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진 금강송 숲길 걸어보신 분 있으세요?

마야 조회수 : 2,799
작성일 : 2011-10-05 14:21:19

숲길 트레킹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주말 예약을 해놨어요.

원래는 첫날 영덕 가서 블루로드 걷고, 민박에서 자고 둘째날 트레킹,

하루 더 묵고 다음날 천천히 집으로 오려고 했는데요,

남편이 요즘 많이 피곤해해요. ㅠㅠ

말로는 괜찮다 하지만 주말도 없이 계속 일한지 꽤 됐거든요. 

첫날 일정은 빼고 둘째날만 걸을까 싶긴한데 이 숲길이 왕복 7시간이라네요.

걷기에 큰 무리 없는 코스면 하루 쉬고 한번 도전해볼까 싶은데

솔향 맡으며 걷다보면 피로도 좀 풀릴 것 같고...

(혹시 다녀오신 분들 계시면 그곳 민박의 사정도 좀 얘기해주세요.

그냥 주최측에서 지정해주는 민박에서 묵어야하나 봐요.)

그냥 휴양 100%의 여행으로 다시 짤까 싶기도 하공

모처럼의 기회라 꼭 가보고 싶기도 한데 많이 힘든 코스일까 싶어 걱정이네요.

아님 요즘 많이 번잡하지 않으면서 맛있는거 먹고 푹 쉬다 올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IP : 119.202.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5 2:37 PM (220.72.xxx.167)

    저는 예약을 못해 출발지점까지만 가본 사람으로써...
    숙박은 지정한 곳에서 하시는게 좋을 거예요.
    시작하는 곳이 약간 오지스런 곳이라 다른 곳에서 찾아가는 거리가 꽤 한참 걸려요.
    아마 지정민박이라면 바로 그 마을에 잡아주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저는 덕구온천에서 자고 출발했는데, 차로 상당히 걸렸던 것 같아요.
    숙소는 그냥 지정해준 곳에서 주무시는게, 일정상 유리할거예요.

  • 2. **
    '11.10.5 2:40 PM (123.109.xxx.34)

    그곳을 가본것은 아니지만 고향이라 괜히 클릭~

    친정집갈때 불영계곡 넘으면서 꼭 지나가는 길이라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아직도 못갔어요 ㅠ

    생각만 해도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날 좋은공기마시면서 걷는거 너무 좋을듯해요

    시간되시면 불영사도 한번 가보세요~

  • 3. ...
    '11.10.5 2:45 PM (124.5.xxx.88)

    남편분의 피로 누적으로 트레킹 코스 자체가 부담스럽다면 트레킹 중에 자주 자주 쉬어 주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서울 시내를 쌩짜로 걷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하늘은 높고 바람은 시원,햇살은 화창~~ 요새 정말 룰루 랄라죠.

  • 4. 라플란드
    '11.10.5 3:11 PM (125.137.xxx.251)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다고 들었습니다...제가 근처살지만 가보진 못했어요..^^
    지정민박이라면..근처 서면 소광리쯤일텐데.....그쪽에 민박여러곳있습니다...뭐그럭저럭합니다
    제회사후배도 거기서 민박을하죠...^^(저번에 1박2일에서도 나왔던동네~)

    좀추우니까 따뜻한옷 꼭챙기시고...좋은구경하세요~ 금강송 실제로 보니 어마어마하게크고 멋집니다^^

    윗분도 추천하신..불영사...도 정말 좋습니다.

  • 5. ㅇㅇㅇ
    '11.10.5 3:12 PM (203.232.xxx.1)

    지난 가을에 다녀왔어요. 정말 좋은 곳이에요. 원래 1~2구간만 열었었는데 이번에 3구간도 열었다는 소리는 들리더군요. 트래킹코스는 전문 숲해설가와 함께 걷기에 혼자 쉬거나 하실 순 없으세요. 왕복 6시간이지만 편도 5시간 후 돌아오는 버스가 1시간.. 거의 그렇네요. 첫날 블루로드는 빼시는 게 나으실 듯..
    백암온천도 바로 가까이라 10분이 안 걸리네요. 숙박도 좋겠지만 산행 후 들르시면 더 좋으실 거에요.
    민박은 정해주는 곳도 괜찮으실 거에요. 작년에 만난 분들도 만족도가 매우 높았구요, 아침밥이랑 점심밥(요건 중간 까지 배달해주시더라구요)도 괜찮았다 하셨어요.
    지금 숲길 코스 너무너무 좋을 듯 하네요. 잘 다녀오세요..

  • 6. ..
    '11.10.5 3:46 PM (175.112.xxx.3)

    소광리 소나무길 몇년전에 갖다 왔지요.
    그때 한참 숲길 꾸미고 있을때라 요즘처럼 예약하지 않고 갈수 있었어요.
    좋아요.
    피로해도 그 곳을 가면 피로가 풀려요.ㅎㅎㅎ 슾이 좋다는 얘기지요.
    올여름 휴가때 예약없이 갔더니 입장 불가였어요.
    덕구 온천도 좋구요.
    그쪽 동네(?)가 조용하고 숲이 우거져 있어서 참 좋았어요. 10분만 나가도 바닷가 갈 수 있고..
    번잡스럽지 않고..
    윗분들이 다 좋은 얘기 해주셨네요.^^
    잘 다녀오세요.

  • 7. 코스모스
    '11.10.5 4:26 PM (175.199.xxx.143)

    정말 좋아요. 숲길까지 가는곳이 생각보다 멀어요. 비포장도로로 한참을 가야 되더라구요.
    좋은 여행하시고 오세요. 예약은 필수입니다. 하루 20명 이내로 들었어요.

  • 원글이
    '11.10.5 4:29 PM (119.202.xxx.82)

    예약은 했어요. 하루 백명이 정원이네요. ^^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첫날은 푹 쉬는 쪽으로 해서 다녀오려구요. 벌써부터 설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9 튼튼영어체험 (3세) 1 애기엄마 2011/10/06 2,224
16418 고추씨를 얻어왔는데 어느 음식에 넣어야 하나요? 8 먹는게맞긴한.. 2011/10/06 3,843
16417 팽이버섯을 너무 많이 사버렸어요..이거 어떻게 먹어야 빨리 먹을.. 10 ㅇㅇ 2011/10/06 2,452
16416 샌프란시스코 잘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11 @@ 2011/10/06 2,051
16415 주상복합 창호를 교체하려고 하는데 관리소에서 방충망을 밖으로 나.. ..... 2011/10/06 2,343
16414 특1급호텔에서.. 식사할때.. 세팅되어있는 식기류.. 은으로 된.. 1 .. 2011/10/06 1,622
16413 나경원, 박근혜의 지원에도 당선이 어렵다는 조사 결과가 6 지나 2011/10/06 2,183
16412 청소년기 아들.. 어떤 모습으로 자라주길 바라시나요.. 7 정답이 뭘까.. 2011/10/06 1,672
16411 헬스장에서... 2 ,,, 2011/10/06 1,829
16410 로봇청소기 잘 사용하시는 분들께 여쭤볼께요~~~~~~ 3 좀 편하고싶.. 2011/10/06 2,136
16409 김치담글때 다져서 냉동해둔 마늘 넣어도 괜찮나요? 5 ?? 2011/10/06 1,997
16408 내가 알고 있는 박원순 후보 10 기냥 2011/10/06 2,185
16407 가루로된 초코파이 드셔보신분 10 초코파이야 .. 2011/10/06 2,474
16406 택배 접수 어떻게 하는건가요? 5 likemi.. 2011/10/06 1,418
16405 다이어트 + 체력증진 = 헬스 5 무늬만다이어.. 2011/10/06 2,740
16404 얼굴살 탱탱올려붙게 만드는 크림 없을까요? 1 스트라이백틴.. 2011/10/06 2,334
16403 지상욱 "자유선진당 탈당하겠다" 1 세우실 2011/10/06 2,292
16402 수원사시는 분들~ 새댁인데요, 좋은 피부관리실 추천해주세요^^ 1 losa 2011/10/06 1,596
16401 삶에 질이 높아지는 살림은 무엇일까요? 80 가을타네요 2011/10/06 18,080
16400 북한이 스파이보내서 독침쏘는데 안잡으려고?! sukrat.. 2011/10/06 1,228
16399 노스페이스, 밀레옷이 좋은가요?(이옷을 사준다는데 기쁘지가 않아.. 5 계란 2011/10/06 2,898
16398 락포트 신발 정말 편한가요? 8 살빼자^^ 2011/10/06 4,718
16397 와~~ 대단한 중국! 1 safi 2011/10/06 1,452
16396 겨울에 거실에 뭐 까시나요? 2 거실 2011/10/06 1,881
16395 김혜수가 선전하는 워킹화... 6 은새엄마 2011/10/06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