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소 알비노니(Tomaso Albinoni: 1671 ― 1751) 작곡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G단조>
Adagio for Strings and Organ in G minor
토마소 알비노니는 이탈리아의 베니스에서 태어난 인물로 18세기 바로크 시대에
비발디와 더불어 베네치아 악파를 대표하는 작곡가이기도 하다. 그는 평생을 거의
베네치아에서 보냈으나 어떻게 음악 교육을 받았는지, 어떤 작품을 남겼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처음에는 아마추어 작곡가로 출발하여 바이올린의 명인, 인기 오페라 작곡가
였다는 것 정도만 알려져 있을 따름이다. 그는 모든 장르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고,
50여 편의 오페라를 남겼다고는 하나 오늘날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태리의 음악 학자였던 레모 지아조토Remo Giazotto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5년, 드레스덴의 한 도서관에서 악보를 하나 발견했다. 몇 마디의 선율과
베이스 부분이 전부인 ‘스케치’에 불과했던 이 악보를 본 지아조토는 알비노니가
1708년경 작곡한 ‘교회 소나타, 작품 4’의 일부분일 것으로 추정하고 악보를
기초로 G단조의 오르간이 딸린 현악 합주곡으로 편곡/완성했는데 이 작품이 바로
우리가 듣고 있는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G단조>이다.
아다지오Adagio는 ‘천천히 기분 좋게’, 그리고 느린 템포를 말하는 이태리어로
그는 이 아다지오를 위해 장식 저음低音을 추가하기도 하였는데, 오르간의
연주가 아름답고 애수어린 멜로디와 장중한 울림을 연출하는 바로크 음악의 명곡
이다. (퍼온 글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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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저서 《국가Politeia》제3권 중에서 『 음악에 대한 견해 』
옥스퍼드 판, 버네트(Burnet) 교정본 / 최민홍 옮김
“여보게 글라우콘, 음악적인 수련이야말로 가장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겠나?
리듬과 하모니가 정신의 내부로 파고들어가, 우아함을 심어 주기 때문이네.
그것은 교육을 올바로 받은 사람의 정신을 더욱 우아하게 만들고, 교육을
잘못 받은 사람의 정신도 우아하게 할 수 있네.
그리고 내면적인 수련을 쌓은 사람은, 자연이나 인공 중에서 잘못된 것이나
실수를 곧 분별할 수 있으며 선을 찬양하고 즐길 수 있네.
그리고 이 선을 정신 속에 지니면 기품이 높아질 뿐 아니라 선량하게 되네.
그리하여 어려서도 악을 미워하고 탓하게 될 것이며,
이성理性에 눈뜨기 시작하면, 그와 같은 교육을 받게 된 것을 매우 기뻐하고,
마치 오랜 동안 사귀어 온 친구처럼 인정認定하여 고맙게 생각할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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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노니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G단조>
연주시간: 8분 56초
http://www.youtube.com/watch?v=XMbvcp480Y4
연주 동영상
헝가리 프란츠 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
연주시간: 8분 39초
http://www.youtube.com/watch?v=PEzuXJ0rO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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