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영어발음이요,,,

영어,,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1-09-13 22:23:52

7살 딸아이가 올해부터 영어유치원을 다니거든요,,

나름 다니면서 열심히하고 잼있어하는데요,

약간 발음이 우리 옛날식 발음처럼 그렇다고 해야되나?

암튼 캐나다원어민선생님 이랑 한국인선생님 이렇게

수업하시는데요,,

아이가 너무 정확하게 발음하려구 그런거 같기도하구요..

어제 식구들다모인데서 영어해보라구 했더니영어연극한거

대본은 다외워서 하는데,,

발음보다 억양이 베트남억양이라구 해야되나 그렇다구 친척들이

그러시네요,,ㅠㅠ

어제 괜히 처음 영어유치원보낸거 후회했네요,

영어발음 억양이 다 그런건 아니구요 괜찮은것도 있구요..

7살이면 혀 엄청 굴리면서 하지않나요?아님 배우는 초기라 이런건가요?

내일  선생님께 상담좀 해볼까 하는데,,선생님께 말하기도 애매하네요..

그래도 지금 바로 잡아야 겠죠?

IP : 1.245.xxx.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3 10:35 PM (98.206.xxx.86)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조그만 아이가 영어 연극 대사 줄줄 외우면 기특하지 뭘 친척들이 명절에 모여 애 억양이 베트남 사람 같다 어쩐다 그런 얘기를 굳이 하나요...그리고 발음이랑 억양은 점점 좋아져요. 원어민 선생이 필리핀 출신인가요? 영미, 호주, 캐나다권 선생이면 괜찮을텐데...어쨌든 영어 테이프도 많이 따라해 보라고 하고 본인도 노력 많이 하면 발음은 좋아지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아마 지금은 영어를 처음 배우는 단계라 잘 모르겠죠. 그리고 영어 말고 한국말로도 애들 동화구연이나 연극 외워서 하게 되면 억양 인위적이고 이상해지는 거 아시죠? 나와서 자기 소개만 하라고 해도 '저-는-1-학-년-3-반-아무개-입니다아-'하면서 로보트처럼 말하잖아요. ㅎㅎㅎㅎ 긴장하거나 아님 외워서 말하는 거라 더 이상해진 걸 수도 있으니 애 용기 꺾지 마시고 너무 선생님 닥달하지 마시고 원어민 선생님이 어떤 문화권에서 왔는지만 확인해 보고 억양 문제 신경 써 달라고 말하고 님도 집에서 테이프같은 거 많이 틀어 주세요.

  • 영어,,
    '11.9.13 10:38 PM (1.245.xxx.26)

    맞아요,,영어말하는 느낌이 1학년몇반 누구입니다ㅡㅡ 처럼 기계적으로 말하는 느낌이에요,,
    님 글보니 위로가 되네요^^ 원어민 선생님은 캐나다 선생님이에요,, 나름이름있는 영어 유치원이라 필리핀
    선생님은 없는거 같아요,,,

  • 2. ..
    '11.9.13 10:41 PM (180.64.xxx.42)

    혹시 남자 아이인가요 ?
    제 아들도 작년 7세때 영어유치원 다녔는데 발음이 너무 안좋아서(완전 독일식 발음) 고민 많았거든요.
    주변 엄마들은 남자 아이들은 초등 고학년이 되어도 혀 굴리지 않는다, 발음이 중요하냐 위로했지만 그래도 엄마 마음은 다르죠.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니 무조건 많이 듣고 따라 읽을래요. 그 방법 밖엔 없다고..
    선생님 말씀대로 영어테잎 틀어놓고 많이 들으라 하고 읽기도 시켰더니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네요.

  • 영어..
    '11.9.13 10:43 PM (1.245.xxx.26)

    딸아이에요,,,테잎많이 듣는방법밖엔 없군요,,나아졌다니 다행이네요^^
    딸래미도 테입 많이 들어야겠네요..

  • 3. 아이고
    '11.9.13 10:43 PM (120.19.xxx.39)

    혀굴리는 미국발음이 다가 아니에요......................................................... -_-;;;;

  • 4. 그지패밀리
    '11.9.13 10:45 PM (211.108.xxx.74)

    우리애 어릴때 유독 영어비디오를 좋아했어요 테이프도..
    좀 지나치게 많이 들었어요.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수없을정도로.
    하루종일 그것만 .비디오가 늘어나서 다시새걸로 사줄정도로.
    우리친정식구들은 중독이니 어쩌니 막 화를 냈는데
    제힘으로 어떻게 되는것도 아니고 애가 찾으니..어쩄든 전 외국애들이나 백퍼 영어로 나오는것만 사다놨거든요.
    그냥 듣더니 나중에 똑같이 따라하더라구요.
    발음은 정말 갑이였어요.
    제가 나중에 우리애 발음을 일부러 따라할정도.너무 똑같이.아주 자연스럽게 지나치게 꼬우는것도 아니고 원어민 느낌고대로.
    나중에 좀 커서 7살때 원어민쌤한테 처음으로 과외받을때 선생님이 아주 놀라셨어요.

    그러던것이 ㅋㅋㅋ 중딩되니깐 영어로 말을 할 기회가 줄어들어서인지 요즘 발음이 영....

  • 5. 음..
    '11.9.13 11:40 PM (78.50.xxx.78)

    영어발음,.물론 중요하지요. 그런데요, 미국식 발음 같지 않아도 크면서 정정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영어발음을 어릴 떄부터 아주 대충하는게 아니라면요.
    그리고 중요한건 배운 단어로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느냐, 그리고 문장을 만들 줄 아느냐가 중요한데
    그거에 신경써주세요. 발음 좀 잘한다고 영어잘하는게 아니에요.

    해외다니다보면 온갖 형태의 영어발음을 들을텐데 미국발음이 아니면 인정안할건가요?
    엄마가 생각을 좀 바꾸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6. .....
    '11.9.13 11:59 PM (180.71.xxx.177)

    영어 발음은 국내에서만 교육 받을시에는 100%원어민 발음을 낼수는 없어요. 하다못해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 이후 유학을 가도 모국어 발음이 남아있거든요.
    어렸을때 영어 발음이 좋아도 중고등학교 주입식 교육받으면서 발음 다시 변화되구요.
    그보다는 정확히 문장을 구사하고 단어선택 제대로 하고 논리적으로 말할수 있는 훈련이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영어쓴는 나라에서 직장생활 할때 제 동료직원중 발음도 굉장히 좋고 말을 빨리해서 얼핏
    들으면 영어 잘하는구나~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현지인들은 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결론짓더라구요.반면에 인도사람은 정말 인도식 영어 구사하는 직원인데 굉장히 정확히 구사하고 어휘의 폭이 매우 넓은 사람이었는데 이사람은 현지인보다 말 더 조리있게 잘한다고 정평이 났어요.
    제가 느낀건 영어를 잘하려면 모국어역시 정확히 하고 어휘의 폭이 넓으며 (어떠한 주제를 갖고 토론가능한
    능력) 그것을 위해선 기초가 탄탄하고 독서를 많이 하는게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언어는 즐겁게 배워야지 빨리 늘구요 ^^

  • 7. 코스코
    '11.9.14 1:16 AM (61.82.xxx.145)

    저의 딸이 유치원부터 초등 2때까지 영국식 학교를 다녔어요
    선생님들도 아주 강한 영국 발음을 쓰시던 분이구요
    그렇다 보니까 저의 영어 발음과 달리 엄청 영국식 말을 했어요
    꽃병을 저는 V베이스 하는데 딸아이는 V바~아즈 라고 했었죠
    그런데 3학년부터 미국식 학교를 다니면서 그때 그 억양과 발음을 금방 잊어버리더라구요
    이제도 가끔씩 영국식 말을 할주는 알지만 미국식으로 쓰는것이 더 편하다고 해요
    필리핀 사람들 하는것 같이 너무 이상하지만 않으면 괜찬을꺼에요

  • 8. 듣는 만큼
    '11.9.14 3:07 AM (201.197.xxx.31)

    외국어 발음은 듣고 따라하는 만큼 결정지어 집니다.
    테잎, 씨디 플레이어의 Pause & Play 기능을 이용하세요.
    매일같이 듣고 따라하면 똑같아집니다.

    서울 엄마 밑 표준어, 지방 엄마 밑 사투리~ 이란 진리가 있듯이요.

  • 듣는 만큼
    '11.9.14 3:10 AM (201.197.xxx.31)

    참고로 80년대 엄마표 영어로 많이 듣고 따라했는데요
    외국인들이 저를 2세대 교포로 알 정도로 발음만 좋습니다.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75 수지에 명동칼국수 비슷한 음식점 예전에 추천했던데... 미쿡산;.. 1 아뛰~ 2011/10/12 1,906
18674 영등포 청과시장에서 도매상하시는 장터판매자 누구세요? 4 영등포 2011/10/12 2,132
18673 콤보박스가 도대체 뭔가요? 1 ..... 2011/10/12 1,440
18672 햐~ 가카는 경제대통령 - 'MB 내곡동'에 '복부인들' 출몰하.. 4 참맛 2011/10/12 1,836
18671 잠실 근처에 괜찮은 한정식집 있을까요? 13 맛집 2011/10/12 3,650
18670 A형간염예방접종도 실비보험되나요? 7 주사 2011/10/12 22,384
18669 서울시장 선거에 색깔론 들이대는 구태의 극치 4 아마미마인 2011/10/12 1,270
18668 10월 12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10/12 1,123
18667 '이상득 돈벼락' 파문...남이천IC 강제승인 의혹 12 ... 2011/10/12 2,180
18666 송중기..다좋은데 헤어스타일이 영...ㅠ 1 우리중기 2011/10/12 2,180
18665 발열덧신. 7 ^^ 2011/10/12 2,804
18664 세상에서 저만 불행한거 같아요 7 막 울고싶.. 2011/10/12 2,785
18663 아이들이 맘껏 뛰고.. 흙을밟으러 시골로 이사갑니다^^ 10 .. 2011/10/12 2,791
18662 그럼 중2딸 데리고 갈만한 좋은 신경정신과가 어디가 괜찮을까요?.. 16 속상한 엄마.. 2011/10/12 6,172
18661 나경원의 역전?????? 11 오직 2011/10/12 2,191
18660 나가사끼라면이나 꼬꼬면이나.. 다 라면이죠? 7 .. 2011/10/12 1,779
18659 아이를 때렸는데.. 8 에공.. 2011/10/12 1,867
18658 홍준X 씨가 XX 에게 반값 아파트 하자고 했더니 니가 하라고 .. 밝은태양 2011/10/12 1,539
18657 인테리어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인테리어 2011/10/12 1,195
18656 친정엄마 신으실 편한 신발 1 millla.. 2011/10/12 1,801
18655 중2딸아이가 정신적으로 문제생겨 눈물납니다 53 속상한 엄마.. 2011/10/12 15,734
18654 착한남편 3 행복한 주부.. 2011/10/12 1,564
18653 방금 더치커피 만들었는데 맞나요? 5 커피 2011/10/12 2,419
18652 운동화 하나 샀는데...민망해요. 5 아 민망해 2011/10/12 2,670
18651 (스마트폰)LTE폰을 사야하나요?? 4 ..... 2011/10/12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