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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분 계신가요?

왜그러지..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11-10-10 12:31:44
저희 남편은
시어머니랑 통화할때
시시콜콜 너무 자세히 얘길 해요.

그렇다고 남편이랑 시어머니가 무지 친하고 
편한 그런 분위기도 아니거든요.
딸과 친정엄마처럼 살갑거나 애교있거나
이런 성격이 전혀 아닌데


통화할때 보면 안해도 될 얘기까지 
너무 시시콜콜 얘기해요.

시어머니가
밥은 먹었냐~ 하고 물으면
먹었어요.  하면 되는데  
뭐랑 뭐랑 먹었어요...라고 대답하는 식이에요.

시어머니가  뭐하냐~ 
혹은 00는 뭐하냐~ (저를 지칭) 물으면
그냥  쉬고 있어요.  하면 되지
점심 먹고 자고 있어요... 그래요.


언젠가는 또 시어머니가
00이는 잘 있냐~ (저를 지칭) 하면
잘 지내요.  라고 하면 될걸
00이 회사가 안좋아서 급여도 안나오고 있고
그래요...  하면서  별 얘길 다 해요.


정말 짜증나 죽겠어요.

그래서 한번은 얘길 했죠.
통화할때 안해도 될 얘기까지 세세하게 얘기 좀 하지 말라고요.
그랬더니  알겠어..해놓고는
또 버릇처럼 일일이 고해 바치는 것 마냥 통화를 하죠.

물론 시어머니도 시시콜콜 물어보는게 문제지만요.



IP : 112.168.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0 12:35 PM (59.25.xxx.132)

    저희 신랑이랑 좀 섞였음 좋겠네요.
    우리 신랑은 말중간은 다 잘라먹고 얘기해요.
    시시콜콜한거 좀 어려우면 어려운 얘기도 하고 그랬음 좋겠는데
    우리가 항상 잘먹고 잘살고 잘버는줄 알아요.
    물론 다른 나 관련된 얘기하는건 짜증날것 같은데 말이 너무 짧아요.

  • 원글
    '11.10.10 12:46 PM (112.168.xxx.63)

    시시콜콜한 거 얘기한다고 어려운 얘기 잘 하는 것도 아니에요.
    정작 해야 할 소린 또 못해요. 짜증나요.
    저희도 벌어먹고 살겠다고 온갖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고 정작
    외식 한번 잘 못할 정도로 사는데
    시어머니는 그런 줄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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