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아이인데요.
사고력수학을 지금껏 안시키다 이제 다닌지 3개월째인데요.
여기를 계속 다녀야할지 망설여져서요.
문제는 첫달에는 레벨이나 난이도가 저희 아이에게 딱 맞아 너무 재밌어하며
'엄마, 난 수학이 이렇게 재밌는건지 몰랐어'하길래 정말 기뻤어요.
수학은 즐기면서 하는것이 너무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한달이 지나고 또 한달이 지나니, 문제 난이도가 너무 빠르게 올라가더라구요.
제 생각엔 수학엔 여러 영역이 있으니,
한 한학기 정도는 난이도를 비슷하게 가고, 또 한학기가 오면 난이도를 올리고 이렇게 가야할 듯 싶은데.
한달마다 난이도가 오르니, 따라가기가 좀 그렇네요.;;;;;
그리고 수학은 혼자서 힌트없이 풀어야하는데, 학원에 다니니 아무래도 선생님이 힌트를 주시고
사고력수학이라도 문제푸는 어떤 틀이 있는듯 싶어서 갈등이 자꾸 생겨요.
문제푸는 틀을 배우지 않고, 혼자서 생각해서 풀어야하는데ㅠ.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수학학원을 너무 좋아한다는 겁니다.
원래 저희 아이가 학원을 좋아하는 특이한 체질이예요.
집에서 저랑 하는것보다 학원에서 다른 아이들과 같이 경쟁하며 하는것을 좋아하더라구요.
맨날 보는 엄마보다 한번씩 뉴페이스들과 공부하는게 그렇게 좋은듯.ㅠ
아이가 학원을 그만두길 싫어하는데, 레벨을 점점 높아지고 또 문제를 풀때 어떤 틀안에서 푸는 것을 배워오는 듯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요?
그래도 다니는게 좋을까요?ㅠ
답변 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