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이면 건강 생각해야 할 나이인가....?

패닉 조회수 : 1,851
작성일 : 2011-09-14 17:08:13
... 회사 통근버스를 타고 가는데, 어제 저녁부터 생리가 시작했거든요. 
요즘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던 참이긴 했는데, 
버스타고 10분쯤 가니까 갑자기 몸이 안좋다는 느낌이 오고, 헛구역질이 나면서 온 몸에 힘이 빠지더라구요. 
식은땀...그 온 몸이 미끈해지는 듯한 느낌의 차가운 땀이 마구 흘러내리구요. 
혹시 토할까봐 지퍼백을 가방에서 하나 꺼내는데 그게 얼마나 힘들던지....
똑바로 앉거나 뒤로는 기댈 수가 없어서 앞으로 약간 숙이고 회사 도착하기만을 바라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식은땀이 너무 많이 흘러서 옷이 다 젖고... 그러니까 너무 춥더라구요. 
다행이 오늘 차가 많이 막히질 않았고, 버스에서도 제일 나중에 내려서 사람들이 눈치채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차에 내려서 사무실까지 거의 기어가다시피 겨우 왔고, 
도착해서는 소파에 계속 누워있었어요. 
한참을 누워 있었더니 조금 상태가 나아져서 업무를 정상적으로 보았어요. 
올해 40인데... 그냥 오늘 유난히 몸상태가 안 좋았던 것인지 전반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지.... 
아직 창창한 나이인 것만 같은데,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은 것인지... 
IP : 165.246.xxx.2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이
    '11.9.14 6:00 PM (115.140.xxx.196)

    저도 마흔 넘으면서, 체력이 전과 같지 않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급속도로 몸에 근육이 없어지는 것도 느끼고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냐에 따라 마흔 넘으면서, 생활병이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두달 전부터, 헬스 또는 자전거 타면서 다시 운동 좀 하기 시작하니,
    훨씬 몸도 가볍고, 다시 자신감도 생겨나기 시작하는것 같아요...
    만약 원글님도 그동안 건강을 챙기지 않았다면(특히 운동이요) 바쁘더라도 조금씩 건강에 투자하세요..
    40 넘으면 건강검진도 한번은 받고요..

  • 2. 그지패밀리
    '11.9.14 7:36 PM (211.108.xxx.74)

    네 당연하죠.이제 인생의 반을 살아왔는데 몸도 늙었죠.
    다시 관리안하면 푹 삭아요 40이란 나이가 그래서 상당히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저는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78 차끊긴 분들은 구기터널 앞으로 오시면 컵라면과 따뜻한 실내 제공.. 2 참맛 2011/11/24 2,322
35877 뒷사람을 위해 문 잡아주는 일...... 54 해결 2011/11/24 12,117
35876 [FTA 필독] 국민 건강보험 ->위헌 소송 중 8 건강보험 당.. 2011/11/24 1,730
35875 탁현민의 11/30 서울콘서트 공지 튓들 8 참맛 2011/11/23 2,052
35874 정권이 바뀌면 제일먼저 할일 40 분당맘 2011/11/23 6,507
35873 물대포는 왜 쏘는건가요?!! 3 도대체 2011/11/23 1,484
35872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 1악장 - 가을 교향곡 4 바람처럼 2011/11/23 1,874
35871 가카가 하야할때까정.. 1 .... 2011/11/23 753
35870 KT 직원 원래이렇게 불친절한가요??? 2 ..... 2011/11/23 1,311
35869 트윗 질문 1 안쫄아 2011/11/23 527
35868 중고넷북 어디서 사야할까요? 2 넷북 2011/11/23 758
35867 미국의 종북좌빨 대학교 리스트! 1 참맛 2011/11/23 1,352
35866 지상렬이 지상욱 북파티에서 한말인데... 무슨뜻인가요? 5 도무지 2011/11/23 4,129
35865 첫 집회 참여 (+ 82쿡 깃발 든 경험) 30 레몬트리 2011/11/23 3,371
35864 두 장의 사진 - 얼음과 저항 8 참맛 2011/11/23 2,653
35863 조카 사진학과 졸업전시회 갈 때 꽃다발 사가면 괜찮을까요? 5 뭘.. 2011/11/23 3,049
35862 아버지가 너무 싫고, 분노가 부글부글거려요. 5 ... 2011/11/23 3,044
35861 지금 막 왔어요 17 우노 2011/11/23 3,159
35860 배달음식들 현금영수증 제대로 안한거 1 전화해서 해.. 2011/11/23 1,557
35859 몸 따뜻해지는 방법 알려주세요. 11 살빼자^^ 2011/11/23 3,607
35858 색상이요~~ 3 쌈지 2011/11/23 633
35857 시위에 대하여 5 오늘 경험 2011/11/23 1,373
35856 영어리더스북 교환된 한권이 또좀 문제있는데 다시교환해야.. 2011/11/23 410
35855 좀전에 시민을 연행했어요 2 2mb18n.. 2011/11/23 1,355
35854 어떤 선물이 더 좋으세요? 3 이와중에 죄.. 2011/11/23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