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이 너무 많은 남편
1. ////
'11.10.9 1:21 AM (118.36.xxx.97) - 삭제된댓글어머!!
깜짝 놀랬어요.제가 쓴 줄 알고요.
그러고보니 저흰 26년째네요.
말하는 게 에너지 소비가 굉장한 법인데 어쩔 땐 피곤할 테니 그만 하라고 한답니다.
한 말 하고 또 하고(다행히 잔소리는 별로 안해요),아는 것도 많고 그걸 자세하고 친절하게 반복 설명하고 웃기도 잘 하고...
저도 좀 방법을 알고 싶네요.원글
'11.10.9 3:48 AM (75.191.xxx.14)저도 이번에 시부모 찿아뵐을때 시아버님 중풍으로 14년째이신대도 에네지가 어디서 나시는지 하루종일 뭔 말씀이라도 하세요. 두사람다 저한테 잔소리는 전혀 안해요. 그냥 본인이 알고 있는것을 다른사람도 알아야 할것같은 착각과 사명감에 그리 열씸히 설명해주는것 같아요.
이젠 점점 힘이 빠지네요2. 제남편도그래요
'11.10.9 3:30 AM (211.246.xxx.246)저는 가급적 같이 있지 않아요
쉬는날에는 빠져 나갈궁리만 하구요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 이 말밖엔 드릴 말이 없네요원글
'11.10.9 3:55 AM (75.191.xxx.14)뭐든 같이 하길 원하고, 쇼핑하길 즐겨하니까 같이 다녀요. 저 혼자는 피곤해서 잘 다니지 않아요.
3. 에휴~~저도요
'11.10.9 9:36 AM (121.142.xxx.44)저도 처음엔 말이 너무 없는 친정아부지땜에 말 많이 하는 남편이 좋았었어요. 근데 살면 살수록 왜 말없는 남자 좋다는 사람이 많은지 알겠어요.. 이건.. 공감능력은 없으면서 말만 많으니 아주 죽겠네요.
자기 할 말만 하고. 다른 사람 기분은 생각을 못해요.
저는 함께 24시간 있는 직업이라 아주 괴롭네요. 사주에 물이 많아서 그렇다는 얘길 어디선가 듣고는 어쩔수 없나보다 좀 체념했어요. 물이 워낙 항상 소리를 내야 하잖아요.
자기 할일이나 잘하면서 그러면 더 바라지 않겠어요.4. ㄷㄷㄷ
'11.10.9 1:37 PM (115.143.xxx.59)말많은 우리남편도 쇼핑즐겨하고 저랑 같이 뭐든질 하길 바라는데..참..그런남편들은 비슷한 취향인가보네요.
5. ..
'11.10.9 3:18 PM (221.158.xxx.231)그래도 잔소리 안하시니까 다행이네요.. 저희 아빠는 엄마 쫓아 다니면서 잔소리 하세요.. 피해있는게 상책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