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최동원..정말 바보의 길을 간 우직한 사람이었네요..

자갈치시장 조회수 : 3,429
작성일 : 2011-09-20 09:08:25

최동원...

체육인치고 안경낀 사람이 별로 없던 시절(지금도 없긴 하네요..더구나 라식수술땜에)금테안경에 어딘가 모르게 지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사람으로 기억되고..야구하면 최동원이 기억나요...

이현세 야구만화에서 누구죠..그 엄지를 뺏아간 까치의 숙적...그 사람 이미지가 왠지 최동원과 겹치기도 했는데..

그리 허무하게 가다니,....

편히 쉬세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0920022348§io...
IP : 210.90.xxx.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9.20 9:14 AM (1.252.xxx.158)

    마음이 아파요. 살면서 소신대로 움직이는게 얼마나 힘든지 ..거기다 가정이 있을때는..마지막 너무 마른 모습이 아른거리더라구요.

  • 2. 외인구단의
    '11.9.20 9:17 AM (183.102.xxx.63)

    마동탁과 비슷하죠.

  • 자갈치시장
    '11.9.20 9:20 AM (210.90.xxx.75)

    아 맞다...마동탁...ㅎㅎㅎ
    그 이름이 도통 생각이 안나서 그랬는데...님 감사...

  • 3. 자갈치 시장
    '11.9.20 9:22 AM (210.90.xxx.75)

    그리고 마동탁의 이미지란 성격이나 캐릭터라기 보담 안경낀 지적인 이미지란 뜻이에요..
    오해 마세요....요즘 하도 82쿡에 까칠한 댓글이 많아서 자꾸 방어적이게 되네요

  • 4. 그분
    '11.9.20 9:32 AM (125.177.xxx.23)

    천추의 한이 당신을 평생동안 뒷바라지 해주시면서 운동선수는 운동에 전념해야지 딴데 신경쓰면 안된다면서
    6.25때 부상당한 몸으로 의족착용까지 한 상태면서 기자들 상대하는 거나 연봉협상때 구단하고 상대하고 특정부위
    보험 생소했던 70년대 아들 어깨보험까지 들고 일본 선진야구를 아들에게 보여줬고 스포츠매니지먼트를 최초(?)로
    했었던 본인 아버지가 바짓바람이라는둥 극성이라는둥 하는 안좋은 말만 듣고 가신게 생각할수록 분통 터진다고
    하셨었어요.

    저 어릴때 아빠 따라서 야구장 갔던 기억 있는데 최동원 선수한테 사인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더 맘이 안좋네요

    최고의 자리에 있었으면서도 자기 소신대로 움직였던 사람.....아저씨 보고 싶어요

  • 5. 싫어했던 사람
    '11.9.20 9:33 AM (121.160.xxx.196)

    최동원 선수와 부친때문에 참 말이 많았던 선수같아요. 그래서 싫어했었어요.
    그런데 이번 안좋은 소식듣고는 유명인 사망소식에 노통 소식에 이어 두 번째로 제 입에서 탄성이
    나와서 입을 가리게한 사람이었어요.
    진짜 한 시대를 거느렸던 훌륭한 선수였었다는걸 인정해요.
    마지막 인터뷰가 너무 아쉽고 일대기보니까 선수생활도 일찍 끝냈던데 안타깝고 슬프더군요

  • 6. ㅇㅇ
    '11.9.20 9:54 AM (211.40.xxx.140)

    정말 대단한 사람...최고로 잘나가는 선수가 동료 선수 챙길 생각 못할텐데...존경합니다.

  • 7. 그러게요
    '11.9.20 9:54 AM (175.114.xxx.185)

    괜찮은 남자는 이런데서 자기소개 안해도 다들 알아주지요.
    뭐가 허전하신 분 같네요.
    솔직히 이런사람치고 괜찮은 사람 못봤음...
    그냥 댓글 놀이하고 싶은 사람같음.

  • 8. 롯데구단에서
    '11.9.20 10:25 AM (180.231.xxx.59)

    언론에 아버지 치마바람으로 기사를 흘렸죠.
    하지만 자기는 이미 잘 사는데 자기와 상관없는 선수들을 위해 노력한것 하나만 보아도 사람됨됨이를 알 수 있어요.
    이미 위대한 선수를 뛰어넘는 대인배이신거죠.

  • 그러니까요
    '11.9.20 10:42 AM (125.177.xxx.23)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그분에게는 아버지라는 매니저이자 대리인이 있었으니까요
    더더군다나 그 아버님이 보통의 아버지들처럼 말랑한 캐릭터도 아니셨고 본인께서도 일본야구하고 여러가지 공부를
    많이 하시면서 나름 전문적(?)으로 접근하시니까 롯데구단에서는 그 아버님이 껄끄러우니까 악의적으로 바짓바람식으로
    언론에 흘린 거였죠.

  • 저도
    '11.9.20 11:16 AM (118.32.xxx.192)

    이번에 선수협 얘기를 알게 되었어요 더불어 양준혁이 욕 많이 먹더군요
    무엇보다 최고의 위치에 있으면서 힘든사람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었다는것.. 너무 늦게 알았어요
    사람이 그러기가 참 쉽지 않은데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67 전문대 나와서 삼성전자 사무직 승진가능한가요? 9 승진 2011/09/21 11,194
11166 임신 막달에 생긴 튼살..어찌 없애면좋을까요?! 6 매끈한 피부.. 2011/09/21 6,533
11165 사진 올리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여기 2011/09/21 1,513
11164 옆에 마이홈에 제가 쓴글/리플이 다있네요... 2 내가쓴글 다.. 2011/09/21 1,180
11163 어제 대검찰청 수사대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사백만원 사기 당했어요.. 8 속상해요 2011/09/21 4,103
11162 2개월된 아가가 잠을 하루종일(9시부터 현재까지) 자요ㅠㅠ 1 2011/09/21 1,612
11161 급~~~샤워기 헤드 추천해 주셔요 궁금이 2011/09/21 2,165
11160 이노무시키들을 어쩌지요?? 5 나참정말어이.. 2011/09/21 2,378
11159 시아버님 팔순잔치에 시누이 세명과 합창할려구요..곡 추천해주세요.. 8 앨리스 2011/09/21 3,007
11158 학부모 일천인 선언(곽교육감님 석방 및 서울혁신교육 지지를 위한.. 11 *** 2011/09/21 1,711
11157 수입 그릇인데, 신라호텔에서 쓰는 하얀 민무늬 양식기 아시는 분.. 1 수입 2011/09/21 3,612
11156 모른척하는 형님 11 알수없음 2011/09/21 4,060
11155 연대경영, 이대 초등교육과, 지방한의대 96 고3맘 2011/09/21 16,178
11154 이 소설 너무 재미있네요. 14 흠... 2011/09/21 7,761
11153 국회, 제 잇속 챙기는데는 최고 세우실 2011/09/21 1,582
11152 팔뚝살때문에 웨딩드레스고민이요..ㅠㅠ 4 좌절 2011/09/21 5,435
11151 전원주택이야기 나와서요 10 전원까지는 .. 2011/09/21 3,587
11150 영양제와 아스피린 섭취? 진도개 2011/09/21 1,850
11149 혹시 유리아쥬 화장품 써보신분 있으세요? 4 가을 2011/09/21 2,820
11148 우울하고 슬퍼도 먹으면서 슬퍼 해야지 2 -_- 2011/09/21 1,636
11147 높은층에 사시는 분들, 높은 데 살면 땅을 밟고 싶어지나요? 6 uhoo 2011/09/21 2,226
11146 배숙 할때 꿀대신 조청 넣어도 될까요? 3 가을 2011/09/21 2,880
11145 잠 편히 주무시나요????? 4 생리중에 2011/09/21 1,877
11144 강호동의 땅 매입 관련하여 28 해피트리 2011/09/21 3,706
11143 이바지떡 주문 하려하는데...(추가글) 8 부탁해요 2011/09/21 2,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