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아드님이 adhd일까 걱정하시는 어머님 글을 읽고 댓글을 보니 처음 아시게 되는 경우가 학교 선생님을 통해서라 하셔서 여쭙습니다.
먼저 전 10년 경력 학원 강사입니다.
제가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보다 요즘 adhd 인 아이들이 많이 늘었어요.
어머님이 먼저 알고 약물치료를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냥 장난 많은 아이로만 알고 계시는 경우도 볼 수 있거든요.
지금 저희 반에 위험한 행동을 스스럼 없이 하고, 행동 제어가 안되어 충동적이고 폭력적이나 어머님은 문제를 인식하지
못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교실 바닥에 침을 마구 뱉은 적도 있고 늘 연필, 필통을 입에 물려합니다. 창밖으로 물건 던지려는걸 잡은 적도 있구요. 형들 때리고 여자 아이들 괴롭히는 것은 다반사예요. 어머님이 아주 많이 바쁘시고 해외출장도 잦으시다 보니 조부모님이 주로 돌봐주십니다.
기본적인 머리는 총명한 아이이나 그런 행동 때문에 친구들이 싫어해요. 빠른 도움이 있으면 상태가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데 학원선생에게 그런 얘기 전해 듣는 것은 싫으시지요? 너무 안타까운데 도울 방법이 있으면 좋겠어요.