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 어려서 그런 건데...

safi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11-10-05 15:18:57

한 아이가 자랄 때까지

기다려줘야만 하는, 꼭 필요한 시간들이 있다.

 

다그친다고 그 시간들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시간은 시간대로 흘러가야 성장하고 성숙한다.

 

잘 자야하고, 잘 놀아야 하고, 잘 먹어야 한다.

 

우리 나라, 대한민국 얘기다.

아직 어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의 역사.

 

우린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받아들였고, 꽤 멋지게 성숙할만한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은 너무 조급하고,

더이상 기다려 줄 수가 없다고 얘기한다.

 

왜 이렇게 빨리 자라질 않느냐고,

왜 실수하냐고, 왜 넘어지냐고 다그친다.

 

아직 어려서 그런 건데..

 

도무지 이 녀석이 자랄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없으니

차라리 이 어린 자유민주주의를 다 늙어빠진 사회주의의 손에 산 재물로 바치자고 선동한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전 세계 인류 역사가 경험으로 얻은 사회주의 패망의 흰 수염 그 끝자락을 붙잡고는

그것이 썩은 동아줄인 줄도 모르고 다 같이 매달리자고 한다.

 

정말,

!

IP : 220.79.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44 미금역 근처 내과 초롱 2011/12/22 5,479
    46043 인터넷으로 산 옷 a/s 문의 2 시국 2011/12/22 518
    46042 박선영 “청와대, 국정원의 김정일 사망첩보 묵살” 3 참맛 2011/12/22 905
    46041 우리대통령께서 말씀하십니다. "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하.. 2 .... 2011/12/22 739
    46040 봉도사 소식 정정 3 듣보잡 2011/12/22 1,876
    46039 일민미술관이 동아일보건가요? 5 질문 2011/12/22 990
    46038 ....나꼼수 정봉주 “정계에서 영원히 매장돼도 비리 파헤칠것”.. 시커먼땟국물.. 2011/12/22 1,006
    46037 하우스웨딩 6 갈까 말까?.. 2011/12/22 1,633
    46036 초등 3 수학이 문제네요... 4 허브 2011/12/22 1,289
    46035 공지영작가에게, "저도 감옥갈려구요" 9 참맛 2011/12/22 2,450
    46034 잡담인데요, 어제 편의점에서 친구가 만취해가지고... 9 퍼플쿠킹 2011/12/22 2,319
    46033 박근혜의 발언은? 1 진짜 웃기는.. 2011/12/22 682
    46032 2달간 집을 비울때... 1 걱정... 2011/12/22 1,894
    46031 녹음중 강제구인.. 57 듣보잡 2011/12/22 8,648
    46030 정봉주 의원님, 잘 다녀오세요. 3 반짝반짝 2011/12/22 777
    46029 베이킹소다는 정말 안전할까 갑자기 궁금합니다. 6 궁금하다 2011/12/22 2,535
    46028 닥치고 서명 17 듣보잡 2011/12/22 1,157
    46027 얼른 2012년이 왔으면 좋겠네 3 천대전금 2011/12/22 805
    46026 대법원 판결 후 큰절하는 정봉주 의원.. 4 단풍별 2011/12/22 911
    46025 내일 모레, 김경호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고.. 고민하고 있네요... 2 비얼고민 2011/12/22 1,340
    46024 옆에 대출 2억 아파트 이야기.. 50 집은좋다 2011/12/22 9,580
    46023 정봉주 왜 기소되었나 4가지이유 1 참맛 2011/12/22 1,055
    46022 218.152.xxx.163 에게 6 듣보잡 2011/12/22 848
    46021 봉도사 오늘 오후 5시 입감 42 씨바 2011/12/22 2,207
    46020 ‘거사’ 전날 “큰일난다”며 만류했다던 국회의장 前비서, 디도스.. 세우실 2011/12/22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