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할정도로 말이 많은 직장선배 어떻할까요?

밀빵 조회수 : 2,372
작성일 : 2011-09-30 14:06:16

 

직장선배 중에 말이 정말 많은 사람이 있어요.

 

업무 특성상 짝으로 일해야하는데 그 사람과 짝이되면 말이 너무 많아 대답해주느라 진이 빠질 정도에요. 3시간은 기본으로 얘기해요. 귀가 아파서 욱신 거릴 정도에요.

 

대화라면 서로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려가며 얘기하잖아요. 그런것도 없으니 이건 대화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계속 말을 해요.

 

가끔은 토할것 같기도 하고. 말을 저렇게 많이 해도 지치지 않고 혼자 신난거보면 참... 말도 엄청 빠르고. 게다가 남자입니다.

 

처음엔 맞장구 쳐주다 화가나서 '예..', '예..' 대답만 하는데도 몇시간씩 떠들어요.

 

이 선배 후배들은 죄다 피곤해해요. ㅠㅠ

 

토할정도로 말이 많은 직장선배 어떻할까요?

 

IP : 211.212.xxx.1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가득
    '11.9.30 2:10 PM (211.44.xxx.91)

    제 남편이 그래요 --; 이제는 그냥 건성으로 듣고 넘기는데 사실 안듣기도 하죠...그런데 안들어준다고 난리칠까봐 걱정했는데 그럴 필요는 없드라구요..왜냐면 이런 분들이 질문던지고 나면 독촉하거든요
    그때 답해주면 되요,,,,ㅋㅋ

  • 2. .....
    '11.9.30 2:20 PM (220.117.xxx.93)

    그분 되게 말른체형 아닌가요?
    ㅡ.ㅡ;;; 저도 말이 좀 많아서 삐쩍말라봤음 좋겠는데 그게 쉽질 않더라고요
    어떨땐(주로 주말) 아예 한마디도 안할때도 있어서 입에서 말그대로 '떵' 냄새가 나요.
    너무 말이 없어도.. 많아도 문제예요 그쵸?
    어쨋거나 말만은 분들 신기해요 ^^

  • 3. 사랑이여
    '11.9.30 2:21 PM (210.111.xxx.130)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져서 좋고 그 인간 따따따따 하는 소리 안 들어서 좋고....

    그래도 말을 걸면 전혀 못들은 체 하는 것도 재미있을 테고....

    남의 기분이나 상황에 맞지 않게 말이 많은 인간은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태도에 함몰된 인간!!!

  • 4. ...
    '11.9.30 2:48 PM (121.162.xxx.91)

    말 많이 하는사람하고 다니면 피곤하고 정신이 없긴해요..
    전 말이 많지도 적지도 않거든요.

  • 5. 나비
    '11.9.30 3:09 PM (210.220.xxx.133)

    걍 토해버리세요!!!

  • 6. ...
    '11.9.30 3:13 PM (59.15.xxx.71)

    저는 울 시어머니가...
    시집 간 첫 날 밤부터 안방에 데려다가...ㅠㅠ
    만나기만 하면 만날 때부터 헤어질 때까지 쉬임없이 말씀합니다.
    저는 이제 그냥 제 할일 합니다.
    말씀하시든 말든...
    우리 친정엄마는 울 시어머니 만날 자리를 일부러 피하십니다.
    머리가 아프시대요..ㅠㅠ
    가끔 정 듣기 싫으면
    어머니...그 담은 이렇고 저렇게 되었지요? 하면서 선수도 칩니다.
    와 그 말씀 1번만 더 들으면 100번인데...이러면서 농담도 치고.

    그냥 제 할 일 하시면
    그 선배가 알아들으실라나요?

  • 7. 스왙(엡비아아!
    '11.9.30 5:17 PM (175.215.xxx.73)

    말 많은 남자 딱질색이예요.
    울남편 저에게 전화하면, 어디고? 언제 오노? 이런 단답형의 말만 해서 너무 사랑스러워요

  • 8. 전 직장에서
    '11.9.30 7:04 PM (175.114.xxx.13)

    한 번 말을 꺼냈다 하면 상대방 생각 전혀 안하고 듣게 만드는 어른 계셨는데
    다들 그분과 눈 마주치지 않으려고 고개 숙이고 있었어요
    맘 약한 사람 걸리면 그 사람한테만 얘기하고 그사람은 주구장창 들어줘야 하죠.
    못들은 척 하고 일에 몰두해 있는 포즈를 취하시던가 이런 저런 핑계 대고 자리를 피하시던가 해보세요.
    좀 뻔뻔해지셔야 돼요.
    그분께 죄송하긴 하지만 일방적으로 당하고만 있을 순 없잖아요.

  • 9. 전 시댁이..
    '11.9.30 7:18 PM (121.164.xxx.59)

    울시부모님 두분다 그렇게 말이 많으세요
    말씀 한번 시작하시면
    기본 4시간 좀 오래 하신다 싶으면 밤새서.....ㅠㅠ
    연세도 많이드시고 힘도 없으신분이 말만 하시면 힘이 솟으시니..
    두아들은 밤새 말시키고...
    덕분에 며늘들도 잠못자고 옆에서 시중들고 있으니...

  • 10. 어이쿠..
    '11.10.1 9:58 AM (121.138.xxx.31)

    저두 한수 배우고 싶네요. 저랑 친한 친구가 있는데 정말 말이 많아요.
    그거 빼면 괜찮은앤데요. 자주 만나게 되어 있구요.
    근데 말이 많고요. 간단한 화제 한번 시작하면 15분 정도 해요. 그 동안 저는 묵묵히 듣고만 있어야 하고요.
    그리고 좀 번갈아 해야 하지 않나요. 친구가 한번 했으면 이제 내 얘기도 하고
    그게 아니고 계속 혼자 떠들어요.
    전에는 덜그랬는데 점점 심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27 빅끄 뉴쑤 - 넥타이 부대들이 몰려 들고 있다는!.jpg 16 참맛 2011/10/26 2,889
24726 2분 전 올라온 소식 4 언론노조 2011/10/26 2,270
24725 저는 기운이 쪽 빠집니다.. 24 속상 2011/10/26 2,933
24724 제안- 82쿡 절벽부대, 투표독려 멘트! 50%번호째 투표하는 .. 참맛 2011/10/26 1,283
24723 야구가 팽팽 하네요.. 5 아웅~ 2011/10/26 1,111
24722 87세 할머니 투표하시도록 왕복 두시간 갔다왔어요 15 문자비 어쩔.. 2011/10/26 1,465
24721 [10.26보궐선거]서울시장 투표율 42.9% 6 미르 2011/10/26 2,330
24720 투표율로 득표율분석해봤네요. 2 엑셀분석 2011/10/26 1,370
24719 여러분~ 잠시 밥하는 거 멈추고 전화 한통씩만 해요~ 1 .. 2011/10/26 1,045
24718 7시 10분전 집계로 14 ggg 2011/10/26 2,627
24717 1시간 남았습니다. 날아라아줌마.. 2011/10/26 940
24716 난 조국 교수님의 망사스타킹 신은 모습 보고 싶어요~ 3 .. 2011/10/26 1,608
24715 폭풍간지- 하이힐 부대 응원jpg 4 바람의이야기.. 2011/10/26 2,257
24714 서울시장선거요 야구광 2011/10/26 908
24713 82쿡 새 별명, 82쿡유모차부대에 이은 82쿡 절벽부대 52 지나 2011/10/26 4,275
24712 아직 늦지않았구요.. 희망이 보인데요.. 4 조심스럽게... 2011/10/26 1,585
24711 오오 약간의 희소식!! 45 !! 2011/10/26 11,083
24710 기다리다 궁금해서 6 날아라아줌마.. 2011/10/26 1,011
24709 투표하고 밥먹읍시다!!! 플리즈 4 미르 2011/10/26 865
24708 한경_10번이 1번을 재끼다니... 박주영 긴급체포하라 3 네이버메인기.. 2011/10/26 1,182
24707 저도 지금 투표하러 가요 8 니체 2011/10/26 1,147
24706 이상황에 죄송하지만 초5딸년 성적고민 6 속상한맘 2011/10/26 1,726
24705 동생네 회사사람들도 지금 다 퇴근하고 투표하러 가는 분위기랍니다.. 9 웃음조각*^.. 2011/10/26 2,447
24704 중대한 시험치고 나서 결과발표 기다리는 심정.../. 2 떨려죽겠어요.. 2011/10/26 859
24703 한 표 획득ㅡ 겨우 엄마 설득해 투표장 보냈어요 12 힘들어ㅜ 2011/10/26 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