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이터든 밖에 나가면 집에 안오려는 아이 어떻하면 좋을까요???
1. 애들이다그렇죠ㅋㅋ
'11.10.7 5:10 PM (115.143.xxx.81)전 나가기전에 애들한테 앞으로의 일정과 시간들을 대략 얘기해줘요...
(오늘은 놀이터에서 5시까지 놀고 마트가서 두부랑 우유 사서 6시에 집에 올꺼야..이런식으로..)
키즈카페 가서도 들어갈때 언제 집에 간다는 얘기하고 시계도 보여주고요....
나가기 20분 전부터 미리 얘기해줘요...
지금 3시 40분인데 4시에 갈꺼야...^^;;;
전 큰애를 그렇게 해놔서 그런지 4살 둘째는 자동 따라오네요...
4살이면 인제 말귀도 얼추 알아들을테니...한번 해보시고요...
그렇게 했는데도 막무가내 떼쓰고 소용이 없으면...
일단 감정에 공감을 해주세요...
우리 아무개가 더 많이 놀고 싶구나?
놀이터에 미끄럼도 그네도 재미있고 친구들이랑 노는것도 너무 좋은데..
그래서 들어가기 싫은거야 그렇지? 너무 들어가기 싫어 밖에서 더놀고싶어..
둘째는 떼쓰다가도 이정도로 공감해주면 울음을 뚝 그쳐요...
그때 인제 상황설명 잘 해서 달래서 들어옵니다감정공감하는방법
'11.10.7 5:15 PM (115.143.xxx.81)아이가 나를 미치게 할때...라는 책에서 봤어요...
너무 장황하게 말하면 아이가 못알아들으니..핵심키워드 간단하게..
위에 예시를 간단히하면 (들어가기 싫어 놀이터에서 놀고싶어) 네요..
이렇게 말해주면 아이가 떼쓰는게 한풀 꺽이더라고요...은근 놀라웠다는 ^^2. ..
'11.10.7 5:11 PM (114.203.xxx.92)저도 큰애 4살인데 놀이터에서 놀면 너무 재미나면 집에 가자고 하는 말을 잘 안듣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는 딱 갈 시간되면 10분후에 가는거다..라고 말하고 좀 기다려줘요
첨엔 버티더니 요새는 본인도 그럼 그네 한번만 더 타고 가자고 협상을 하네요
무족건 가자고 하시는건 아니시겠죠? 저도 살살 구슬리기도했지마 ㄴ그냥 서로 약속을 하는게 제일 편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