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후에 입주하는 아파트 분양계약을 했어요.
지금 계약한 것보다 하나 더 넓는 평수로 가고 싶지만......... 꾹꾹 참았습니다.
대출 안받고.. 아니 최대한 쬐금 받아서 해결하려고요.
2년동안 허리띠 졸라매고 저축해야 해요.
알바 나가고 싶은데, 제가 건강이 좀 안좋아서 나가서 뭘 할 형편이 아니예요.
그래도 한달 2-30만원짜리 가내부업이라도 할 게 있나 꼼꼼히 찾아보려구요.
적금을 하나 더 들던지 생활비에 보태고 싶거든요.
사실은....
대출 하나도 안받아도 지금 계약한 아파트는 갈 수 있고, 어쩌면 하나 더 큰 평수도 빠듯하게 갈 것도 같아요.
그런데 그러려면 내년 1월에 입주 시작하는 작은 오피스텔 사놓은 것을 팔아야 하거든요.
한 십년 후면 남편이 퇴직할 시기가 오는데, 아이들에게 들어갈 돈은 점점 많아질테고요... 대학+결혼 등등
당장 쾌적한 집에서 살기보다는, 좀 좁더라도 참고 살면서.... 수익형을 갖고 있으려구요.
월세 40 받아 일년 모아도 일년 5백이 안되는데. 꼭 이래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아... 나의 로망. 넓는 평수에서는 영영 못 살아 볼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