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 가장노릇 못하는 남편은 버려야할까요, 아이를 위해 참아야할까요

미워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1-09-05 10:36:07

정말 사람노릇 못하는 남편..

시댁에서도 무시하는 남편..

 

별거도 했었는데 아이가 아빠를 유독찾고 속상해 해서

다시 한 집에 살지만

울컥울컥 울화통이 터져서 못 살겠습니다.

 

정말 어른들 말씀대로 참아야 하는지

냉정하게 버려야 하는지..

정말 아이만 없다면 참을 이유가 없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제 팔자는 평생 요모양으로 지내다 끝나려나 봅니다...

제가 가장 경멸하는 가장의 모습을 한 남편을 택한 제 눈을 찔러 버리고 싶네요...

IP : 14.35.xxx.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5 10:36 AM (116.40.xxx.4)

    딱 저네요...자도 고민중입니다...

  • 2. ..
    '11.9.5 10:37 AM (125.152.xxx.58)

    사람 노릇도 못한다면...버리세요.

    시댁에 다시 갖다 놓으세요.

  • 미워
    '11.9.5 10:51 AM (14.35.xxx.1)

    그래야 할까요... 전 아이의 아버지로서 최소한 부끄럽지 않기만을 바라는건데 그게 무리일까요..

  • 3. 에고
    '11.9.5 10:38 AM (36.39.xxx.240)

    어려운이야기네요
    아이가 어린걸보니 원글님이 젊으신것 같은데
    도저히 남편분 회복가능성없으면 남은 인생을 생각해서라도 새출발하시는것도...나쁘진않겠네요
    평생 뒷치닥거리하고살기엔 내인생이 가엾잖아요

  • 4. ㅇㅇ
    '11.9.5 10:40 AM (211.237.xxx.51)

    사람노릇 못한다면 혹시전업주부로서의 역할도 쓸모가 없나요?;;;
    전업주부+ 애들 양육자 역할이라도 할만 하면 고쳐서 사시고요...

  • 미워
    '11.9.5 10:49 AM (14.35.xxx.1)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만, 도저히 용납이 안됩니다. 그리고 제가 생활비전부를 감당할 능력도 안되구요. 사실 모르겠어요. 아이의 엄마란 이유만으로 나를 어디까지 참아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 5. 라플란드
    '11.9.5 10:48 AM (125.137.xxx.251)

    결혼하고 가장노릇안하는 남편데리고 살다...다시 반납한 1인 여기있습니다.

    여전히 제가 가장노륵하느라 돈때문에 힘들긴하지만...그꼴안보고 사니 속은 편합니다..^^

  • 6. 여기한마리추가요
    '11.9.5 10:52 AM (203.248.xxx.6)

    사람노릇이 쩝...
    욕설에 지랄까지하는 넘 여기하나더있어요 정말 답이없어요
    왜이리 남편복이 없는지... 어제오늘 폭풍눈물 밀려와 표정관리힘들어요
    여기에나열하려면 3박4일도 부족해요
    지는 마눌잘못만낫다고해요...참 억울하다 못해 정말 ...죽고싶은심정이지만 울애들 에게 화가 돌아갈까봐
    자존심도 버리고 하루하루 버티고 잇어요 애들이 너무어리고 갸들 대학보낼때까지면 난 정년퇴직해야해요ㅠ.ㅠ

  • 미워
    '11.9.5 11:02 AM (14.35.xxx.1)

    님, 저도 오늘은 정말 관리가 안되네요.. 하루를 버텨내며 사는게 저도 너무 자존심이 상합니다. 속상하구요. 제 시간을 계속 남편에게 투자해야 할까요...

  • 반납녀2
    '11.9.5 7:17 PM (175.205.xxx.114)

    전 능력이 없으면 착하기라도 했음 반납은 안했을텐데 하두 ㅈㄹ ㅈㄹ 남탓만하다 떨어져 나갔어요. 전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요 지금 맘이편해서 얼굴이 보름달?이랍니다.

  • 7. ...
    '11.9.5 10:56 AM (175.193.xxx.110)

    그 사람 노릇못하는 딱 한사람 우리 친정아버지 때문에 엄마가 칠순이 바라보도록 지끔까지 고생하십니다..
    저희는 이혼하래도 엄마는 그놈의 미운정 때문에 다 포기하고 살아요.. 참 그렇습니다...ㅠ

  • 8. >
    '11.9.5 11:43 AM (1.254.xxx.252)

    저도 아이들에게만이라도 벌벌 떨면서 잘하면 참고 살아보려고하는데
    위님 말씀대로 늙어서까지 그꼴을 보면서 정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싶지 않아요.

    내인생도 가엾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48 알타리무 절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김치초보 2011/11/16 2,427
33047 경북 의성 잘 아시는 분들~~ 10 걱정만땅 2011/11/16 2,145
33046 김장할때 음식부조 뭐가 좋을까요? 5 마눌 2011/11/16 1,766
33045 요즘 만화 주제곡 노래들 어디서 받을 수 없을까요? 2 2011/11/16 900
33044 김장할때 찹쌀을 끓여서 하는것과 찹쌀가루중 맛이 틀릴까요...?.. 3 김장 2011/11/16 1,610
33043 어디 참한아가씨 없는가요 ㅎㅎ? 37 독도사랑 2011/11/16 10,153
33042 테팔 멀티쿠커 괜찮을까요? 1 다리아 2011/11/16 1,963
33041 양파다이어트 시작했어요 2 뒷북 2011/11/16 2,032
33040 한양 에리카 가는데... 12 내일 2011/11/16 2,695
33039 압력솥을 샀어요. 질문있어요!! 드디어구매 2011/11/16 1,194
33038 서울시장님 감사. ㅎㅎ 8 감사 2011/11/16 1,424
33037 넌 오르高 난 죽겠高 세우실 2011/11/16 866
33036 MB, 美방송에서 “극소수 반미주의자, 주기적 시위일뿐 8 .. 2011/11/16 1,208
33035 따뜻한 이불의 종결자는 뭘까요^^? 24 다크써클 2011/11/16 4,092
33034 나꼼수 듣다가 이상해서 2 꼼수 2011/11/16 1,913
33033 어글리베티의 헨리를 아시는 분!!! 7 아... 2011/11/16 1,857
33032 임산부 선물 9 예비고모 2011/11/16 1,144
33031 차량 뒷부분램프 바꾼거때메 검찰청까지 오라네 이게뭔일 6 어휴 2011/11/16 1,505
33030 전기공급이 부족하고 전기요금이 오르는 이유 1 자유 2011/11/16 728
33029 FTA 자유무역협정 게시판에 글 올려요~ 5 FTA 반대.. 2011/11/16 946
33028 소녀시대 나 유행가 가사 거꾸로 듣기?? 5 .. 2011/11/16 1,494
33027 살 뺄 생각에 옷을 몇년간 11 안샀어요 2011/11/16 2,644
33026 네식구 김장하는데 몇포기할까요? 9 옴마 2011/11/16 1,931
33025 황당한 경우 24 이런 2011/11/16 8,308
33024 이렇게 주문하면 안되는건가요? 12 칼국수집에서.. 2011/11/16 2,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