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가능하면 싼거, 할인하는거, +1 사요.

물가 조회수 : 2,444
작성일 : 2011-09-05 22:57:13
요즘 정말 물가 무섭습니다.
마트에 가면 바나나 싸게 파는거 있어요. 홈플러스엔 바나나가 싸면서도 맛있더라구요
동네 백화점보다 맛있어요. 

요플레나 요구르트는 무조건
한줄 더 붙은거 사요. 그러면 개당 단가가 400 원 정도 돼요.
이런건 가능하면 제가격 다 받는것(한줄만 달랑 있는것)은 안사요.

꼭 한줄 더 붙여주는거 사고.
두부도 가능하면 한개 붙여놓은거 사고
한개만 있을때는 가능하면 안사고요.

포도나 복숭아 같은 과일도 비쌀때는 못사먹었는데
요즘 조금 싸잖아요.
이것도 가게마다 가격과 당도(먹어봐서..)가 다르니까
꼭 여뿔떼기에 특,상,중,,,돼있는것 중에 특에 동그라미 친거(이게 안시고 정말 달더군요..주부 10년차에 올해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슈퍼도  전 전업주부라...사실 할일도 별로 없고, 운동도 해야돼서(그보다 돈버는게 더 좋겠지만,,,)
7-8군데를 번갈아 돌아요. 
한번 갈때 3-4군데는 거쳐요.
그러면 과일 싼곳, 하나 더 주는곳 ...등등 알아서 싸고 좋은거 사게 되고요.

동네에 홈플 익스프레스가 있는데 
여긴 대부분 다 비싸요.
그런데 최근에 배추가 다른 마트보다 쌀데가 많아서
여기서 배추 사서 김치 몇번 담갔고요.
이러니 여기저기 다 돌아봐야 돼요.

그리고 슈퍼마다 여기는 공산품이 좋고
저기는 계란이 좋고
고기가 좋고
채소가 좋고..이런게 있고,,,
또 한가게가 항상 그런게 아니라, 또 바뀌기도 하니까

이렇게 도는걸 포기할수가 없게 되네요.
다른 님들도 비슷할것 같애요.
또 백화점 같은 경우에 오리고기 같은거 싸게 행사할때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온갖 가게는 다 섭렵해야 좋은물건 싸게...가 되더라구요.

IP : 1.251.xxx.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말로
    '11.9.5 11:03 PM (1.177.xxx.180)

    부지런하시네요..^^;;; 전 그런게 도대체 왜 안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제친구중에 계산기 들고 다니면서 가격비교하더라구요...
    한 제품에 대한 인터넷 사이트 마트별 가격 다 머릿속에 넣고는 ..무섭다는생각+ 대단타는 생각
    전 뭐 그냥 전단지 들어오는거 보고 행사 품목 집중공략 정도 하네요..
    애들 키우고 생활하기가 그냥 막 쓰기는 그렇더라구요..

  • 2. 원글
    '11.9.5 11:05 PM (1.251.xxx.58)

    저희 어머님, 밥을 많이씩 담으십니다. 듬뿍듬뿍.
    결혼 후 처음 시댁에서 식사할때 다 못먹을 것 같아 먹기전에 덜었는데, 다른 식구들은 그냥 드시더라구요. 와, 다들 양이 크시구나~ 했는데... 아버님, 어머님, 아주버님 모두 1/3 정도씩 남기시대요. 설마설마 했는데 저희 어머님 그걸 다 합치셨습니다ㅠㅠ 그리고 뒀다가 다음 끼니때 다시 내셨어요...
    합치시는 것도 쇼킹하지만, 대체 왜!! 다 못먹을 게 뻔한데 미리 덜지 않는지...
    결혼 5년차인데 시댁 가서 식사할 때마다 보게 되는 광경입니다. 으...

  • 3.
    '11.9.5 11:05 PM (211.212.xxx.207)

    근데 조금 바꾸어 생각하면, 그 시간에 돈을 벌 수도 있지 않나요?
    저 같은 경우 홈미싱을 해볼까 하다가도
    가구를 제작할까하다가도
    그 시간에 돈 버는게 빠르겠다 싶어 그냥 사버리거든요.ㅋㅋ

  • 4. 원글
    '11.9.5 11:08 PM (1.251.xxx.58)

    네...맞아요.
    어느날은 아끼는 침대커버가 헤져서(멀쩡한 부분은 아직 예뻐서)그걸로 방석을 손바느질로 대충 만들다가(바느질은 정말 잘하거든요)....아.....한개 만들다가 질려버렸어요.

    에이고..차라리 이거할시간에 나가서 돈벌어서 마음에 드는거 사는게 낫겠다 싶어서 ,,나머지 재료는 다 버렸네요 ㅋㅋ

    맞아요...방법은 두가지죠.
    돈벌어서 탁탁 사거나
    안벌면 아끼거나...

    저도 지금 돈 벌려고 하는데...딱히 뭘할지 모르겠어요...좌불안석 이예요.
    봄부터 지금까지 3-4개월동안 두가지 알바 했었는데, 일하는게 참 재미있더라구요. 알바니까 그렇겠지만,..

    알바한 후기도 글로써서 5만원 받고
    지금은 너무 할일이 없어서...글쓰기 (짧게) 몇개 꺼적거리고 있어요...

  • 5. ..
    '11.9.5 11:16 PM (175.197.xxx.225)

    제가 책에서 읽은건데 전업주부들이 싸게 사는거에 유난히 집착하는 심리가요
    돈을 안버니까 무의식적으로 스스로 비생산적인 존재라고 느끼고 불안감 같은게 있는데요
    그걸 득템을 함으로써 해소를 한다고해요
    난 이익을 봤으니까 생산적인 존재..라구요

    솔직히 하루7-8번 마트가시는거 별루인거 같아요
    한두번가서 알뜰하게 장모는거면 몰라도요
    절약도 좋은데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네요

  • 6. 원글
    '11.9.5 11:18 PM (1.251.xxx.58)

    맞아요.맞아ㅛ....

    근데 하루에 7-8번 가는게 아니라,,,제가 가는곳이 7-8곳 정도여서
    이틀에 한번정도 장을 보는데 한번 가면 쭉 가면서 3-4군데 a코스?로 돌고
    다음에 장보러 갈땐 2-3군데 b코스?로 도는 거지요..

  • 7. 참말로
    '11.9.5 11:22 PM (1.177.xxx.180)

    왜요???전 원글님 대단하단 생각들어요...
    매일 그러시기야 하시겠어요...??? 필요한 물품 여기 저기 가격 비교해보고 조금이라도 싼거 사면
    저라두 기분좋을거 같은데요???? 제 주위에 아는 동생도 그러던데요...인터넷에서 가격비교 해보고 같은 제품 젤 싼가격에 사면 희열을 느낀다공....^^ 본인이 만족스럽고 십원이라도 아낀거 뿌듯하고 그러면
    저럴필요도 있다고 봐요 난,,,,그런것도 안되서 뒤늦게 비싸게 주고 산거 같은 그 맘땜에 속상해 하는것 보다는요,,,,

  • 8. eeee
    '11.9.5 11:27 PM (92.74.xxx.91)

    왜 전업 주부가 비생산적이라는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일하는 아줌마 돈 주고 써 봐요. 솔직히 다 전문직 종사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원해서 전업하고 만족하면 되는 겁니다.

    똑같은 질의 물건 비싸게 주고 사는 거 보다 정보 캐치해서 싸게 사는 건데 현명하고 알뜰한 주부 맞죠.

  • 9. ...
    '11.9.5 11:30 PM (203.152.xxx.143)

    운동삼아 겸사겸사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요.
    부지런하십니다^^

  • 10. ^^
    '11.9.5 11:35 PM (122.36.xxx.23)

    운동삼아 동네 여기저기 다니면서
    마트마다 싼거 파악하는거 좋지요

  • 11. ..
    '11.9.6 12:40 AM (112.151.xxx.37)

    원글님 존경!
    식비로 쓸 수 있는 한정된 돈에서..원글님이 그리 부지런떠는 덕분에
    가족들이 더 질좋고 맛있는걸 먹을 수 있겠지요.

  • 12. 운동삼아
    '11.9.6 2:13 PM (121.130.xxx.114)

    도시는거겠지만, 시간도 돈이예요. 체력도 돈이구요.

    싸게 사는것에 신경쓰시기보단, 질을 따지시는게 더 남는 소비같다는게 제 주관적 지론,,

    체력과 시간과 성실성이 있으신 분같은데 일거리를 찾아보세요. 그게 더 합리적인 소비일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70 손가락이 간지러운데 이것도 주부습진의 일종인가요 4 문의 2011/11/16 1,332
33069 커피3잔, 점심 식사,, 출근해서 한 번도 화장실 안갔어요. 6 어라? 2011/11/16 1,996
33068 나꼼수 중에 동요처럼 나오는 노래요.. '안돼요 거짓말~' 노래.. 3 나꼼수 2011/11/16 2,249
33067 인테리어 하는데 하루종일 가 있어야 하나요? 9 ... 2011/11/16 1,652
33066 나승연 "정치에 관심없다" 한나라당 영입설 일축 세우실 2011/11/16 1,509
33065 뻣뻣한 몸도 필라테스 가능할까요? 5 000 2011/11/16 4,273
33064 혹시 스팽*라는 보정속옷 아시나요? 8 .. 2011/11/16 2,426
33063 [펌글] “1억 피부과”관련 ‘나꼼수’ 고발 20일, 경찰 수사.. 5 ,, 2011/11/16 1,785
33062 냉장고 12 ,,, 2011/11/16 1,862
33061 수능 끝나고 핸드폰 새로 하려는데 - 요금제 알려주세요~ 1 고민맘 2011/11/16 1,030
33060 리뷰 잘 쓰시는 분들~!!! 이런 2011/11/16 589
33059 (급)커피머쉰 쓰신 분들께 질문이요.. 5 .. 2011/11/16 1,303
33058 영화 헬프 강추하고 싶어요 (스포없어요) 7 감동 2011/11/16 2,052
33057 배추굴국 끓일 때 김장준비할 때 담은 절인배추 사용해도 상관없나.. 1 세레나데 2011/11/16 984
33056 회사가 망하기직전인데..어찌해야하나요? 12 ... 2011/11/16 4,053
33055 배우 이영애씨가 광고선전에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30 평범인 2011/11/16 9,084
33054 영어면접, 발표 등 준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영어 2011/11/16 839
33053 가양동 살기 어떤가요? 12 연이 2011/11/16 5,034
33052 삼성,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 인수 본격화..무엇을위해? 5 쥐를잡자 2011/11/16 1,266
33051 골치아픈 월세입자 4 월세 2011/11/16 2,198
33050 영국드라마'개구장이 천재들'기억하시는분?? 13 영국 2011/11/16 2,150
33049 알타리무 절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김치초보 2011/11/16 2,429
33048 경북 의성 잘 아시는 분들~~ 10 걱정만땅 2011/11/16 2,146
33047 김장할때 음식부조 뭐가 좋을까요? 5 마눌 2011/11/16 1,767
33046 요즘 만화 주제곡 노래들 어디서 받을 수 없을까요? 2 2011/11/16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