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시댁 문화쇼크 하나

깜짝 조회수 : 2,929
작성일 : 2011-09-06 10:05:13
저도 한번 동참해봅니다.

젤 놀란건 아버지랑 딸이 너무 가깝다는거였어요.

첨엔 손잡고 다니는 것도 깜놀,
아버지랑 단 둘이 여행가는것,
뭐 그런 것들이야 제가 친정아버지랑 그렇게 가깝지 않아서 그렇다 치고..

하지만.. 이런거는 정말 이상하지 않나요?

서른넘은 시누가 울 집에 와서 시아버지 무릎을 베고 누워있던거,
벤치에서 아버지 무릎 위에 앉아있는 거,
옆에 나란히 앉으면 손이나 팔을 주물럭..



IP : 180.68.xxx.19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6 10:06 AM (211.253.xxx.235)

    부녀사이가 각별하면 그럴 수도 있죠 뭐.

  • 2. ,.
    '11.9.6 10:07 AM (112.72.xxx.148)

    전 이상하지않은데요 아버지한테 어리광부리는거 같은데요

  • 원글
    '11.9.6 10:09 AM (180.68.xxx.194)

    불쾌한 느낌이 들으셨다면 죄송해요.
    만지작이라고 하면 좀 나을까요?

  • 저도
    '11.9.6 10:19 AM (125.177.xxx.23)

    "주물럭"이라는 표현 불쾌하네요.
    저역시 아빠하고의 기억이 많이 애틋해서 님 시누이가 아버님하고 저러고 있는거 별로 이상해보이지 않아요..

  • 3. ..
    '11.9.6 10:08 AM (115.41.xxx.10)

    사이가 각별하면 그럴 수 있어요.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게 문제

  • 4. fdgfdbd
    '11.9.6 10:09 AM (211.47.xxx.17)

    저희집도 그래요 ㅋㅋ
    저희집은 딸만셋인데 어릴때부터 아빠가 하도 딸바보라서
    커서도 여전히 아빠도 저희좋아하고 저희도 엄마보다 이뻐해주고 소원(?)잘들어주는 아빠가 더좋고 그래요

    그냥 집안분위긴거같아요
    딸많은집들은 더그런거같구요

  • 5. ..
    '11.9.6 10:09 AM (14.55.xxx.168)

    부러운데요.

  • 6.
    '11.9.6 10:10 AM (121.162.xxx.48)

    저도 서른 넘었는데 아빠 무릎도 베고 손잡고 다니고 그래요.
    아빠가 워낙 자상해서 결혼전 드레스투어도 엄마가 아닌 아빠랑 다니고 그랬다는.
    근데 단둘이 여행은... 여행 스탈이 워낙 안 맞아서 생각도 안해봤네요.

  • 7. 아침
    '11.9.6 10:11 AM (59.19.xxx.196)

    저도 울아부지랑 그러는데엽

  • 8. ...
    '11.9.6 10:12 AM (114.203.xxx.170)

    아빠와 딸..사이가 그렇지않나요.
    돌아가신 저희 아빠도 저랑 그랬거든요.
    매일매일 밥먹었냐고 무슨일없냐전화해주시고 속상한거있음이야기도하고
    손잡고 마트도 가고 좀 아빠랑 각별한 사이였어요.
    그래도 뭐...울 아빠니까요. 이상하진않아요.

  • 9. 글쎄요
    '11.9.6 10:12 AM (221.146.xxx.132)

    시누나이가 궁금해요

    시누가 어리다면 크게 이상할건 없는데

    다큰딸이 아빠 무릎에 앉는다거나 하는건 좀

    원글님처럼 이상하게 볼수도 있지않을까요?

  • 10.
    '11.9.6 10:16 AM (123.212.xxx.185)

    무릎에 앉는거 빼곤 흔히 볼수 있는 모습 같은데요? ^^;

  • 11. 소피친구
    '11.9.6 10:26 AM (116.40.xxx.62)

    일단은 문화적쇼크네요. 저마다의 문화는 있긴하지만 국내에서 그런 친밀감을 보기는 어렵던데...
    보통 아버지는 부장적이고 권위적인데 그렇지 않아서 부럽기도 한데 너무 과한 느낌은 있네요.
    그런데 며느리가 있는데 성인이 아빠무릎에 앉고 그런건 조금 에티켓문제인거 같아요. 자유분방이 지나친듯.. 결혼식 드레스투어라고 하는거 보니까 결혼을 이미했거나 결혼을 준비할텐데 시누이 신랑될 분이 기겁할 수도 있겠네요.

  • 12. 문화적 쇼크..
    '11.9.6 11:05 AM (114.200.xxx.81)

    나쁘게 보는 건 아니지만 쇼크도 맞아요.

    저도 정말 애교없고 무뚝뚝한 딸이라... (사실 남친하고의 스킨쉽도 별로라 하는 사람이라..)

    그런 집안에서 자란 제가 보기엔 놀랍긴 하네요.

  • 13.
    '11.9.6 12:14 PM (115.143.xxx.176)

    저도 결혼하고 놀랬던거였죠. 거실에서 서른넘은 시누가 아버지 무릎위에 앉아 있었던거요.
    저도 친정아버지 무릎베고 눕거나 손잡고 다니는거 하는 딸입니다만.. 무릎위에 앉는건 놀라웠어요.

  • 14. 제 눈에도
    '11.9.6 12:22 PM (125.177.xxx.193)

    이상해 보이네요.
    그게 확실히 문화적 차이 맞나봐요.
    전 친정아빠랑 안친했어서 그런거 같아요.

  • 15. 쓸개코
    '11.9.6 7:05 PM (122.36.xxx.13)

    저희집도 딸부잣집인데요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부녀지간이 무척 애틋해요.
    전에는 안그랬지만..
    아버지 무릎베고도 눕고(아버지는 싫어하시는데 장난치느라 일부러 누워요 ㅎㅎ)
    껴안고 볼에 뽀뽀도 하고 그런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9 들기름 냉장 보관 ? 7 기한 2011/09/08 2,483
7178 텔레마케터 직업은 어떤가요? 5 구직자 2011/09/08 1,950
7177 허걱! 이런분이 운전을 하다니 ㅡ.ㅡ;; 2 기막혀요 2011/09/08 1,650
7176 쌍꺼플 수술 잘하는곳 부탁드려요 3 쳐진눈꺼플 2011/09/08 1,940
7175 추석날 끓일 탕국, 해물과 쇠고기를 같이 넣고 끓여도 되나요? 4 문어 2011/09/08 1,261
7174 문재인 "안철수 받들어 모시더라도 협력할 용의" 24 베리떼 2011/09/08 2,858
7173 전국 영어 듣기 평가 5 영어가 뭔지.. 2011/09/08 1,376
7172 저 더이상 못 참겠어요..윽. 13 으악 2011/09/08 2,718
7171 [동아] 굳건하던 박근혜 대세론 4년만에 꺾였다 1 세우실 2011/09/08 853
7170 이정희 의원 어떤 분인가요? 2 필기 2011/09/08 928
7169 은희경 작가 봤어요...예상외로 소녀 같더라구요.. 5 어제 2011/09/08 2,099
7168 코스트코 드롱기 19만얼마짜리 에스프레소 기계 쓸만해요?? 5 에스프레소 2011/09/08 3,457
7167 곽가가 박가에게 2억이나 주었을까요? 37 2011/09/08 1,695
7166 회사에서 그만나오래요 -_-;; 4 나라냥 2011/09/08 2,142
7165 추석 때 시댁에 해 갈 반찬 추천 좀 부탁드려요 ㅠㅠ 5 새댁 2011/09/08 1,834
7164 새송이 세척법 좀... 3 버섯 2011/09/08 2,272
7163 바지락칼국수에 바지락이 있네요... 11 베리떼 2011/09/08 1,988
7162 6살 남아.. 폐렴이래요...ㅠㅠ 병원에 입원해야할까요? 12 알파지후 2011/09/08 4,915
7161 뼈골절에 좋은 음식 뭐가 있을까요? 6 글쓰기어려워.. 2011/09/08 10,593
7160 물컵 세제로 씻으시나요? 19 ... 2011/09/08 3,850
7159 대부도.. 조용하고 깨끗한 펜션 아시는 분 있을까요? 5 .. 2011/09/08 1,873
7158 Creative Director를 한글로 말한다면 뭐라고 해야 .. 2 dma 2011/09/08 1,181
7157 약이중으로 복용해도되나요? 3 감기 2011/09/08 880
7156 마르고 키 큰 아이 두신분 간식을 뭘 주시나요. 7 통통맘.. 2011/09/08 1,527
7155 직장내도덕적괴롭힘당하는사람은 베풀기좋아하고 밝고 좋은사람이라네요.. 3 G 2011/09/08 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