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소리가 너무 심한 동서...

코스모스.. 조회수 : 3,052
작성일 : 2011-09-24 23:55:36

며느리세명입니다..전 가운데구요..근데 막내동서가 잔소리가 넘 심해요..

집안행사때나 가족모임이나 자주 만나는편인데, 잔소리를 엄청 해대는편입니다...

울아이들이나 형님아이들한테도 물론이구요...울신랑이나 제한테도 잔소리하는편입니다..

형님이나 아주버님한텐 안그러구요..형님은 한성질하는걸 알고있고, 아주버님은 말없고 조용하고 사실 잔소리할 필요가없죠..개인적으로 동서와 가까이 살고있어, 자주 만나고 절 많이 따르는편입니다...

아이들 또래가같아 자주만나 키즈까페도 가고,육아정보도 공유하며, 맛집도 자주가고...

물론 저는 편해서겠지만...항상 동서비위와 동서한테 맞춰줄려니 힘드네요..

형님안보일땐 형님 아이들한테 엄청 잔소리 퍼붓고, 우리아이는 제가 옆에 있을때도 잔소리하고..다른친척아이들 만날때도 그아이들  간섭하고 잔소리해대더군요...

명절때 같이 음식할때도 잔소리...전 구을때도 빨리 뒤집지마라,   기름튀겼다...등등..

오늘도 가족모임이있었는데, 제가 울아이 신랑이 보고있어서 친척어른들과 대화를 좀 많이 나눴어요..

근데, 헤어질때 저보고, 형님은 아이안보고 계속 이야기나하네요...하고 가버리네요..

집에와서도 기분나쁘네요..자기가 울아이 봐준것도 아니면서...여튼 이런식으로 간섭과 잔소리많이 하는편이예요..

결혼8년차..이젠 정말 지겹고 듣기싫네요...아이들한테도 뭐하지마라, 뭐먹지마라, 뛰지마라, 장난치지마라 등등..

내내 잔소리입니다..우스운건 자기 아이들한테 너그러운편입니다...이게 이해가안되네요..

저두 동서네 아이들한테 잔소리할것많지만, 차마 그러지못합니다..

제성격은 남한테 안좋은소리, 싫은소리 죽어도 못합니다..남의아이 절대로 야단치지못하는성격이구요..

뭐 서운한것있다고 이야기했다간 울고불고 난리도 아닙니다...시동생도 나서서 동서편드는성격이구요..

결혼초엔 한두번 말다툼했는데, 울고불고 난리났었답니다...

자주안만나고싶어요..근데 집도 가까이 살고, 동서가 친구도없고 내성적인성격이라 저에게 많이 의지?하는편이예요..

놀러올때마다 넘 피곤해요..장난감정리도 안해주면서 엉망진창해놓고, 절대 손끝하나 움직이는 성격아닙니다..

우스운건 어머님계시면, 설겆이도 도와주고 좀 움직입니다..저하고 둘만 있을땐 절대로..

거리를 두고싶어요..그리고 동서가 잔소리할때마다 맞받아칠수가없어요..제가 그런성격도 못되고 또 울고불고 싸움날까봐요..항상 만나면 눈치보고, 비위맞춰줘야하고...물론 안만나면 되는거겠죠..중요한행사때나 만나면 되지만...

동서한텐 제가 정말 만만하고 바보같나봐요..명절때 엄청 저에게 말실수해서 미안하다고 다음부턴 안그런다더니, 오늘 또

기분나쁘게하네요..

 

IP : 124.153.xxx.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땐
    '11.9.25 12:02 AM (124.216.xxx.69)

    2.2 하나 있는데 앞부분에 낙서(연필과 싸인펜)가 있습니다. 97 page까지 쓰다가 말았네요.
    관심 있으면 연락 주세요.

  • 2. .....
    '11.9.25 12:15 AM (210.222.xxx.124)

    형님이 너무 절절 매시네요. 굳이 아랫동서한테 맞춰야 할 필요가 있나요?
    놀러온다면 일 있다고 하세요.
    무슨 일이냐고 하면 일이 좀 있다고 구체적인 것까지 내가 동서한테 말해야 해? 그러세요.

    .
    잔소리 하거든 그럼 동서가 해.라고 하세요.
    기름 튀었잖아요. 형님. 그러면 어머. 안 그래도 왜 이렇게 튀나 했네.그럼 잘하는 동서가 해. 난 좀 쉴게.
    전 빨리 뒤집지 마세요. 그러면 그러게~ 잘하는 동서가 해봐. 난 화장실 좀 가야겠네.
    원글님 애들한테 잔소리하면 동서네애들한테도 잔소리 하세요. 왜 못해요?
    동서도 하는데. 똑같이 하세요.

    잔소리 하는 사람들은 하는 건 잘해도 자기가 듣는 건 병적으로 못 참아요.
    한두번 하면 아마 싸움 날거에요.
    근데 그거 무서워서 평생 비위맞추고 사실거에요?

  • 3. ..
    '11.9.25 7:14 AM (175.112.xxx.3)

    그 동서 친구가 없는 이유를 알겠네요.
    그렇게 잔소리 하는데 누가 친구 하고 싶겠어요?
    있던 친구도 다 떨어져 나가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58 우왕~ 개편이후 처음 글써요. 1 하트무지개 2011/09/27 1,085
13157 붙박이장땜에 고민합니다. 1 수박 2011/09/27 1,801
13156 중고 기름보일러 렉스턴에 실을수있나요? 새벽 2011/09/27 1,239
13155 정상어학원 ace0 숙제 종류 좀 알고 싶네요. 두아이맘 2011/09/27 1,932
13154 인강들으면서 공부하시는분 5 인강 2011/09/27 2,094
13153 대출 홍보전화 어떻게 받으세요? 16 ... 2011/09/27 1,782
13152 기능저하증인 분들 무슨 운동들 하시나 궁금해요 4 갑상선 2011/09/27 1,689
13151 서울시 계좌잔고 2년만에 3조에서 4천억으로 . 큰쥐와 작은.. 2011/09/27 1,244
13150 '벤츠 타는 서민' 221명 보금자리 입주 4 세우실 2011/09/27 1,924
13149 북한 권력 2인자 김정은 무슨 의미? safi 2011/09/27 1,097
13148 '척수근의종'이란 병을 아시나요?? 3 윤진이 2011/09/27 1,287
13147 @@ 촛불 82 가을소풍~~ ( 두번째 글) @@ 10 phua 2011/09/27 2,079
13146 시어머니의 아들사랑(?) 11 나쁜며느리 2011/09/27 3,768
13145 마른고추..고추씨..당귀..감초 구할 방법요 7 여쭙니다 2011/09/27 1,770
13144 작년 김장김치 3통 남았는데 벌써 김장철이 돌아오네요. 14 벌써 2011/09/27 2,849
13143 아들낳는 법? 17 마이칼 2011/09/27 5,861
13142 혈압이 이럴수도 있나요???? 1 .. 2011/09/27 1,622
13141 저는 두달된 애 놔두고 여행가려는데 좀 그럴까요? 10 2011/09/27 2,131
13140 손바닥으로 얼굴 두드려서 피부 좋아진분 계세요~ 4 마사지 2011/09/27 3,396
13139 신용재 잊혀진계절 3 정말좋네요 2011/09/27 1,650
13138 환경운동가 2명에 KO 당한 MB정부 1 세우실 2011/09/27 1,460
13137 위기의 주부들의 르넷 친구 리네요.. 11 위주의 2011/09/27 3,806
13136 곰부차 마시고 효과보신분 있나요? 2 송이 2011/09/27 6,437
13135 맛있는 수제비반죽 비법 있을까요?(볶은 콩가루) 6 수제비 2011/09/27 4,238
13134 윤도현 두데 하차 주병진 밀어내기 기사보니 30 엠비씨 2011/09/27 4,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