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친구와의 연락

세상에 조회수 : 2,475
작성일 : 2011-10-04 12:45:10
지난주 금요일 약2년만에 친구핸펀으로 연락을 시도하는데 연락이 안되어서 친정에 연락을 했다.
그전에도 연락을 했었는데 연락이 안 되어서 친정에 전화했다가 남동생이 받았었는데 그 남동생이 전화를 끊었었다.
이상한 전화로 생각했던가 아니면 국제 전화라서 연결이 안 좋았던것 같다

아무개랑 연략이 안되요.
내가 누구인지 충분히 설명후
전화번호 좀 알려줘요
한참 머뭇거린다.
나를 아직 못 믿나
한국에 내 친구들한테 전화하면 때로는 내 전화 번호가 이상하게 떠서 안 받는다고 했었다.
이상한 전화들이 많아서
동생도 날 의심하나?






한참후
누나 하늘 나라로 갔는데요
이게 무슨 소리인가

아기를 낳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세상에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친구가 임신해서 무섭다고 했었다
그래서 내가 누구나 다 하는거야
걱정마 했었는데


친구가 그렇게 되었는데
난 뭘 했나
나도 그동안 너무나 파란만장하여 연락을 못 하고 살았는데 그 동안 이런일이 일어났다
연락이 않와서 잘 지내겠지 생각만 했다

친구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리고 많이 보고 싶다
너무나 착한 친구였는데
아이는 아빠가 키운다고 한다

내친구도,아이도 ,아이아빠도 그 가족들도 너무 안쓰럽다
한국에 가면 아이를 꼭 보고 싶다.

못된 사람들은 잘만 살던데
착한 사람들은 사는게 너무 어렵다
결혼전 궁합을 보러 갔는데 내 친구가 벌어 먹어야 한다 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하는 궁합이 나왔어야 하는게 아닌가

이 세상서 힘들게 사는 것 보다
저 세상이 더 좋은 건가

친구가 보고 싶다













IP : 60.241.xxx.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10.4 12:47 PM (122.32.xxx.10)

    그 어린것을 두고 친구분이 어떻게 눈을 감았을지 모르겠네요... 너무 안타까워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빌어봅니다. 그 아이도 잘 자라기를요..

  • 2. 교돌이맘
    '11.10.4 2:20 PM (125.128.xxx.121)

    ㅠㅠㅠ

    많이 안타까워요.. 어쩌다가...

    에휴.... 부디 명복을 빕니다.

  • 3. ㅠㅠ
    '11.10.4 3:28 PM (220.117.xxx.78)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42 누룽지 좋아하세요? 8 /// 2011/10/31 1,753
26841 경유차 lpg개조 2 기름값 후덜.. 2011/10/31 916
26840 한명숙 무죄 - 같은 글 백개라도 반갑습니다 얼쑤 9 의문점 2011/10/31 1,230
26839 민주당에 전화해서 국민의 뜻을 전해주세요! 6 Pianis.. 2011/10/31 915
26838 민주당에 전화했더니 계속 회의중이라 하고 11 FTA반대 2011/10/31 1,567
26837 시조카가 수능시험 치면 얼마정도 줘야할까요? 14 외숙모 2011/10/31 2,095
26836 긴급! 김진표대표가 FTA 당정청합의를 당내 의총에서 통과시킬려.. 12 참맛 2011/10/31 1,723
26835 강릉에서 이웃집 개를 쇠파이프로 때려 이빨과 턱뼈를 부러뜨린 사.. 3 동물학대반대.. 2011/10/31 1,233
26834 성적표에 담임선생님이 써주시는글 10 스프리 2011/10/31 2,906
26833 한나라당 샌드백하려고 하나요 5 민주당 2011/10/31 877
26832 원룸신축-형부에게 얼마나 줘야 하나요? 8 자매간 의상.. 2011/10/31 1,991
26831 올해가기전 약 60일남았네요 2011 2011/10/31 750
26830 논리 속독에 대해 2011/10/31 818
26829 나꼼수의 눈찢어진아이에 대한 언론들의 설레발이었군요 7 오호 2011/10/31 2,404
26828 국민일보 [속보] 한명숙 전 총리, ‘9억 수수 혐의’ 무죄 6 바람의이야기.. 2011/10/31 1,284
26827 [속보] 정치자금법 위반 한명숙 전 총리 무죄 3 진실의 힘 2011/10/31 987
26826 아이있는집 곰팡이 청소 어떻게 하나요? 2 궁금 2011/10/31 1,498
26825 강남에 청소년원형탈모 잘 보시는 분 추천해주세요.. 1 원형탈모 2011/10/31 780
26824 대박은 xx에서.. 이걸 영어로 표현하면??? 1 .. 2011/10/31 725
26823 진중권의 근황 (수정) 31 ... 2011/10/31 2,653
26822 스판 들어간 청바지 늘어나면 원상복구 시킬 수 있나요? 2 무릎나온바지.. 2011/10/31 3,955
26821 친구가 암이래요.. 14 파나마 2011/10/31 9,931
26820 곶감 건조 3일째 곰팡이~~ 어떻해야하나요? 5 쏠라파워 2011/10/31 1,323
26819 보육료 지원되는 7살때는 병설보다는 사립이 나을까요? 3 ... 2011/10/31 2,282
26818 만나면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12 ..... 2011/10/31 8,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