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첫사랑에 추억

그냥 조회수 : 3,077
작성일 : 2011-09-14 12:54:49

 

 전 알고 있어요, 서재방 책장 밑에 작은상자.. 에 보면 주고받았던 편지와  작은 기념품. 빛바랜 사진.

 

 간간히 궁금해 하는 남편의 심정.

 

 뭐.. 살면서 첫사랑의 추억 정도는 갖고 있어도 될 것 같아요.   내 마음이 좀 쓸쓸해지긴 하지만

 

 추억을 떠올리면 얼마나 행복하고 설렐까요. 그런 선물 하나정도는 남겨 둬도 될것 같아서요.

 

 저도 누군지 알아요. 같은학교 출신이었기에.

 

가끔 남편몰래 편지를 꺼내보기도 하는데.. 참 이쁜 사랑 했구나. 싶어요.

 

 

 

IP : 121.168.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11.9.14 12:56 PM (203.247.xxx.210)

    더 예쁘십니다^^

  • 2. 놀라운 마음 씀씀이
    '11.9.14 1:52 PM (58.225.xxx.40)

    그러다가 너무 마음을 넓게만 쓰실라 ~~ ^ ^

    착하시네요
    그러기도 쉽지 않은데...

  • 3. 개운죽
    '11.9.14 1:57 PM (121.129.xxx.89)

    옛 애인 사진 못 버리는 남자랑 헤어진지 얼마 안 되는 사람으로서 놀랍네요.
    제가 예민했던가 싶기도 하고-_- 분명 그게 나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고 생각엔 변함이 없는데..

  • 4. ..
    '11.9.14 2:24 PM (1.225.xxx.119)

    저라면 내다버려요.
    마음속으로야 무슨 생각을 어찌 품을지 몰라도
    추억의 물건을 내 집안에 둔다는건 아내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 5. 555
    '11.9.14 3:39 PM (188.104.xxx.1)

    그러다 뒤통수 맞으십니다.

    현재 사랑에 완벽하게 빠져들면 그 아무리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사랑이라도 옛사랑은 그저 옛사랑이지 간직할 의미 없어져요.

    빈 껍데기 데리고 사는 거 행복한 일 아니죠...

  • 6. 원글
    '11.9.14 6:18 PM (121.168.xxx.140)

    이런 댓글에 또 뭐라 하실지 모르겠는데 남편이랑 첫사랑의 언니는 이루어 지지 않은 게 서로 다행이라고 생각 하고 삽니다. 그리고 빈껍데기 아니구요. 원체 저를 사랑하는 -.- 말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그런 경지 (또 뭐라 하실라)
    그리고 팍팍한 삶에 행복한 추억 하나는 있는게 낫지 않을까요?
    참, 독사진 아니고 단체 사진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48 오늘 딸과 울었어요.. 74 맘이 답답해.. 2011/09/16 17,456
9047 새로운 시대의 필요성 1 티아라 2011/09/16 934
9046 부동산 수시 2011/09/16 1,075
9045 동행 보시는 분 계세요~~ 2 가을이오나요.. 2011/09/16 1,519
9044 제주도 민박과 콘도중에 어떤게 더 저렴한가요? 3 2011/09/16 1,742
9043 82님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의 고아 삼남매 땅 매입 사실인가요?.. 10 푸른 2011/09/16 2,049
9042 사주에서 아홉수라고 하는 거요 1 웃자 2011/09/16 1,886
9041 (급)청소년..터치폰 추천해주세요. 6 이그,,핸폰.. 2011/09/16 1,290
9040 정전원인 북한탓?? 4 우물속하늘 2011/09/16 1,210
9039 주오일제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2 주오일제 2011/09/15 1,413
9038 코스트코에서 삼성 체크카드로 결제 가능한가요? 3 코스트코 2011/09/15 2,618
9037 4세 여자아이 키가 너무 작아요ㅠ 7 쬬코홀릭 2011/09/15 5,160
9036 생리양-_- 맹랑 2011/09/15 1,579
9035 무거운걸 들고 나서 허리통증이 심해요 4 헬프미 2011/09/15 2,062
9034 영드 추천 좀 부탁드려요 8 ... 2011/09/15 1,765
9033 너무 절망적입니다. 23 술과의 전쟁.. 2011/09/15 4,193
9032 윗집 싱크대가 역류해서 물난리가 났데요 4 원인미상 2011/09/15 3,352
9031 갤럭시S 지원 가능한 자동차 오디오 있나요??? 3 궁금이 2011/09/15 1,176
9030 약국에서 파는 키크는 약(건강보조식품?) 효과보신분 계신가요??.. 3 ?? 2011/09/15 2,155
9029 저기요,누가 그러는데 USB90개면 분당 47평 아파트를 산대요.. 4 오직 2011/09/15 2,079
9028 "겨울철 준비하느라.." 예고 없었던 정전조치(종합) 4 베리떼 2011/09/15 1,105
9027 5살난 조카가 발달이 늦어요.. 8 마음이.. 2011/09/15 4,083
9026 남편이 가을을 타는것 같아요ㅠㅠ 1 후리지아향기.. 2011/09/15 1,441
9025 이거 어디껀가요? ^^ 2011/09/15 838
9024 알아봐야 도움 안되는 술 상식 추억만이 2011/09/15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