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도 게임 아이디 만들어 가입하라고 종용하는 아들..

게임 조회수 : 2,631
작성일 : 2011-10-06 12:22:41

초등 고학년 아들이예요.

요즘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면 지가 하는 게임 엄마도 가입해서 캐릭터 한번 키워보라며

졸졸 따라다니며 종알종알 하는통에..

아빠한테는 안그러는데 유독 저한테만 엄마도 엄마 아이디 만들어 어떤어떤 캐릭터 있는데

그거 선택해서 레벨 한번 키워보라고 얼마나 가르치는지요.자기가 잘 안다 이거죠.

자식 키우며 공감을 해주라길래 귀찮지만 화는 못내고 알았다고 언제 날 한번 잡아서 엄마가 가입할테니

기다리라하니 빨리 하라고 언제할거냐고 계속 조잘조잘..

가입해서 게임 조금이라도 할려면 나름 제 여유시간이 필요한데 평상시에는 안되거든요.

또 지금 이사계획이라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어서 맘도 여유가 없구요.

제가 문 들어서는 순간 반갑게 마중 나오면서 엄마는 어떤 캐릭터 이름이 맘에 드냐고 죽 나열하면서

먼저 생각해 놓으라고 당부하고 엄마가 게임 하게되면 자기 컴퓨터 하는 시간에서 10분 할애해서 준대요.

그 이상은 안되고 ㅎㅎㅎ

남자 아이들 다 그러나요?

얘가 외동이라 같이 놀 형제가 없어서 엄마한테 그러는가 싶기도 하고

그러면 동성인 아빠한테 그러지 아빠는 잘 안통하는지 저한테만 완전 수다쟁이가 되어서...

 

IP : 122.100.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급적
    '11.10.6 12:35 PM (222.120.xxx.27)

    맞춰주는 편이예요. 같이 할 친구나 형제가 없어서 그러는 것 같아 쫌 안스럽기도 하고.

  • 2. ...
    '11.10.6 12:38 PM (119.64.xxx.92)

    엄마 가입시켜서 그 아이디 자기가 쓸려는거 아닌가요? ㅎㅎ

  • 3. 귀엽다
    '11.10.6 12:48 PM (222.101.xxx.224)

    넘어가지마세요 엄마랑 같이해서 엄마가 재미붙이면 지도 대놓고 할수 있단 착각에서 그러는거에요 저도 당해봤고 주변에서도 보았어요 ㅎㅎ

  • 4. ..
    '11.10.6 12:58 PM (1.225.xxx.92)

    아들이 그러면 귀엽기나 하죠.
    우리집은 남편이 그래요.
    결국은 남편이 키워요.
    그래서 제가 모르는 게임 캐릭이 수태 됩니다. ㅠ.ㅠ
    마누라, 아들, 딸 식구마다 다 캐릭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37 요즘 주말 연속극에 차화연이라는 분 전성기때 어땠나요? 17 ㅇㅇ 2012/01/22 3,862
57036 영화- 밀레니엄 보고 왔어요!! 스포없음 5 영화 2012/01/22 1,377
57035 정동영을 내쫓아야 사는 사람들 10 미륵 2012/01/22 1,948
57034 대박 웃긴 카툰 발견 ㅋㅋ 3 미도리 2012/01/22 3,561
57033 나꼼수 떴어요! 봉주 3회! 3 봉주 3회 2012/01/22 1,236
57032 남편 잘만나는건 복 인것 같아요..?? 5 ... 2012/01/22 5,260
57031 운명이란게 있나요? 9 심란해. 2012/01/22 3,450
57030 미드 모던패밀리 재밌나요? 16 -_- 2012/01/22 2,963
57029 꺅~~~저 지금 잠 못자요~~ㅠ.ㅠ 5 돌겠다 2012/01/22 2,292
57028 시댁에 제사비용은 따로 드리는 게 원래 맞는 건가요? 3 아기엄마 2012/01/22 2,519
57027 확실히 여자는 결혼할때 남는돈 처가에 주는경우가 많더군요 14 ... 2012/01/22 5,107
57026 촌수 좀 알려 주세요. 2 ;; 2012/01/22 506
57025 초등 아이가 아빠 죽어도 아무 느낌 없을거 같다고 하네요 ㅠㅠ 26 ........ 2012/01/22 4,341
57024 세뱃돈 1 ,,,,, 2012/01/22 652
57023 정말 결혼생활이 행복하고, 남편이 친구같으신 회원님들! 28 궁금해요 2012/01/22 11,507
57022 지금 남편이 위가 쥐어짜는듯이 아프다는데 어떡하나요? 9 아기엄마 2012/01/22 3,976
57021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지 않을때... 4 coty 2012/01/22 4,582
57020 나가수 이제 안봐 19 .... 2012/01/22 6,555
57019 급합니다. 빚 대출을 형제가 떠 안을 수도 있나요? 2 급합니다. 2012/01/22 1,769
57018 부부로 살기 싫어요...사랑하며 살고 싶어요 13 coty 2012/01/22 4,001
57017 부성애는 어떤 건가요? 1 ... 2012/01/22 833
57016 엠팍의글인데 상당히 신빙성 있는 분석이군요(펌) 1 ... 2012/01/22 1,882
57015 산소에 갖고간 음식은 다시 되갖고오면 5 안된다는말 .. 2012/01/22 27,056
57014 차남댁인데 명절이 자연스럽게 넘어왔다는 원글인데요 5 지난번에 2012/01/22 2,230
57013 혼자 아프다가 엄마 생각 나서 울고 있네요.. 8 혼자.. 2012/01/22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