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드디어 제 평생 소원 중 하나인 조용필 콘서트를 다녀왔어요.
이제 인천은 제게 아무 인연이 없는 도시가 아니라, 조용필을 만난 도시로 기억될 것 같아요.
일단, 그도 어느새 환갑을 넘겼지.
때로는 노래하기 힘든게 아닌가 싶었어요.
그리고 40넘은 제가 관객 중 상당히 젊은 축이었다는 것이 새롭고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위대한 탄생의 연주가 너무 멋졌어요.
특히 최희선씨 무진장 잘생기고 연주 실력까지 뛰어나 무대 위로 뛰쳐 올라가고 싶었답니다.
드럼, 키보드, 베이스, 피아노 모두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의 노래를 듣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어요.
큰 위로와 힘이 되는 노래를 듣게 되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