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해요. 초등1아들

초딩1아들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11-09-29 16:22:00

초1아들을 둔 엄맙니다.

학기초부터 한 아이가 나름 짱 먹으면서 지냈읍니다.

(이 아이 엄마는 자원해서 반대표를 맞고 있읍니다. - 반대표를 맡고 있어서 엄마들 의견도 전달하고 담임선생님의 의견도 암마들한테 연락돌리고 그러십니다.)

 

애도 나름대로 친구들과 자주 놀면서 남자아이들은 이 아이를 따르기도 하고

자주 놀면서 얼굴도 익숙해지고 그랬읍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면서

이 아이 목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그러면서, 놀다가 대뜸 야. 너랑 너는 오지마. 이러면서 자기 집으로 일부 애들만 데리고 들어가기도하고

다른애 집에 가려고 할 때도 너랑 너는 안 돼!

뭐 이럽니다.

 

제 아이한테만 그러는 건 아니지만

제아이한테도 자주 그럽니다.

 

초1이지만 그런걸보니 속상하네요.

애는 아는지 모르는지 (당연히 알겠지요. 속상하다고 그러면서도 아닌척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학교끝나고 자기네끼리 놀때만그런건지모르겠지만

(수업시간이나 학교에서 놀때도 그럴것같긴해요. 초등학교저학년은 이런저런 활동도 많을텐데 어떨런지)

이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님 그냥 애들 노는데 끼어들지말고 지켜봐야할까요.

 

반대표하고 있다는 이 아이 엄마는 그냥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 것 같그요

(워낙 이런 건 당하는(?) 입장에서만 예민할 수 있으니까요.

 

이제 애들이랑 놀지말고 집으로 오라고 해야할까요?

아님 걔랑 놀지말고 다른애들이랑 놀라고라도 해줘야할까요.

 

흑흑

 

IP : 124.54.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9 4:25 PM (116.37.xxx.214)

    그 아이 말고도 아이들이 많지 않나요?
    다른 아이랑 놀라고 하세요.
    그리고 저런식의 왕따(?)는 오래가지 않아요.

  • 2. --
    '11.9.29 4:28 PM (116.125.xxx.58)

    같이 사이좋게 놀라고 하면 상대아이가 더 심하게 나올겁니다.(경험상)
    다른 친구랑 어울리게 하세요.
    그리고 보통 그런 경우의 엄마들은
    "애들이 놀다보면 그럴수도 있다."면서 방관자적인 태도이기 때문에 도움을 받기도 힘들어요.

  • 3. ..
    '11.9.29 4:31 PM (119.201.xxx.132)

    아무리 새것이라도 일년지난건데 좀 싸야 되지 않을까요?

  • 4. 저희아들도
    '11.9.29 5:00 PM (114.200.xxx.232)

    1학년인데...

    나름 반에 짱인 애가 있더군요..
    얘가 굉장히 거칠고 항상 명령한다고 해요..

    울애가 장난감 바쿠칸을 뭘샀다고 얘기했더니만,..낼 그거 꼭 자기 달라고 한다면서,,,걱정하는거예요 ㅠㅠ
    달라고 한대요 ㅠㅠ
    보통 이런식이거든요...그거 안주면 너랑 안논다...이런대요..

    그래서 저는 너희반에 남자아이들이 너빼고 15명이나 있으니...그아이랑 놀지말고 다른친구들도 많으니까 다른친구랑 놀으라고 했어요...그애가 너랑 안논다고 해고 서운할 일도 아니고 속상할일도 아니다구요...그런애들은 엄마 어릴적에도 있었고 어딜가나 있다구요...다른친구랑 놀면 된다고 했네요...

    왠만하면 그친구랑 놀지말라고 얘기 안하고 또 안하고싶은데...그냥 다른친구랑 놀으라고 했어요...
    엄마도 어릴적에 그런친구 있었는데, 별로 좋은 친구가 아닌것같아서,다른친구랑 놀았다고 얘기했구요.

  • 5. 음..
    '11.9.29 6:06 PM (58.226.xxx.217)

    저희 아이도 그아이(대장)만 좋아하고 매달려서 놀더라구요,

    어제 살짝 물어보니까 그아이가 친구가 많아서 놀면 재미있다네요.

    명령하고 맘대로 하는데도 아이들은 좋은가봐요.

    그래도 좋다는데 심하게 왕따시키지 않으니까 학교내에서 놀게 해요.

  • 6. 원글입니다..
    '11.9.29 8:55 PM (112.158.xxx.19)

    에구구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신분들이 많아서 위안이 됩니다

    다 또래엔 비슷한일이 있군요

    제 아이도 그런취급(?)당하면서 그 애랑 또 놀고싶어하고 그러는군요. 흑

    답글주신분들 고마워요.

    왜 짱먹는 애들은 그런식일까요 ?
    위에분들 차 한잔이라도 같이한 듯 기분이 드네요.
    초등1학년인데. 참 키우기가 쉽지않네요.

    앞으로 산넘어산이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50 커다란 쇼퍼백 안에 수납은 어떻게 하세요? 5 정리 2011/10/01 2,977
14649 해운대구로 이사예정이예요 아파트정보 좀 주세요. 1 부산광역시 2011/10/01 1,602
14648 박원순이 모금 전문가가 맞긴 맞구만.. 11 ... 2011/10/01 2,009
14647 나꼼수 언제 올라올까요? 11 목길어짐 2011/10/01 2,186
14646 화학2, 물리2, 수학 미적, 온라인 강의 질문이요! 3 ... 2011/10/01 1,814
14645 제가 남자라면 정신분석 선생님을 1 ^^ 2011/10/01 1,940
14644 남편이 아직도 안 들어왔어요..휴..나이트까지 찾으러 갔는데 5 2011/10/01 3,208
14643 동원참치 점심정식 1인분도 되나요? 배고파 2011/10/01 1,759
14642 코스트코 거위털이불요 down proof된 것인가요? 2 이클립스74.. 2011/10/01 3,073
14641 일산살다가 부평에서 살게되네요..부평은 뭐가 좋나요? 7 예비부평댁 2011/10/01 3,460
14640 아는 언니가 점심초대를 해서 갔는데 선물을?? 5 빈손 2011/10/01 3,197
14639 일요일 결혼식 옷차림 조언좀^^; 3 olive 2011/10/01 2,341
14638 갑상선 기능저하 병원추천해주세요. 지젤 2011/10/01 2,451
14637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들은 가족들 몰래 하는건가요? 30 업소여자 2011/10/01 18,167
14636 2B와 B 심 차이가 있는건가요. 5 연필요 2011/10/01 9,282
14635 아이의 독특한 시각 5 아이엄마 2011/10/01 2,610
14634 닭대신 뀡 혹은 횡재, 나꼼수 기다리다 김광수 경제포럼을! 4 나꼼수 기다.. 2011/10/01 2,113
14633 원두 커피 선물이 들어왔어요 8 ^^ 2011/10/01 2,140
14632 롯데월드 학생이 입장할때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 6 .. 2011/10/01 2,303
14631 시판 조청을 좀 달이면 갱엿이 될까요?? 2 대추한차 2011/10/01 2,780
14630 기다리다 지쳐.. 1 .. 2011/10/01 1,952
14629 슈스케3 생방의 시즌이 돌아왔네요 31 @@ 2011/10/01 5,434
14628 오늘 위탄도 재미없었고, 슈스케도...ㅠㅠㅠ 10 ,. 2011/10/01 3,291
14627 초등 토요일 3교시 마치고 오면 조퇴로 하나요? 1 ... 2011/10/01 1,711
14626 도전자라는 프로그램 보시는 분.. 13 쌍둥맘 2011/10/01 2,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