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소금 쓰는 이유도 궁금해요.

궁금 조회수 : 4,171
작성일 : 2011-09-22 14:45:19

저 아래 연두, 참치액 얘기가 나와서요.

 

참치액 알게 된 것도 시어머니를 통해서인데요,

시어머니께서는 꼭 '맛소금'을 쓰십니다.

 

결혼하고 남편이랑 처음 시장을 보는데,

남편이 집에 '맛소금'이 없더라며 카트에 맛소금을 넣더라고요.

전 그 때 '맛소금'의 존재를 처음 알았어요.

 

아무 생각 없이 요리에 넣는데, 엄청 맛있어지는 거예요.

(전 정말 소금의 일종인 줄 알았어요;;)

나중에 알아보니... 미원의 일종이더군요.

 

아이 낳고 키우다 보니 자연히 '맛소금'을 끊었고,

큰 의미 없이 시어머니께도 건강에 안 좋을 것 같다며 그냥 소금 사다드리고 그랬어요^ ^;;

(그땐 정말 순수한 의미였어요.)

 

지난 명절 때, 별 생각 없이 전 부치면서 소금을 넣는데..

끊었을 거라 생각했던 '맛소금'이더라고요.

이젠 애들도 컸고, 지금 뭐라고 말씀 드리면 트집 잡는 거라고 생각하실까봐..

그냥 시어머니 스타일이신가 보다.. 하고 그냥 맛소금을 쓰기는 했는데요,

굳이 맛소금을 써야만 하는 이유가 있나.. 문득 궁금해지네요.^ ^

IP : 218.50.xxx.1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2 2:47 PM (59.13.xxx.211)

    원글님이 알고계신 그대로..미원을 첨가한 소금이니까 들큰한 감칠맛이 나기 때문이죠.

  • 원글
    '11.9.22 2:48 PM (218.50.xxx.166)

    아...
    소금과 미원을 따로 사서 쓰시지 않고, 무조건 '맛소금'만 쓰셔서 궁금했어요.
    가끔은 미원이 빠진 소금맛을 원할 때가 있지 않을까... 싶은..^ ^a
    (아.. 오지랖..)

  • 2. 아시잖아요
    '11.9.22 2:48 PM (121.160.xxx.196)

    글루타민산 맛!!!!!!!!

    맛소금 몇 알로 나물맛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몰라요.

  • 3. 맛소금
    '11.9.22 2:53 PM (211.253.xxx.18) - 삭제된댓글

    저도 가끔 맛소금을 쓰는데... 김잴때도 쓰고 찌개할때도...
    맛소금이 안좋은가요?

  • 안좋은걸로 알아요.
    '11.9.22 3:17 PM (220.81.xxx.69)

    저는 낮은 목소리요.
    중저음이라고 하나요?
    목소리만으로 돌아보게 하는 그런 목소리를 중시해요.
    그리고 정말 남자다운 남자가 아주 드물다고 생각해요.
    매력이 없어요.
    그런데, 성격을 보고 싶으면 걸음 걷는 것을 보면 거진 맞더라구요.
    허세, 밴댕이, 급한 성격...걸음걸이 보면 다 나와요.

  • 4. 저도 예전에 몰랐는데
    '11.9.22 2:56 PM (211.110.xxx.92)

    맛소금=고운소금 인줄 알았었어요.
    결혼초에 모르고 썼었는데.. 김 재우고 할때....
    그거 넣는다고 특별히 더 맛있다거나 한건 잘 못느꼈었구요.... 제입이 입이 아닌지....ㅋㅋ
    나중에 82에서 보고
    그다음부터는 고운 소름 필요하면 맛소금이 아닌 고운 소금 골라서 사다 써요

  • 5. 저도 예전에 몰랐는데
    '11.9.22 2:56 PM (211.110.xxx.92)

    오타났네요.. 소름 →소금

  • 6. ..
    '11.9.22 3:23 PM (211.253.xxx.235)

    맛소금 넣는다고 엄청 맛있어지지 않는데요?

  • 7. 달걀
    '11.9.22 3:23 PM (124.54.xxx.18)

    달걀 찍어먹을 때만 먹는 건 줄 알았어요.맛소금=고운 소금.
    저도 그리 알았는데 결혼하고 나서 글루타민산+소금이란 걸 알았어요.
    결혼해서는 먹을 일이 없네요.삶은 달걀도 그냥 먹어요.

  • 8. ...
    '11.9.22 3:30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맛소금은 정제소금+미원...
    정제소금은 자연증발로 만든 소금이 아니라 전기투석 같은 방식으로 만든... 그런거요.
    맛소금 성분 보면... 요즘 가공식품에서 강조하는 '여섯가지 무첨가'의 그 여섯가지가 골고루 다 들어있어요.

    저희 시어머님도 사용하시던데,
    어머님께서도 그냥 고운 가루 소금으로 알고 쓰시더라구요.
    맛이 좋은 것도 소금이 고와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듯.

    이번 명절에 좋은 거 아니라고 말씀드렸어요.
    어렵게 구한 좋은 식재료에 맛소금을 뿌리시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81 박정희 사진은 칠판 정중앙의 오른쪽에 걸려 있었음, 20 박정희 사진.. 2011/09/24 3,194
12280 오랜친구인데,맘으로 찡하게 느껴지지 않는 친구 8 2011/09/24 3,247
12279 아이가 16살인데요...... ㅠ ㅠ 9 에혀~ 2011/09/24 3,326
12278 가족이 밥을 좀 작게 담아 달라 합니다. 19 밥이힘 2011/09/24 3,921
12277 긴 웨이브머리와 생머리중 어려보이는건? 4 애정만만세 2011/09/24 4,404
12276 증세좀 봐주세요. 1 질문 2011/09/24 1,229
12275 김포 한강신도시 어떨까요? 1 ... 2011/09/24 2,249
12274 사랑니 빼고 안 아프신 분 계신가요? 20 공부하자 2011/09/24 5,898
12273 패키지? 에어텔? 아님...어느게 괜찮을까요? 12 프랑스여행 2011/09/24 2,023
12272 청바지가 사고 싶어요 1 어디서 살.. 2011/09/24 1,395
12271 펌)나경원에 ‘자위대 행사 참석 말라’ 공문 보냈다” 8 미친ㄴ 인가.. 2011/09/24 2,188
12270 듀라셀광고 말이에요 8 환공포증이라.. 2011/09/24 2,054
12269 청소안하는 딸년 34 나도 하기싫.. 2011/09/24 10,999
12268 가난한 사람도…돈많은 사람도…아무도 행복하지 않다 8 허걱! 2011/09/24 3,898
12267 스마트 폰 넘 갖고 싶어요...ㅠㅜ 5 약정남은녀 2011/09/24 2,307
12266 대체적으로 어떤 머리길이가 젊어보일까요? 1 머리 길이 2011/09/24 2,380
12265 방금 고생해서 친거 다 날라갔으요 ㅠ 1 무릎시린 여.. 2011/09/24 1,359
12264 신라면세점 적립금 쿠폰 드리고 싶은데 어디에 올려야 될까요? 11 .. 2011/09/24 1,867
12263 금강 랜드로바 세일 언제쯤할까요?? 냉무.. 아시는분 2 다윤아 2011/09/24 1,836
12262 coman에서 나온 주방용품 아시는분 1 가을 2011/09/24 1,275
12261 2006년 노사모 블로그에서 펌글 12 좌파 탐구생.. 2011/09/24 2,119
12260 금값폭락했다고 뉴스나오는데 지금 금사두면 좋을까요? 3 금테크 2011/09/24 4,296
12259 두어젓가락 남은 반찬, 밥공기로 반 남은 국... 그냥 버리시나.. 14 ... 2011/09/24 4,345
12258 시아버님 병간호 4 어찌해야하나.. 2011/09/24 4,628
12257 소비자보호원에 접수하는 방법 아시는분 2 음하하하 2011/09/24 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