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고가 났는데...너무 하더군요

텐텐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1-09-30 13:03:37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니, 사고가 났어요..ㅠㅠ

 

행단보도인데,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자전거가 무리하게 건너다, 1차로 차앞을 밖고 팅겨나가 바로 앞차 유리로 떨어져 바닥에 ...ㅠㅠ

 

사고순간은 못보았지만 크게 다친듯하더라구요..머리부분...

 

출근시간이라, 차는 막히고...

 

순간 정신을 잃었었던 사고자가 정신을 차리고 자꾸 몸을 움직이려(일어나보려고..)하는데 피는 더 많이 나오고..

저도 사고나는건 처음보는거라 정말 무섭더라구요..

 

왜이리 구급차는 안오는지...사고지점근처에 3백미터만 가면 강동성심병원이 있는데도,,,늦더라구요.

 

문제는 구급차가 반대차선에서 와서 4차선에서 1차선으로 와서 유턴을 해야하는데..정말 차들 안비켜 주더라구요..

아주 잠깐만 브레이크 한번만 발바주면 될것 같은데...한대. 두대..세대..네대...나도 바꿔~ 란 식으로 생생 달리더라구요..

 

경찰도 도착전이라, 몇몇사람이 통행정리를 하긴 했지만완전 무시되고...

 

버스도 쌩...자동차도 쌩....

 

정말 일분일초가 아쉴울때인데..

 

얼마전 tv에서 사고나 불이 나도 달리는 차들이 안비켜주는장면 보고 일부겠지 했는데..

눈앞에서 보니 운전자들 너무하다란 생각이 들어요...

 

신랑한테....구급차랑 소방서가 지나가면 무조건 비켜줘라 이야기 해야겠어요.

더불어,,,정말 교통사고 무서운거...오늘 잠 못잘듯 싶네요..ㅠㅠ

 

IP : 125.131.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1.9.30 1:07 PM (119.70.xxx.218)

    구급차 안비켜 주는거, 나중에 죄값 엄청 받을텐데요.

  • 2. ㅇㅇ
    '11.9.30 1:08 PM (211.237.xxx.51)

    자기 자신이나 자기 가족이 한번 그런일을 당해봐야 양보하는 마음이 생길라나..
    그런상황이면 1분1초가 급할텐데요. 눈앞에 환자를 보면서도 안비켜주다니 나쁘네요;

    근데 저런경우는 그렇다 치더라도.. 그냥 병원 구급차는
    어떨때 보면 저 안에 환자가 들어있을까 의문이 생길때가 있어서;;;
    제가 병원에 근무해본바... 응급환자가 아닐때도 삐뽀삐뽀하고 다녀서

  • 물론
    '11.9.30 2:14 PM (119.196.xxx.13)

    저도 간간히 그런 의심이 안드는건 아니에요.
    진짜 급한 환자가 타고있긴한건가 싶은.....
    근데,,그럼 근거없는 의심때문에 진짜 급한 환자에게 피해를 입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얌전히 비켜줘요.
    솔직히 그거 잠깐 양보해준다고 뭐 큰일나는것도 아니잖아요.좋게좋게 생각해야지요뭐

  • 3. 도대체
    '11.9.30 1:12 PM (74.101.xxx.244)

    저런 차들 어떻게 처벌이 안돼나요? 정말 말도 안돼요!
    이럴 때 우리나라 정말 후진국 같아요.
    전 외국에 사는데 차들 앰뷸런스나 경찰차 사이렌 울리고 오면 저 멀리서부터 자리 비켜줘요. 아주 많이 막혀서 옆으로 빼기 힘든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길 쭈욱~ 뚫어 주거든요.
    물론 그 뒤로 잽싸가 따라가는 얌체 차들은 많지만요. ㅎㅎㅎ

  • 4. 에고...
    '11.9.30 1:13 PM (115.17.xxx.200)

    ㅠㅠ
    안타깝네요

    그나저나 신랑이 기름값도 비싼데
    출퇴근 자전거로 할까 하던데 말려야겠네요ㅠㅠ

  • 5. ...
    '11.9.30 1:17 PM (211.246.xxx.160)

    행단보도 -> 횡단보도
    자신이 먼저 남에게 양보하고 도움을 줘야
    나도 받을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
    이기적인 사람들...

  • 6. 어쨌거나
    '11.9.30 1:34 PM (180.135.xxx.227)

    제가 구급차 운전하시던 분과 만났던 적이 있었는데요

    지금 교통사고 건처럼 연락받고 환자한테 가는 경우는 당연히 빈 상태로 가잖아요
    이런 경우에는 환자 상태가 어떤지 모르니까 더 급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구급차가 사이렌 울리면서 갈때는
    안에 사람이 있나 없나 보면서 양보해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경우든 양보해주야 한다고요

    그분 이야기 들은 후로는 부모님이랑 신랑한테 다 말해서 꼭 양보 반드시 하라고 말해요

  • 7. ..
    '11.9.30 1:36 PM (221.155.xxx.88)

    내가 자리를 내어준 구급차 100대 중 99대가 빈 차라 할지라도
    맥없이 99번 속는 것이 단 1번의 진짜 환자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응급환자를 급하게 실러 가는 길이라 차가 비어있을 경우도 있겠지요.

  • 8. likemint
    '11.9.30 2:14 PM (211.114.xxx.113)

    제 눈에 그 사람들은 이기적인걸 넘어서서 인간이하로 보이네요
    사람이 사고가 나서 피 흘리며 쓰러져 있는데, 기어코 먼저 가겠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28 아이 학예회로 마술 시켜보신 분 4 아이엄마 2011/10/19 1,380
21127 신랑이 공부좀 하래요 대놓고 무시하네요 8 아침부터/... 2011/10/19 2,792
21126 가구(쇼파) 6 유정 2011/10/19 1,993
21125 워드에서 표안에 커서를 어떻게 넣나요???ㅠ급질 3 rrr 2011/10/19 1,595
21124 약국에서 파는 질정제.. 2 에구 2011/10/19 9,732
21123 급질요^^ 중고가방 구입 적당가격... 3 MCM 2011/10/19 1,441
21122 가구 먼지 어떻게 닦으시나요? 살빼자^^ 2011/10/19 1,911
21121 종아리만 붓는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 2011/10/19 1,235
21120 속뽀! 오늘 나꼼수 '나경원 특집 호외편' 공개 9 참맛 2011/10/19 3,175
21119 건조함이 지나쳐서 쩍쩍 갈라지는 것 같은 몹쓸 얼굴 6 얼굴이논바닥.. 2011/10/19 2,392
21118 다이어트 반정도 성공했는데 .. 3 살빼자 2011/10/19 2,135
21117 'MB사저' 논란 증폭…野공세에 靑 곤혹 13 세우실 2011/10/19 1,922
21116 웬디의 스카프를 매는 방법 25가지, 유튜브 동영상 5 스카프의 계.. 2011/10/19 3,109
21115 박원순측 역공, 나경원의 '허위학력 게재' 의혹 제기 13 참맛 2011/10/19 2,495
21114 [펌] 1분안에 정리하는 뉴라이트의 나꼼수 명품수다.txt 10 ㅇㄴㄴ 2011/10/19 5,890
21113 의사 남편을 둔 레이싱모델? 19 nemo00.. 2011/10/19 36,138
21112 부서에서 공연볼려는데 추천해주세요. .. 2011/10/19 852
21111 어? 대통령 후보와 검찰총장 내정자로까지 거론됐군요~ 1 사랑이여 2011/10/19 1,245
21110 도로주행 연습중 강사땜에 기분 드러워요,, 4 아로 2011/10/19 2,557
21109 Tommy Hilfiger 타미 힐거가 맞나요 힐퓌거가 맞는지요.. 1 어떻게 읽나.. 2011/10/19 1,818
21108 여자 33살 미혼이 많을까요? 기혼이 많을까요? 14 ... 2011/10/19 5,394
21107 대구 사는데요..가까우면서 아름다운 리조트 알려주세요.. 2 알려주세요... 2011/10/19 1,184
21106 부동층 4표 획득했어요. 저 토닥토닥 좀~~^^ 18 맞춤형 2011/10/19 1,473
21105 언니는 10m밖 미인이야... 7 ㅡ.ㅡ;;;.. 2011/10/19 2,282
21104 조규찬 탈락 아니군요..^^ 8 나가수 2011/10/19 3,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