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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들이 대상포진에 걸렸어요

칵테일 조회수 : 2,546
작성일 : 2011-08-27 20:33:36

중학교 입학하고 키가 폭풍 성장을 했어요. 거의 20센티 정도.

먹긴 많이 먹는데 몸에 살이 붙지 않고 휘청 휘청 그래요

잠이 많고 깨기도 힘들어 하고 학교 갔다 오면 일단 한숨 자고 봅니다.

지난 일주일 유달리 더 피곤해하길래 저는 엄살인 줄 알고 혼도 냈어요.

어제 저녁 우연히 애가 옷 갈아 입는데 웃통 벗고 있는 아이한테 남편이 장난걸다가 발견했어요.

겨드랑이 뒤쪽 부분 근처에  곪은 상처 비슷한 것이  있었는데 정말이지 처음보는 이상한 형태라

겁이 덜컥 났어요.

토요일인 오늘 오전 일찍이 피부과를 갔더니 의시 선생님은 보자 마자 대상포진이라며

치료 잘 해야 한다고 약 먹고 월요일 날 다시 오라고 작은 책자 하나 주시더니 진료 끝이었어요.

좀 무성의한 느낌을 듬뿍 받고 나오는데 데스크에서 보험 안되는 연고 하나 사라길래 사고는

 약국에 처방전 내밀었더니 먹는 약도 비싸더군요.

애가 몸이 많이 약해졌나 싶어 안스럽기도 하고 공부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힘든 시기를 보내느데 내가 너무 무심했나 싶어 반성도 많이 되고 힘들었어요.

대상 포진이 청소년기에 오기도 하나요?

걸려 보신 분들이나 주변에 환자가 있으셨던 분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59.5.xxx.2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뉴스에
    '11.8.27 8:39 PM (180.230.xxx.93)

    수두바이러스에 걸린 적 있나요?
    어제 뉴스에서는 50~60대 여성이 많이 걸린다고 나오던데
    어린적 수두에 걸렸을 때 신경에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몸이 약해져서 생기는 거라고 하던데요.
    그거 확실하게 치료해야 신경통으로 고생안한다고 했어요.
    아이가 개학하고 힘들었나 봐요.
    먹는것도 좀 잘 챙겨주시지요..생야채 생과일 필수고요.

  • 2. ..
    '11.8.27 8:40 PM (220.72.xxx.108)

    중1인데 봄에 입학전에 왔어요.
    잘먹고 쉬는데 좋다고하더라고요.
    울 아이는 일주일 입원시켜서 주사가 흡수가 빠르고해서 후유증없이 치료에 신경쓰느라고
    열심히 간호했어요.
    흉도 없이 잘치료됬고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남는다고하는데 어린아이는 그런 후유증이 적다네요.
    무조건 먹고 자고 또먹고 자고.....
    치료잘하세요...저도 엄살이라고 들은척도 안했다고 너무나 미안하더라고요..

  • 3. likemint
    '11.8.27 8:50 PM (121.172.xxx.88)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생긴다더군요.

    요새 학교생활이 좀 힘든가보네요~ 잘 챙겨주세요~~

  • 4. 우리 아들도..
    '11.8.27 10:05 PM (124.216.xxx.58)

    얼마전에 대상포진 걸렸었답니다.
    의사가 많이 피곤하고 힘들었나보다..했는데
    저는 아니요! 그런 일도 없어요! 하는데
    우리 아이는 쑥스럽게 고개를 끄덕끄덕...^^;;
    그 때가 기말고사가 끝났을 때였는데 제가 미안해서 공부하느라 힘들었구나..그래 주었네요.
    기말고사 전교 22등 했었거든요.
    그 후로는 농담처럼 전교 22등이나 하느라고 대상 포진도 걸리고....라는 말을 계속했더니
    쑥스러워 하면서 "엄마, 사실 그 정도로 힘들었던 건 아니야.." 라고 고백(?)하더라고요.
    ...
    어쨌거나 나름대로는 피곤함이나 스트레스가 좀 있었던 것 같아
    많이 쉬게 해줬더니 지금은 신경통으로는 남지 않고 흉터만 약간 남아 있어요.

    주절 주절 했는데...요지는
    예전에는 대상포진이 주로 노년 대상이었지만
    요즘은 청소년기에도 많이 온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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