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냥 이 드라마가 정이 가더라구요...
캐스팅이 참 좋았어요..
채령이는 연기 못한다 뭐라 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그래도 그 얼굴 감탄하면서 보는 재미에..
전 그 드라마 보면서..
참 저사람이 딱이다 하는 사람들 때문에 너무 웃었어요..
문종,단종,세조,정희왕후(?),한명회,경혜공주,부마,김종서등등요.....
다 잘어울리고..
심지어 거기 나온 김승유를 죽이려했던 깡패들까지
참 저사람 딱이다 하면서 봤어요...
그런데 거기 나온 사람들중.. 김영철씨요..
이 분은 주인공은 아닌데..
항상 주인공 같아요..
연기를 잘해서 그런가..
아주 어렸을때..
kbs 드라마 토지? 에서인가요? 거기서 구천이라는
역을 맡았던 것 같은데.. 어떤 행동들은 기억에 나진 않는데..
뭔가 강렬했던 젊은 남자 이미지로 남아 있어요..
이 분 연기도 잘 하시지만..
얼굴이 연기자 하기에 딱 좋을 얼굴 같아요..
카리스마있고.. 절대 흐리멍텅해 보이지 않으면서.. 무서워 보이고..
굉장히 개성있고.. 그 얼굴도 연기에 한 몫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