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낙하산 직원땜시 미치겠네요

회사직원 조회수 : 3,090
작성일 : 2011-09-23 10:57:09

대표 사촌이 입사했습니다.

나이는 많아서 30은 훌쩍 넘었습니다

계속 공부만 하다 왔다고 하더군요 .다른곳 다녔는데 얼마 다니지 못하고 그만두었다고 들었는데

왜그런지 알겠습니다.

업무중 뭐라 물어보면 자기는 잘못한게 없다는 말투

뭐라 하면 억울하다고 하고 나나 윗상사 여자라고 무시하는건지 말혀도 제대로 하지 않구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지 않아서 왜그랬냐 하면 우리가 하라고 해서 했다고 하고

A를 시키면 B로 했놓고 제대로 했다고 우기고

늦어도 전화한통 없다가 몇번 주의를 주니 이제는 전화는 합니다.

단 변명도 안합니다 .왜늦었냐고하면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늦어다고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얘기하면서 앉습니다

내 자네땜에 자네 출근시간 따로 적어놓는거 아나?

 

타인에 대해서는 신경 안씁니다

며칠전 출근길 가방안에 담아두었던 텀블러에서 커피가 쏟아져서 사무실에와서

가방을 뒤집어서 하나 하나 정리하고 있는데 한번 휙 보더니 왜그러냐고 물어도 보지 않구 컴퓨터만 하더이다

자리 바로옆자리입니다.

오늘 뒷자리에 앉은 여자 상사가 커피를 쏟았는데 뜨거운 커피라서 놀라서 소리질렀습니다

저도 깜짝놀라 가서 보니 옷과 의자 바닥에 흥건히 젖어있더군요

우리 낙하산님

그 소리에 뒤돌아보더니 그냥 컴하고 있습니다.

실장님 화장실가서 옷정리하고 전 의자위묻은 커피 닦고 바닥 대걸레로 훔치는 동안 뒤한번 돌아보지 않더이다

 

서류 전해줄거 있어서 실장님한테 가서 서류 주면서 괜찮냐는 말한마디 안하더이다.

 

어이 낙하산 내 사무실에서 이어폰끼고 일하는건 자네가 하두 혼자성 꾸시렁 대서 그런거야

알고는 있나

 

낙하산 자네 언제나 말한마디 안해서 심지어 밥먹을때도 자네 탁자위에 깔린 신문보면서 밥먹지

 왜 말은 안하냐니깐 본인 성격이라구???? 그러니 이해하라는건가??

 내 자네가낙하산만 아님 대표한테 자르라고 했어

솔직히 나도 자네때에 고민이네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지 ...

낙하산 자네를 대표가 자르지는 않을테니  

 

IP : 121.142.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못하고 지각시
    '11.9.23 10:59 AM (1.251.xxx.58)

    변명 안하는거야 그놈이 잘못한거 맞지만,

    상황에 대해 안부를 안묻는것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 없어보입니다.
    업무적으로 무능한거에 대해서만 말하세요

  • 2. 대표한테..
    '11.9.23 11:10 AM (114.200.xxx.81)

    대표한테 한번 이야기하시죠?

    대표가 생각이 없는 다음에야, 자기 친인척이라고 데려다 앉혔는데
    주변사람들한테 원성 듣는다고 하면 한번 불러서 주의 줄 거 같은데..

  • 3. ...
    '11.9.23 11:10 AM (211.244.xxx.39)

    저희 동네거는 가격대비 괜찮던데요.반먹고 냉동 시켰다가 오븐에 데워먹으면 맛있어요.

  • 4. 음..
    '11.9.23 11:18 AM (163.152.xxx.7)

    그런 사람 깔 때는 업무에 대해 조목 조목 반박 못하게 까야 해요..
    대표에게도 말씀 하시긴 하셔야 하는데,
    업무를 지시한대로 처리하는 능력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그간 공부만 하느라 적응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긴 한데,
    반복적인 지적에도 나아지지 않는 점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래도 잘 적응해서 능력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게 좋지 않겠냐, 대표님이 잘 좀 타일러 달라..
    요 정도 어떨까요..

  • 5. 회사직원
    '11.9.23 11:24 AM (121.142.xxx.51)

    직원이 많은 회사도 아니고 소규모회사에서 매일 얼굴 부딫히고 일해야 하는데

    이젠 다 맘에 안듭니다. 그러니 그냥 넘어갈수 있는일도 잘안되네요.

    마감으로 넘 바빠서 정말 햄버거나 김밥 자리에 앉아먹으면서 일하고 있는데 식사시켜서 밥먹고

    30분 산책 점심 저녁 나가고 마감 일주일 바빠서 정말 새벽1-2시까지 일하는데

    차시간이 있어서 미안하지만 일찍가야겠다는 말도 없이 우리 일하는데 9시에 그냥 먼저가겠습니다 하고

    일어나서 가는데 그이후 이사람이 뭘해도 다 맘에 안듭니다



    제가 맘을 비워야겠죠???

    대표한테도 말했습니다

    대표도 어는정도는 압니다 ... 하지만 ...

  • 6. 헝글강냉
    '11.9.23 11:30 AM (112.169.xxx.232)

    대표도 취직 시키고 싶어서 시켰을까요...그리 친하지 않다면.. 뭐 사촌이라니 삼촌 고모 이모 이런 어른들의 압력에 어쩔수 없었겠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79 블로그에 스크랩 해가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스크랩 2011/09/30 2,112
14178 UV와 유희열, 정재형이 만든 Who am I 너무 좋네요~ 5 .. 2011/09/30 2,006
14177 관리실에서 아파트 수목 소독 자주 하나요? 4 약냄새 2011/09/30 3,040
14176 나는 꼼수다 콘서트 티켓팅이 시작됩니다. 2 12시간뒤 2011/09/30 2,166
14175 옷 판매하시는 그 분. 16 장터불신. 2011/09/30 3,753
14174 마크제이콥스 라지싱글백.....40대인데..괜찮을까요? 6 올만에~ 2011/09/30 3,361
14173 애를 잘키운것도 아니고, 나도 한심하고 11 정말로 한심.. 2011/09/29 3,585
14172 해피투게더 보고있는데.. 37 아긍 2011/09/29 11,446
14171 77사이즈 티셔츠 있는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1 두아이맘 2011/09/29 1,852
14170 마눌님 왈 - "자기는 100% 완벽한 남편이야" 3 추억만이 2011/09/29 1,996
14169 볼거리증상...(초1아이) 4 은새엄마 2011/09/29 2,913
14168 후드티나 점퍼는 어느 브랜드에 가야할까요? 3 .. 2011/09/29 1,852
14167 아이가 자기 괴롭힌 아이 혼내 달라고 이야기 할때 뭐라 말해야 .. 9 모르겠어요... 2011/09/29 2,400
14166 우울해서 개콘을 봤는데 66 초록가득 2011/09/29 9,637
14165 이 정도가 마른 거긴..한건가요? 15 음... 2011/09/29 3,169
14164 닥스..남편겨울옷 사줄려고하는데~ 2 울여보 2011/09/29 2,168
14163 연애시.. 8 조언좀 2011/09/29 2,047
14162 자취생인데요. 현미밥 짓는 법 알고싶어요 11 dudu 2011/09/29 4,179
14161 비행기 수화물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장거리여행 2011/09/29 1,703
14160 실비보험? 2 사람 2011/09/29 1,496
14159 문채원씨 연기 내공 정말 부족한것 같아요. 52 흠... 2011/09/29 13,050
14158 촘스키 "눈 뜬 사람들은 보라, 월스트리트의 깡패들을" 3 샬랄라 2011/09/29 1,730
14157 비발디의 피콜로 협주곡 A단조 제1악장 & C장조 제2악.. 11 바람처럼 2011/09/29 2,911
14156 서울 집 팔고, 광명 소하로 가는거...어떻게 생각하세요 12 비오나 2011/09/29 3,260
14155 임신 3개월 되기 전에 기차 3시간 타도 괜찮을까요? 6 고민 2011/09/29 2,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