
45608 이 사람하고의 관계 어찌하면 좋을까요? 4 인간관계어려.. 2011/12/21 1,600
45607 디카 사진을 어찌.... 3 쉰훌쩍 2011/12/21 1,219
45606 클라란스 페이스 오일 써보신분 계신가요? 4 건조한 내얼.. 2011/12/21 3,729
45605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1 고민고민 2011/12/21 667
45604 ....문재인, “나도 ‘씨바’ ‘졸라’ 하고 싶다” 11 가카새키 2011/12/21 3,140
45603 초등학교 1학년 여아 크리스마스 선물~~ 2 연이맘 2011/12/21 4,416
45602 정시지원시 기준은 어디것들을 참고 하나요....(도와주세요) 4 머리아픈재수.. 2011/12/21 1,062
45601 '명진스님을 쥐떼들이 습격'이란 글이 오랫만에 아고라에 베스트로.. 1 -용- 2011/12/21 1,054
45600 나이들어 살찌니 안빠지네요. 4 2011/12/21 1,969
45599 x마켓 같은 푸드데이 보다가 너무 질러버렸어요 4 .. 2011/12/21 1,537
45598 청소용 부직포요 8 ... 2011/12/21 2,384
45597 자존심 손상죄 1 (펌) 2011/12/21 635
45596 생리전과 생리중 우울증이 너무 심해요.. 4 이흐히호호 2011/12/21 11,029
45595 어떤 보험이 좋을까요??? 5 보험 2011/12/21 494
45594 산소발생기 집에 있거나 남에 집에서 보신분? 6 82가 만능.. 2011/12/21 3,172
45593 이거 재밌는데요ㅋㅋ1분만에 이해되는 BBK 2 오! 2011/12/21 825
45592 국물 하얀 라면 중에 최고는.. 5 오래전 2011/12/21 1,950
45591 깔끔한 남편과 살기 16 청소 모~옷.. 2011/12/21 3,863
45590 아버지가 수입차를 사실까하는데 추천좀부탁드립니다. 13 .. 2011/12/21 2,830
45589 초등고민 2 질문 2011/12/21 617
45588 오늘만 같아라, 보시는 분 계시나요?? 5 2011/12/21 813
45587 나꼼수를 알고나서..... 11 분당 아줌마.. 2011/12/21 2,173
45586 오늘 추운거 맞죠? 9 11 2011/12/21 1,928
45585 이제 시작합니다 ㅜ.ㅜ 2 렌스 2011/12/21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