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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 소음문제 저는 먼저 아래층에

여봉달 조회수 : 2,155
작성일 : 2011-09-06 10:33:24

저는 7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고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애가 많이 나대는편은 아니고 저희부부 역시 집에서 항상 주의를 시키는편이에요

그래서 아이가 적어도 집에서 마냥 뛰어놀아도 된다는 인식은 하고 있지않아요

그래도 아이이다 보니 쿵쿵쿵 소리가 안난다고는 못하겠죠

이름 부르면 순식간에 뛰어오기도 하고 그래요 

전 항상 아래층에 먼저 양해를 구한답니다  많이 주의를 시키고 한번도 아래층에서 인터폰 온적도 없지만

그래도 혹시 우리도 모를 소음을 아래층에선 참고 있을지도 모르니깐요

일부러 찾아가서 딩동 하진않구요 엘리베이터에서 같이 타게 되는경우 혹시 저희 아래층이냐

여쭤보고  우리꼬맹이 7살인데 주의를 시키긴 하지만 혹시 소음은 없으시냐고요 ㅋㅋㅋㅋ

새아파트에 입주해서 2년넘게 살고 있는데 첫 아래층이 이사가고 이번에 새로 또 이사오신거 같더군요

첨 사시던 분도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을때 혹시 시끄럽지 않냐고 여쭤보니

학생남매가 자취를 하고 있고 제가 여쭤본 분은 어머니셨는데 시끄러운적 없으시다면서

괜찮다고 애발을 묶어놓습니까 괜찮습니다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이번에 이사온 분도 몇일전 엘리베이터에서 만났고 저렇게 여쭤봤었죠

약간 멈칫하시던데 (제 눈치론 1번 좀 쿵쿵 거린적이 있었다 2번 왜 이런걸 묻지) 이내

괜찮다고 너무 주의주시지 마세요 불편한적 없었어요 하시더군요 ㅋㅋ

혹시 그래도 좀 시끄러우면 알려달라고 말씀드리고 인사하고 헤어졌습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아이를 주의시키는게 교육상 도리상 젤 우선인거 같고요

아래층에 먼저 양해를 구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인거 같아요

사정을 알고 모르고 양해를 먼저 구하고 아니고 차이가 분명있어요

미친듯한 소음 아닌이상 도의상 조금 참아지는 경우도 있는거 같거든요

저도 경험에서..저희 윗층이 엄청 시끄러운 적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집 아이가 좀 아픈 아이였더라구요

그전에는 그 소음으로 미치기 일보직전이었는데 이유를 알고나서는 좀 참아지고 괜찮아졌었거든요

예시가 적절한지

아무튼 서로 좋게좋게 사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좋은이웃들 만나고 그러는거 같습니다

IP : 115.89.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6 10:35 AM (121.186.xxx.175)

    전 우리 위층에 고릴라가 사는 줄 알았거든요
    밤마다 어찌나 쿵쿵 거리는지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해서 그냥 참았는데
    아이가 고등학생인데 지적 장애가 있더라구요
    그거 알면서 쿵쿵 소리에 신경 끊었더니
    이상하게 안들리더라구요
    이유를 알면 좀 참아지는거 맞는것 같아요

  • 2. 나라냥
    '11.9.6 10:38 AM (61.36.xxx.180)

    저희집은 그나마 층간소음이 좀 차단되나봐요.
    내내 조용하다가.. 어제저녁 9시반쯤? 잠깐 시끄럽더라구요.
    울남편왈.. "아빠왔는가보네. 좋은가부다" 하고 쿨하고 넘어갔습니다 ㅋㅋ
    한 30분 뛰다 지쳤는지 조용해지더라구요..

  • 3. ...
    '11.9.6 10:42 AM (110.14.xxx.164)

    집에 아무도 없는데 시끄럽다 항의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ㅎㅎ
    다른집 소음인지 ...
    원래 유명했다더니 ..다행이 이사갔음

  • 4. 새벽
    '11.9.6 12:03 PM (180.69.xxx.54)

    저희는 아랫층인데 윗층 이사오고 계속 시끄럽더군요.
    제가 참다가 ..하루는 비싼 빵사들고 올라가서 부탁드릴려고 갔는데 마침 애기 엄마가 없는거예요.
    시끄러워서 어쩌고 이런말은 집에계신 할머니한테는 하지도 못하고..
    그뒤에 엘레베이터에서 만났는데 아랬층인줄알면서도 완전히 무시..고맙단말도 못들었네요.이건 뭐..
    자기네들이 빵사들고 와도 뭐할텐데..

  • 5. 맞아요.
    '11.9.6 12:20 PM (118.217.xxx.128)

    저도 아랫집식구들 만날때마다 물어봅니다.
    그리고 명절때에 조그마한거라도 들고가고, 가끔 빵이라도 구우면 나눕니다.
    지난 번 집에선 그리해도 넘 자주 찾아와주셔서 힘들었는데,
    여기분들은 넘 좋으시네요.
    맨날 괜찮다세요....물론 저희도 무지 조심시키고 있어요.

  • 6. *^^*
    '11.9.6 12:40 PM (115.21.xxx.150)

    울엄마는 명절때 쓰려고 깨 쪼금가는데 시끄럽다고 올라왔다구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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