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느려터진 아이 어찌하면 좋을까요

,,, 조회수 : 1,992
작성일 : 2011-09-27 21:40:15

저 성질 급합니다.

그런데 제 아이가 거의 거북이 수준입니다.

아침에 정말 책가방이 거북이 등딱지로 보입니다..어슬렁어슬렁

매사가 다 느립니다. 급할게 없습니다.

학교가서 책을 빠뜨리고 왔다고 거의 울먹이며 전화와서

2교시에 들은 교재라 1교시마치고 바로 전화하면 내가 달려가마 했더니

전화왔길래 쫓아나가면서 받았더니 엄마 책 가져다...줘 말끝나기가 무섭게

쉬는시간 끝나는 종이 울리네요..ㅡ.ㅡ;;;;

1교시마치자마자 전화하랬더니 세상에 실컷 놀다가 전화 한겁니다..

수업시간에 머리산발한채 선생님을 뵈었네요..딸덕에...

매사가 다 이렇습니다.. 급한게 없어요

문제집하나 풀면서 문제 하나풀고 놀고 하나풀고 놀고...두페이지 풀면서 한시간걸립니다..휴우~

정말 속에서 이런게 올라옵니다..

이런 아이 어찌 키워야 하나요...

근데 웃긴건...선생님 가정통신란에는 눈치가 빠르고 센스가 있는 모범생으로 적어놓으셨어요..

저하고만 이러는걸까요...선생님이 그냥 저학년이라 통상적으로 적으신 내용이겠죠..

IP : 118.47.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1.9.27 10:01 PM (210.124.xxx.79)

    배도 사주고 떡도 사주고 밤도 사달라고 할 때가 있어요.

    그럼 돈이 제한되어 있다고 하면서
    그거 다 사라면 저번에 사려던 은색구두나 은색 가방 동화책 그거 다 못산다고 말해 주거든요,

    아직 어리니까 심한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그냥
    시간은 무한정이 아니라 제한되어 있어 소중한 것이라는
    재밌는 스토리하나 뚝딱 지어서 들려주심 어떨까요.
    스토리텔링이 가장 효과적이래요.
    전 방사능 음식주의문제도 이야기로 만들어서 들려주니 달라졌어요.

  • 2. ㅇㅇㅇㅇ
    '11.9.27 10:25 PM (115.139.xxx.45)

    혹시 생일이 늦나요?
    생일이 늦다면 그냥 기다려보세요.

  • 3. 가을바람
    '11.9.27 11:44 PM (123.213.xxx.200)

    아이마다 체질이 달라서 그래요.
    저도 우리 딸 이해가 안되고 답답했는데 이책 보니 이해가 되고 앞으로 제가 더 노력하려구요.
    원글님도 더 늦기 전에 책 사보세요. 많은 도움 될꺼예요.(광고아님)
    모든 10대는 엘리트가 될 권리가 있다

  • 4. 그지패밀리
    '11.9.28 1:01 AM (1.252.xxx.158)

    우리애도 생일이 늦어요
    그리고 우리남편이 너무 행동이 느립니다.
    어찌 그걸 닮았는지.
    그런데 제가 어릴떄 닥달을 해댔더니 너무빨라져서 애 볼때마다 미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원글님은 그러지마세요

  • 5. ...
    '11.9.28 11:04 AM (110.14.xxx.164)

    크면서 나아져요 이젠 알아서 옆반 친구에게 빌리고 그러더군요

  • 6. ...
    '11.9.28 2:18 PM (121.164.xxx.59)

    저희애가 그래요
    도대체가 급한게 없어요
    아침에도 아무리 바빠도 옷입는데 20분 넘게 걸린적도 있어요
    입으라고 다꺼내 놨는데도요
    마냥 천천히 갈아입어요
    보고 있으면 정말 속터져요
    밥도 얼마나 느리게 먹는지....ㅠㅠ
    전 그냥 포기했어요

  • 7.
    '11.9.28 6:07 PM (180.231.xxx.64)

    제아이가 그래요 딸인데 ..
    지금은 대학졸업반이구요
    저도 걱정했었는데 .
    자기스스로 책임질나이가 되니 안그러던데요
    언젠가 부터 그런 느낌 없어졌어요
    걱정하지마시고 걍 그아이 스타일이려니하세요..
    일장일단일걸요? 아마. 그런아일수록 친구와 부딪히지않고
    어떤일이 있을때 다혈질 적이지않고
    침착하게 잘 처리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3 5학년 아들이 밥을 했어요. 10 가을 2011/10/06 2,106
16252 보스를 지켜라 팬분 계세요? 10 좋다~ 2011/10/06 1,731
16251 도넛믹스 튀기지 않는다면? 1 2011/10/06 1,395
16250 골드바(금괴) 구입해보신분 계세요? 1 궁금해요 2011/10/06 3,711
16249 과외비 관련... 7 궁금 2011/10/06 2,376
16248 짝,, 남자5호 넘 멋져요잉..ㅠ 48 2011/10/06 4,937
16247 저....저기...죄송한데요..스마트폰하고 아이폰하고 다른건가요.. 21 질문 2011/10/06 3,145
16246 방금 급식관련글 지웠어요 ........ 2011/10/06 1,081
16245 첫 직장인으로서 연말정산에 필요한 금융상품 9 첫 출발 2011/10/06 1,366
16244 중학생 시험기간 몇시에 자나요? 8 힘들네요 2011/10/06 3,542
16243 술만 먹으면 회사에서 일 미루고 겔겔대는 직장동료..짜증나네요... 3 애엄마 2011/10/06 1,382
16242 펑~ 11 ... 2011/10/06 1,886
16241 동아 종편 채널A,,,, 대선 앞두고 박정희 드라마 방송, 2 베리떼 2011/10/06 1,556
16240 장동건-고소영 아들 최초공개- 낚였네요. 칫.. 1 ㅇㅇ 2011/10/06 2,051
16239 적당히 달고 맛있는 고추장..추천좀 해주세요~ 1 2011/10/06 1,519
16238 아파트.. 이왕 20평대 살바에 30평대 사는게 좋을까요? 4.. 4 hms122.. 2011/10/06 4,451
16237 아이들 입에 걸레를 물었군요 ㅡ.ㅜ 9 ,,, 2011/10/06 2,581
16236 폭넓은 바지 일자바지로 고쳐입으면 이상할까요? 3 고쳐말어 2011/10/06 1,918
16235 김 총수의 졸업사진도 떴네요....ㅋㅋㅋ 15 누...누구.. 2011/10/06 3,460
16234 신혼 6개월차에 이런말하면... 4 남편 2011/10/06 3,174
16233 ebs인강 국영수만 들어야하나요 5 중1맘 2011/10/06 2,026
16232 제 아이는 이 날씨에도 샌들 신고 다니는데요 6 에구 2011/10/06 1,670
16231 10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06 1,141
16230 어그에 방수 스프레이 뿌리는것 도움이 되나요? 3 어그 2011/10/06 2,020
16229 된장콩이 거의 그대로 있는, 국산재료의 시판 집된장....없을까.. 3 이어서 2011/10/06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